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서 6년만에 당구연맹 복귀’ 박지현 “마치 친정 온 것처럼 마음 편안” 작성일 07-20 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20/0005527807_001_20250720123207449.jpg" alt="" /><em class="img_desc"> 2019년 대한당구연맹에서 두 대회 연속 우승한 후 프로당구로 옮겼던 박지현이 약 6년만에 대한당구연맹으로 복귀했다. 박지현은 남원에서 최근 끝난 전국당구선수권에서 8강에 진출하며 복귀전을 치렀다.</em></span><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LPBA서 6시즌 활약 준우승1회 4강2회, <br>“나이 많고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br>동생의 태양광사업 도우며 남원대회 준비</div><br><br>박지현(54)은 대한당구연맹에서 뛰던 시절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2019년에는 태백산배와 부산광역시장배 두 대회를 연거푸 석권했다. 태백산배 결승에선 스롱피아비를 물리쳤다. 그해 11월 프로당구로 이적, 5차전 메디힐배LPBA챔피언십부터 출전했다. LPBA에선 준우승 1회와 왕중왕전 4강 2회 등의 성적을 남겼다.<br><br><strong><div style="border-top: 4px solid #ed6d01;border-bottom: 1px solid #ed6d01;font-size: 18px;padding: 10px 0;margin:30px 0;">남원 전국당구선수권서 8강…앞으론 행복당구 치고 싶어</div></strong>그리고 다시 대한당구연맹으로 복귀, 얼마전 끝난 7월 남원 전국당구선수권에 출전했다. 2019년 10월 부산광역시장배 전국여자3쿠션오픈대회 우승 이후 거의 6년만이다. 오랜만에 연맹 대회에 출전한 박지현은 8강에서 대회 우승자 김하은(남양주)에게 9:25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남원 대회장에서 박지현과 짧게 몇마디 나눴다.<br><br>▲LPBA를 떠나 당구연맹으로 돌아오게 된 이유는.<br><br>=여자선수로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 현실적인 부분, 미래를 생각했다. 동생이 10년 넘게 태양광사업을 하는데 도와달라고 해서 LPBA를 떠나게 됐다. 원래 올해는 (당구연맹 복귀) 준비기간으로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대회에 나오게 됐다.<br><br>▲거의 6년만에 당구연맹으로 복귀했는데.<br><br>=과거 선수로 뛰던 생각이 많이 난다. 당구큐를 내려놓은지 한참 돼서 경기에 나가면 떨릴 줄 알았는데, 편안했다. 대회에서 만난 후배들 실력도 뛰어나서 우리나라 당구 미래가 밝다고 느껴졌다.<br><br>▲LPBA 성적은 어땠는지.<br><br>=19/20시즌 메디힐배부터 출전했다. 20/21시즌 개막전 SK렌터카배에서 준우승(결승에서 김예은에 1:3패) 했고, 그해 왕중왕전(월드챔피언십)에 4강까지 올라갔다. 2023년 왕중왕전에서도 4강에 진출했다. 24/25시즌 8차전(웰컴저축은행배)이 마지막 LPBA 대회였다.<br><br>▲남원 대회 준비를 제대로 못했을거 같은데.<br><br>=평일에는 일때문에 전국을 돌아다니고 영업하니까 취미로도 당구를 즐기지 못할 정도로 바빴다. 주말에 틈틈이 연습하고 대회에 나왔다. (큐를 놓은지) 1년 정도 공백이 있었지만 선수로서 자존심을 지키고 싶어 나름 열심히 준비했다.<br><br>▲오랜만에 연맹대회에 출전했는데 스스로 만족하는지.<br><br>=마치 친정에 돌아온 느낌이 들 정도로 편안했다. 연맹으로 돌아와서 90% 이상 만족한다. 연습량에 비해 성적도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 다만 열심히 연습해서 대회에 나온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다.<br><br>▲첫 출전한 대회서 8강에 올랐다. 컨디션은 어떤가.<br><br>=아무래도 일을 하다보니 살이 많이 빠지고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체력적으로도 부족하다. 곧 열릴 안동대회 참가 여부도 정하지못했다. 천천히 시간을 갖고 (몸 상태를) 끌어올릴 계획이다.<br><br>▲앞으로의 목표는.<br><br>=지금 하는 태양광 사업도 열심히 하고 선수생활도 막바지에 접어든 만큼 당구를 즐기면서 치고 싶다. 옛날에 우승도 여러 차례 해서 성적에 대한 압박은 없다. 게다가 내 마음 속에 당구에 대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다. 편안한 마음으로 ‘행복당구’를 치고 싶다. [남원=김기영 MK빌리어드뉴스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리뷰] 림월드 오디세이 "신선한 재미 앞에 단점은 사소하다" 07-20 다음 '비 마이 보이즈' 마이몬스타즈, 몬엑 'PICK'…전원 생존 '쾌거'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