이종석, 전 연인 이유영과 완전한 이별 후 문가영 만났다 "다 지나간 일" ('서초동')[종합]

작성일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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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리포트=이혜미 기자] ‘서초동’ 이종석이 전 여자 친구 이유영의 품에서 벗어나 문가영과 핑크빛 기류를 나눴다.
 19일 tvN ‘서초동’에선 전 연인 수정(이유영 분)과 완전한 이별 후 희지(문가영 분)를 만나는 주형(이종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형은 재판 후 저를 불러내고도 아무 말을 하지 않는 수정에 “보자더니 말 없는 건 똑같네”라고 쓰게 말했다. “내가 예전에도 그랬어?”라는 수정의 물음엔 “응, 우리 헤어졌을 때”라고 답하곤 “왜 보자고 했어? 재판은 이미 끝났는데”라고 되물었다.
 이에 수정은 “그냥, 안주형을 오랜만에 봤는데 아직 안주형이랑 얘기를 못한 거 같아서. 잘 지냈어?”라고 했고, 주형은 “응, 잘 지냈어. 보다시피”라고 말했다. “난 잘 못 지냈어. 알겠지만”이라고 고백한 수정은 앞선 재판에 대해 사과하는 주형에 “그렇게 빨리 끝내는 게 맞았어. 나를 위해서도. 오빠한테 그렇게 상처 줘놓고 나 진짜 꼴좋다”라고 자조했다.
 주형이 “그런 생각은 안 했어. 그냥 이렇게 마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런 생각을 했지”라고 말했음에도 수정은 “다르게 마주쳤으면 나랑 얘기도 안 해줬을 거잖아”라고 받아쳤다. 잘 지내란 주형의 인사엔 “내가 오빠 이런 모습 좋아했는데. 나도 인사하러 온 거야. 잘 지낼게. 고마워”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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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주형은 수정과 헤어져 희지를 만났고, 이 자리에서 희지는 “내가 박수정 씨 돌려보냈어요. 어제 1층에 내려갔는데 계시더라고요. 나도 모르게 안주형 퇴근했다고 해버렸어요. 내가 선 넘었어요. 마안해요. 어제 바로 얘기해야 했는데”라고 이실직고했다.
 이에 희지는 “왜 그랬는데요?”라고 물었고, 희지는 “그러게요. 안주형 씨가 상처받는 게 싫었나 봐요. 어제 그 상태로 마주치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랬어요. 괜히 상처받을 수도 있고, 다 지나간 일인데. 그러니까 내 말은”이라며 횡설수설했다.
 그런 희지에 주형은 “지나간 일 맞아요. 강희지 씨의 말이 맞았어요. 그걸 맡은 게 멍청했던 거 같아요. 마음이 편하진 않더라고요. 근데 지금은 정말 괜찮아요. 그러니까 미안해 할 거 없어요”라고 차분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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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이날 희지가 창원의 도움으로 CCTV 사건을 해결하고 함께 식사를 한 가운데 주형은 “나와도 밥 좀 먹죠. 나한테 밥 사기로 한 거 있지 않았나?”라고 넌지시 말했다. 이에 희지는 “그거 안사서 서운했어요?”라며 웃었고, 주형은 “서운한 게 아니라 약속은 약속이니까요”라고 했다.
 극 말미엔 고위층 자녀들의 로스쿨 입학이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그룹 하 회장의 아들이었던 상기(임성재 분)가 ‘서민체험’이란 오해를 사는 모습이 그려지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초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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