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이 외롭지 않아요"…마사회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문화센터' 작성일 07-20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아동복지시설과 손잡고 전국 29개소로 확대 운영, 누적 인원 1268명<br>미취학 아동 및 초등학생에게 우쿨렐레, 키즈요가, 종이접기 등 제공</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0/0008380241_001_20250720085018285.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마사회의 찾아가는 문화센터 강좌 키즈 요가 강의 모습.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지난해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제공) ⓒ News1</em></span>(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br><div class="navernews_end_blockquote_center"><blockquote>"이제 방학이 더 이상 외롭지 않아요."</blockquote></div>여름방학은 누군가에겐 설레는 시간이지만 또 다른 이에겐 외롭고 무료한 나날이기도 하다. 특히 부모의 보호를 받기 어려운 환경에 놓인 아동들은 방학 동안 돌봄과 교육의 공백에 노출되기 쉽다.<br><br>이 틈을 메우기 위해 '한국마사회'가 나섰다. 단순한 나눔을 넘어 문화와 교육의 사각지대를 채우기 위한 '찾아가는 문화센터(키즈컬처클래스)'가 바로 그것이다.<br><br>마사회는 지난 2024년부터 찾아가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청소년 보호법 개정으로 장외발매소 내 미성년자 출입이 원천적으로 제한되면서 생긴 변화 때문이다.<br><br>기존 문화센터에서 연간 270여 개 강좌가 운영되던 아동·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은 불가피하게 중단됐고, 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찾아가는' 형태의 문화 교육이다.<br><br>'찾아가는 문화센터' 프로그램은 기존 마사회 문화센터에 직접 방문해야 했던 방식에서 벗어나 강사들이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로 직접 들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br><br>지난해 17개소, 470여명으로 시작한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br><br>마사회는 올 4월 아동복지시설 및 아동양육시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해 총 29개소에서 교육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 여름학기부터 현재까지 누적 참여 인원은 1268명에 달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0/0008380241_002_20250720085018353.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마사회의 찾아가는 문화센터 댄스 강좌 모습. (한국마사회 제공) ⓒ News1</em></span><br><br>올 가을학기에도 400~500명의 아동·청소년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br><br>제공되는 강좌도 우쿨렐레, 키즈요가, 종이접기, 독서 논술 등 오감을 자극하는 예체능 중심 수업으로 구성돼 있다.<br><br>수업은 주 1회, 회당 60분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강료는 한국마사회가 전액 부담한다. 참여 아동이나 보호자에게는 경제적 부담 없이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셈이다.<br><br>프로그램은 단순히 문화 체험에 머무르지 않고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낯선 악기를 배우며 협동하고, 종이접기를 통해 집중력을 키우는 등 교과서 밖 배움이 아이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br><br>마사회 관계자는 "특히 아이들에게 호응이 크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br><br>김종철 한국마사회 고객서비스본부장은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여름방학이 소외의 계절이 되지 않도록 만들어주는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라며 "앞으로도 아동 문화교육의 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1/2025/07/20/0008380241_003_20250720085018400.jpg" alt="" /><em class="img_desc">한국마사회의 찾아가는 문화센터 강좌의 모습. 찾아가는 문화센터는 지난해 한국마사회 적극행정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마사회 제공) ⓒ News1</em></span> 관련자료 이전 심한 두통·구토 계속되면 ‘뇌종양’ 의심해봐야 07-20 다음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경고등’… 사회적 대응 시급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