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u ok?, '이프아이'의 질문은 스스로를 향한다 [홍동희의 시선] 작성일 07-20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00일 만의 컴백, <br>'준비된 신인'의 기대와 '신생 기획사'의 숙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wwlk0xpd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a45ba01122986588ff1ec62458cc6000db3f7a39487b5624ddd1ac15033e62a7" data-idxno="534781" data-type="photo" dmcf-pid="UmmvDURu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2262nytd.jpg" data-org-width="720" dmcf-mid="tMdgQhUlM5"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2262nyt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1719e6695cb66af29495861f16625a30d35117de347c1fb0232d000ed4dd6f7" dmcf-pid="7OOyr7dzdy" dmcf-ptype="general">(MHN 홍동희 선임기자) 데뷔 100일. K팝 시장에서 이 시간은 한 그룹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리기도 벅찬 시간이다. 하지만 신인 걸그룹 이프아이(ifeye | 카시아, 라희, 원화연, 사샤, 태린, 미유)는 그 100일의 결과물로 당당히 첫 쇼케이스를 열고, 한층 성장한 두 번째 미니앨범을 선보였다. '초고속 컴백'이라는 과감한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그 중심에 놓인 타이틀곡 'r u ok?'는 단순히 팬들에게 건네는 안부를 넘어, "우리는 이 치열한 시장에서 괜찮을까?"라는, 그들 스스로에게 던지는 절박하고도 자신감 넘치는 질문처럼 들린다.</p> <p contents-hash="653de675780a3fc2bff691c00b82416e8a4b88a58e41ef5d6395a3d315d4d82e" dmcf-pid="z117XMrRJT" dmcf-ptype="general"><strong>잘 짜인 그루브, '성장'을 증명한 사운드</strong></p> <p contents-hash="78793c469303b008e36628eb606d01c781340ade1f8dbd014c38dcafb0001109" dmcf-pid="qttzZRmeRv" dmcf-ptype="general">'r u ok?'는 음악적으로 매우 영리한 곡이다. 귀를 사로잡는 카리스마 넘치는 스페인어 인트로로 시작해, 곡 전반을 이끄는 것은 단단한 비트 위에 섬세하게 쌓아 올린 정교한 그루브다. 이는 단순히 '파워풀한 댄스곡'이라는 한마디로 정의하기 힘든, 시크하면서도 몽환적인 이프아이만의 독특한 무드를 만들어낸다. 데뷔 앨범의 '첫 일렁임'과 같은 소녀적 설렘을 지나, '휘몰아치는 소용돌이'와 같은 성장을 담아내겠다는 앨범의 콘셉트가 사운드로 완벽하게 구현된 셈이다. 멤버들의 말처럼 '파워풀함 속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퍼포먼스는, 이러한 음악적 설계 위에서 비로소 완성된다.</p> <p contents-hash="1a749eb3775ba20706ee40f8a007d54b004553b83b940358d2b527a96bbbac02" dmcf-pid="BFFq5esdRS" dmcf-ptype="general">이러한 성장의 뒤에는 신생 기획사 하이헷엔터테인먼트의 명확한 비전이 있다. 이승주 대표가 이끄는 하이헷의 첫 아이돌인 만큼, 그룹의 성공에 사활을 걸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총괄 프로듀서인 류디가 쇼케이스 리허설에서 멤버들에게 "진실성 있게 전달될 수 있게 하라"고 조언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단순히 기술적으로 완벽한 아이돌을 넘어, 팬들과 진심으로 교감하는 아티스트를 만들겠다는 기획의 방향성을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1e561d9d518b806001afbf43e3bfb9f9a2d4cfe83f516151aa8c87aae5ba6c9" data-idxno="534782" data-type="photo" dmcf-pid="K00btJIin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3531zuxf.jpg" data-org-width="720" dmcf-mid="FN3zZRmeM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3531zux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67f2609ca3128e268f9c8da95f747dc86cc90d8bd08582d4a9bd895ec83e544" dmcf-pid="2UU93nhLdI" dmcf-ptype="general"><strong>기대: '준비된 신인'의 거침없는 행보</strong></p> <p contents-hash="a42aa7a01f4020b9be1d11ac62680aa581a459d37424f960ac9112a556a630d4" dmcf-pid="Vuu20LloJO" dmcf-ptype="general">이프아이를 향한 기대감은 분명하다. 첫째, 100일 만에 전혀 다른 색깔의 음악을 들고나오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둘째, '신인상'이라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하며 전력 질주하는 '전략적 행보'가 돋보인다. 마지막으로, 전원 한국인 멤버 구성은 장기적인 팀워크와 소통에 강점이 될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이들이 결코 우연히 등장한 신인이 아닌, 철저히 '준비된 신인'임을 보여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fff116bdddc7a8810b98cb0b58aae2f048dc8b143a1890c4b2c79eac3999591" data-idxno="534783" data-type="photo" dmcf-pid="4zzfUgvan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4895ubwk.jpg" data-org-width="720" dmcf-mid="393B1dOJ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HockeyNewsKorea/20250720120644895ubw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37c20fe8926006c07a3d50385658fe88ff08a7fbdfaccd1a0a6b1a5d797bfba" dmcf-pid="6BB87Nyjdw" dmcf-ptype="general"><strong>우려: '신생 기획사'라는 아킬레스건</strong></p> <p contents-hash="c17ffb4a385fbd205fbc1ff302717e2fa3d41705966a9a17605a75047870a064" dmcf-pid="Pbb6zjWAeD" dmcf-ptype="general">하지만 밝은 기대 뒤에는 냉정한 우려도 공존한다. 가장 큰 숙제는 단연 '신생 기획사'라는 배경이다. 거대 기획사들이 가진 자본력, 체계적인 시스템, 방송가의 강력한 네트워크 없이, 지금의 화제성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초고속 컴백' 전략 역시, 단기적으로는 팬덤을 결집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멤버들의 피로도 누적과 이미지 소모라는 위험을 안고 있다. 이미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 만큼, 다음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는 훨씬 더 높아졌다는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부담감이다.</p> <p contents-hash="9f2cb354ac4e2b5c5e511d54902884f461a1389f10bfb6637bd3d9c4f6bb3c66" dmcf-pid="QKKPqAYcRE" dmcf-ptype="general">결국 'r u ok?'라는 질문의 답은 이제부터 이프아이와 하이헷엔터테인먼트가 직접 증명해내야 한다. 잘 만들어진 음악과 재능 있는 신인, 그리고 확고한 비전이라는 성공의 삼박자는 갖췄다. 이제 이들이 K팝이라는 거친 파도 속에서 단단히 뿌리내리고, '10년 뒤 롤모델이 되겠다'는 당찬 포부를 현실로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모든 눈이 그들의 다음 행보를 주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4f6ec1adf8f9f5e1b404e668fe61f8a4d15dbe46f4bba3a0bdac507b12764999" dmcf-pid="x99QBcGknk" dmcf-ptype="general"> 사진=MHN DB, 하이헷엔터테인먼트</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H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iMBC어워즈' 박서진→이준호, 팬 시선 사로잡은 최고의 '한컷'은? 07-20 다음 엔시티 드림, 신곡 'BTTF''칠러' 퍼포먼스로 그려낸 시간 여행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