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현' 2골 2도움 맹활약 '수원 삼성', 10명으로 4-3 승리 작성일 07-20 1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5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3-4 수원 삼성 블루윙즈</strong>일류첸코가 53분에 퇴장당하는 바람에 큰 위기를 맞았지만 2골 2도움이라는 믿기 힘든 공격 포인트를 올린 김지현 덕분에 수원 삼성 블루윙즈는 마침내 활짝 웃었다. K리그2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 FC가 하루 뒤 경남 FC와의 어웨이 게임 일정이 있기 때문에 두 팀의 승점 차는 4점으로 줄어들었다. 다음 시즌 K리그1 승격 보너스를 받을 수 있는 우승 다툼이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셈이다.<br><br>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19일(토)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구장에서 벌어진 2025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의 어웨이 게임에서 일류첸코의 퇴장 악재를 무릅쓰고 4-3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br><br><strong>수원 삼성의 보물 '김지현', 2019년 개인 기록 깨다</strong><br><br>후반 시작 후 8분도 안 되어 퇴장당한 일류첸코가 김지현에게 근사한 저녁 식사를 대접해야 할 일이 생겼다. 어웨이 팀 수원 삼성은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으며 여유 있게 승리 토대를 쌓았다. 하지만 간판 공격수 일류첸코가 전남 드래곤즈 최한솔의 눈두덩이를 팔꿈치로 가격하는 반칙을 저질러 53분에 레드 카드를 받는 바람에 일이 꼬이고 말았다.<br><br>이 어려운 상황을 벗어나게 한 주인공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새로운 복덩이 김지현이다. 3일 뒤에 29살 생일을 맞이하는 김지현은 게임 시작 후 2분 8초 만에 오른발 인사이드 슛으로 벼락골을 터뜨리며 놀라운 공격 포인트 수집을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일류첸코 몸에 맞고 떨어지는 것을 놓치지 않은 덕분이었다.<br><br>김지현은 28분 52초에 침착한 트래핑과 부드러운 터닝 동작으로 파울리뇨의 오른발 추가골을 도왔다. 53분에 핵심 동료 일류첸코가 퇴장당한 뒤 9분 만에 김지현이 페널티킥 추가골(62분 5초)을 시원하게 차 넣었다.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유지하가 수원 삼성 날개 공격수 세라핌의 발뒤꿈치를 걷어차는 반칙을 저질렀기 때문이었다.<br><br>전남 드래곤즈 골잡이 하남의 왼발 만회골(68분 34초)이 들어갔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김지현은 그로부터 4분 2초 뒤에 기막힌 어시스트 패스로 박지원의 데뷔 게임-데뷔 골을 만들어줬다. 파울리뇨 대신 들어와 첫 터치를 골로 연결했으니 박지원을 환영하는 김지현의 어시스트 선물은 더 큰 의미를 지녔다고 말할 수 있다.<br><br>이렇게 2골 2도움을 쓸어모은 김지현은 2025 시즌 수원 삼성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21게임 만에 12개(9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려 이 부문 4위 제르소(13개, 인천 유나이티드)를 바짝 따라붙은 것은 물론, 2019년 강원 FC 유니폼을 입고 27게임 11개(10골, 1도움)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개인 최고 기록을 단숨에 갈아치웠다.<br><br>그래도 포기하지 않은 홈 팀 전남 드래곤즈는 발디비아가 76분 53초 왼발 골, 90+3분 37초 오른발 페널티킥 골을 터뜨리며 3-4까지 따라붙었지만 마지막 극장 동점골 기회를 살리지 못해 탄식을 내뱉었다.<br><br>추가 시간 9분도 다 끝날 무렵 전남 드래곤즈 수비수 최한솔이 발디비아의 왼쪽 코너킥을 받아 골문 바로 앞에서 결정적인 헤더슛을 날렸지만 수원 삼성 블루윙즈 주장 양형모 골키퍼가 자기 오른쪽으로 몸을 날려 기막히게 쳐냈다.<br><br>양형모의 슈퍼 세이브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최근 5게임 무패(4승 1무 12득점 7실점) 상승세를 이어가기까지 결정적인 동력이 된 셈이다. K리그2 상위권 순위표가 더 흥미진진하게 돌아가기 시작한 것이기도 하다.<br><br>이제 수원 삼성 블루윙즈(2위)는 27일 오후 7시 서울 E랜드 FC(6위)를 안방 빅 버드로 불러들이고, 전남 드래곤즈(3위)도 같은 날 같은 시간 탄천 종합운동장으로 찾아가 성남 FC(8위)를 만난다.<br><br><strong>2025 K리그2 결과</strong>(7월 19일 오후 7시, 광양 축구전용경기장)<br><br>★ <strong>전남 드래곤즈 3-4 수원 삼성 블루윙즈</strong> [골, 도움 기록 : 하남(68분 34초,도움-알베르띠), 발디비아(76분 53초), 발디비아(90+3분 37초,PK) / <strong>김지현</strong>(2분 8초,도움-일류첸코), 파울리뇨(28분 52초,도움-<strong>김지현</strong>), <strong>김지현</strong>(62분 5초,PK), 박지원(72분 36초,도움-<strong>김지현</strong>)]<br><br>◇ <strong>전남 드래곤즈</strong> (5-3-2 포메이션, 감독 : 김현석)<br>FW : 하남, 임찬울(63분↔안재민)<br>MF : 알베르띠, 박상준(46분↔정지용), 발디비아<br>DF : 김예성, 노동건(46분↔윤민호), 고태원, 유지하(69분↔르본), 김주엽(33분↔최한솔)<br>GK : 최봉진<br><br>◇ <strong>수원 삼성 블루윙즈</strong> (4-3-3 포메이션, 감독 : 변성환)<br>FW : 파울리뇨(72분↔박지원), 일류첸코, 세라핌(85분↔황석호)<br>MF : 최영준(72분↔이민혁), <strong>김지현</strong>(82분↔강현묵), 이규성<br>DF : 이기제(82분↔장석환), 레오, 권완규, 이건희<br>GK : 양형모<br>- 퇴장 : 일류첸코(53분, 팔꿈치 가격)<br><br>◇ 2025 K리그2 현재 순위표<br>1 인천 유나이티드 FC 48점 15승 3무 2패 38득점 13실점 +25<br><strong>2 수원 삼성 블루윙즈 44점 13승 5무 3패 45득점 27실점 +18</strong><br><strong>3 전남 드래곤즈 37점 10승 7무 4패 31득점 23실점 +8</strong><br>4 부천 FC 1995 35점 10승 5무 5패 31득점 24실점 +7<br>5 부산 아이파크 31점 8승 7무 6패 26득점 23실점 +3<br>6 서울 E랜드 FC 30점 8승 6무 7패 32득점 33실점 -1<br>7 김포 FC 26점 6승 8무 7패 23득점 21실점 +2<br>8 성남 FC 26점 6승 8무 7패 16득점 17실점 -1<br>9 충남아산 FC 25점 6승 7무 7패 25득점 22실점 +3<br>10 화성 FC 22점 6승 4무 11패 21득점 29실점 -8<br>11 안산 그리너스 20점 4승 8무 9패 16득점 26실점 -10<br>12 경남 FC 18점 5승 3무 12패 18득점 33실점 -15<br>13 충북청주 FC 17점 4승 5무 11패 22득점 36실점 -14<br>14 천안시티 FC 13점 3승 4무 13패 16득점 33실점 -17<br> 관련자료 이전 세빌, 라일스 꺾고 런던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100m 우승 07-20 다음 '냉부해' 방탄소년단 진 출연 07-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