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남다른 태교 중"…'여자 마동석' 정영주, '살롱' 시즌2 확정 전 바람 [엑's 인터뷰①]

작성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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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정영주가 드라마 '살롱 드 홈즈' 시즌2 확정 전, 이에 대한 강한 바람과 열정을 보이며 출연진들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최근 정영주는 서울 종로구 삼청로의 한 카페에서 ENA 월화드라마 '살롱 드 홈즈'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15일 종영한 '살롱 드 홈즈'는 광선주공아파트 줌벤져스 4인방 이시영, 정영주, 김다솜, 남기애가 아파트 빌런을 응징하는 내용의 코믹 워맨스 활극이다.
 극 중 정영주는 거침없는 행동력과 묵직한 카리스마를 지닌 전직 형사 추경자로 분했다.
 거침없는 주먹 액션과 생활밀착형 현실감 넘치는 캐릭터 소화로 보는 재미를 더했고, '여자 마동석'이라는 수식어에 걸맞는 줌크러쉬 매력을 드러내 인기를 끌었다.
 종영 다음날, 시즌2 확정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확정 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영주는 "아쉬운 부분이 생기면 유행어처럼 시즌2를 하자고 감독님에게 무언의 압박을 했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진들도 시즌2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고.
 시즌2에 대해 정영주는 "사실 지금은 이 4명이 아니면 그 분위기를 또 만들수 있겠냐는 말을 저희끼리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저희들끼리 '그래도 우리가 가야지', '그럼, 미리가 있으면 경자가 있고 경자가 있으면 소희가 있을테고'. 그런 얘끼를 하고 있다. 더 파헤치면 더 소소한 복수를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을 것 같다. 그런데서 시청자들이 통쾌함을 느끼니까. 그러려면 시즌2를 가야한다. 은근슬쩍 푸시하고 있다. 다음에 만나면 대놓고 푸시할 것"이라며 바람과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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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거탑', '신병' 등 시즌제에 강한 확신을 보인 민진기 감독. '살롱 드 홈즈' 또한 시즌2에 대한 망설임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대해 정영주는 "민진기 감독님의 힘이다. '신병' 때도 그런 분위기였다고 얘기를 들었고, '나를 따르라'는 느낌이 있다. 패기도 있고, 'SNL', '신병' 1,2를 만들어낸 노하우에서 '이거 된다'는 확신과 설득력이 있다. 촬영하면서 그런 믿음을 확실하게 주신다"고 이야기했다.
 '줌벤져스' 4인방 중 핵심 인물인 이시영은 현재 둘째를 임신한 상태. 함께 참여하기 어렵지 않겠냐는 물음에 "만삭이어도 나올 애다. 의심하지 않는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제작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을 한다. 이시영 배우는 아마 아이를 갖는 것이 여성으로서 최종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친구고. 애 업고 등반도 했지 않냐. 권투 하고도 다닐 거다"라고 말하며 이시영의 남다른 프로 의식과 의지력을 언급,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남다른 태교 중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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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 중 경찰인 남편보다 든든해 보이는 '여자 마동석' 정영주. 그가 나타나면 마음 놓고 드라마를 시청해도 될 정도로 위험상황을 힘으로 해결해내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정영주는 "'여자 마동석'을 했지만, 마동석을 해도 쓰이는 게 어디냐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역할을 위해 액션 스쿨도 6개월을 다녔다고. "시청자분들도 그렇고 저를 그렇게 보시기 때문에 액션을 열심히 하고 땀을 열심히 쏟았다. 액션이라는 게 맞는 사람들이 더 연기를 잘해줘야 하는데, '할매캅' 액션 감독님을 30년만에 만났다. 처음 액션을 가르쳐 주신 분이다. 가르쳐 주면 가르쳐 주는 대로 나오니까 좋다고 해주시더라. 응원해 주시고"라며 비하인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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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액션에 대한 애정도 남달랐다. "저는 성룡 빠다. 저희 때는 신이었다. 성룡 만나려고 홍콩도 갔었고, 팬이었고. 워낙 액션을 좋아한다. 액션을 한다고 해도 무대 위에서 손짓을 한다던가 이 정도지, 도구를 쓰거나 그럴 일이 없었다. 3종 세트를 다 했지 않냐. 신났다"고 이야기했다.
 ([엑's 인터뷰②]에 계속)
 사진=빅타이틀, 엑스포츠뉴스DB, ENA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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