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UFC 랭커 탄생 기대감↑…박현성, 8월 ‘10위’ 얼섹과 매치→이기면 랭킹 진입 작성일 07-20 11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20/0003453732_001_20250720092510405.jpg" alt="" /><em class="img_desc">UFC 2연승을 거둔 박현성. 사진=UFC SNS</em></span><br>미국 종합격투기(MMA) 단체 UFC에서 활약 중인 박현성(30)의 랭킹(15위 이내) 진입 가능성이 커졌다.<br><br>박현성은 지난 19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지시간으로) 8월 9일 라스베이거스에서 대체 선수로 현 플라이급(56.7kg) 랭킹 10위 스티브 얼섹(호주)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됐다”며 “준비 기간은 3주밖에 없지만,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꼭 좋은 결과 보여드리겠다”고 적었다.<br><br>박현성은 8월 10일(한국시간)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대회에 나선다.<br><br>얼섹은 플라이급 10위의 강자다. 박현성으로서는 준비 기간이 얼마 없어 불리할 수 있지만, 얼섹을 꺾으면 10위 언저리에 자리할 수 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20/0003453732_002_20250720092510436.jpg" alt="" /><em class="img_desc">박현성(왼쪽)이 에르난데스에게 주먹을 뻗고 있다. 사진=UFC</em></span><br>코리안 파이터의 UFC 러시가 부쩍 늘었지만, 2023년 8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은퇴한 뒤 랭커 지위를 가진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박현성이 처음으로 랭킹에 이름을 올릴 기회를 잡았다.<br><br>박현성은 소위 ‘땜빵’ 선수로 투입된다.<br><br>애초 얼섹은 랭킹 8위 알렉스 페레즈(미국)와 싸울 예정이었다. 하지만 페레즈가 부상당하면서 박현성이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 갑작스러운 UFC 측의 오퍼에 부담스러울 만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기면 얻는 게 많은 절호의 기회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241/2025/07/20/0003453732_003_20250720092510477.jpg" alt="" /><em class="img_desc">스티브 얼섹(왼쪽). 사진=AFP/게티이미지 연합뉴스</em></span><br>로드 투 UFC 시즌1 우승자인 박현성은 2023년 12월 섀넌 로스, 지난 5월 카를로스 에르난데스(미국)를 상대로 UFC 2연승을 따냈다. 모두 피니시로 승리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 덕에 빠르게 랭킹 진입 기회를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br><br>상대 얼섹은 타격과 그라운드가 두루 능한 파이터로 꼽힌다. 2023년 UFC 입성 후 3승 3패를 거뒀고, 최근 3연패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강자들과 싸웠던 터라 하락세라고 보기 어렵다. 지난해 5월 알렉산드레 판토자(브라질)와 플라이급 타이틀전을 치른 얼섹은 카이 카라-프랑스(뉴질랜드·5위), 브랜든 모레노(멕시코·2위)와 주먹을 맞댔다.<br><br>만약 박현성이 얼섹을 잡는다면 챔피언 도전까지 가는 길이 더욱 활짝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패해도 크게 잃을 것은 없는 매치로 보인다.<br><br>박현성은 MMA 통산 10승 무패, 얼섹은 12승 4패를 기록 중이다.<br><br>김희웅 기자 관련자료 이전 이적설 도는 손흥민, 프리시즌 첫 경기 후반만 소화…토트넘은 승리 07-20 다음 한국, 17세 이하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 4강 진출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