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7200개 우체통서 소포 발송…책 한 권 크기 ‘0호’ 상자 출시

작성일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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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우체국에서 새롭게 판매하는 ‘0호 박스’. 우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t/20250720120131941tsss.jpg" data-org-width="640" dmcf-mid="HC9H1dOJ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0/dt/20250720120131941tsss.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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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체국에서 새롭게 판매하는 ‘0호 박스’. 우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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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b9be61453e4bae5730eeeef65c3e8899f18c6c8806118c260d04d5eb6595a5e1" dmcf-pid="51410LloTF" dmcf-ptype="general"><br>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형소포를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도록 기존 ‘1호’ 상자보다 작은 ‘0호’ 상자를 오는 21일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br><br> 상자는 전국 우체국과 우체국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판매가격은 500원이다. 전국 3300여 우체국에서 접수가 가능하며 7200여 우체통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제작됐다.<br><br> ‘0호’ 상자는 서적 1권이 들어가는 크기의(총 41㎝·가로 22.5㎝·세로 15.5㎝·높이 3㎝) 접이식 상자다. 기존 1호 상자(홈판형)보다 작아 우체통 투입이 가능하다.<br><br> 포장 방법이 상자 표면에 인쇄돼 있어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상자 윗면에는 주소·연락처 등의 개인정보 대신 ‘간편사전접수’ 신청 정보를 기재하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했다.<br><br> 우선 우체국 앱이나 인터넷우체국에서 ‘간편사전접수’를 신청하고 발급받은 접수번호 16자리를 상자에 기재하고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체통 위치는 간편사전접수 화면 내 ‘우체통 위치찾기’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br><br> 우체통에서 수집한 0호 상자는 접수된 다음 날 수취인의 주소로 배달된다. 이는 우체국 창구에서 당일 출발 마감시간 내 접수한 등기소포와 동일한 속도로 배송된다.<br><br> 우본은 올해 연말까지 0호 상자를 이용해 소포를 발송하면 소포 요금을 3500원으로 500원을 할인(간편사전접수 신청 필수)한다. 우체국쇼핑몰에서 0호 상자를 구매하면 무료 배송 서비스가 제공된다.<br><br>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최근 개인 고객이 발송하는 소포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소형소포를 우체국뿐만 아니라 가까운 우체통에서도 편리하게 보낼 수 있도록 0호 상자를 출시하게 됐다”며 “더 가까운 우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br><br>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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