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혁 단식 첫 정상, 김태우 복식 우승·…PHINMA 1차 대회 작성일 07-21 9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5_001_20250721090706863.jpg" alt="" /><em class="img_desc">국제주니어대회에서 첫 우승한 조민혁</em></span><br><br></div>[김도원 객원기자] 7월 15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카티시 마닐라 폴로클럽 클레이 코트에서 열린 ITF J60 PHINMA 국제 주니어 테니스 챔피언십 1차 대회 마지막 날, 한국 주니어 선수들이 남녀 단식과 남자 복식을 석권하였다. <br><br>남자 단식 결승은 한국 선수끼리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3번 시드 조민혁은 2번 시드 김태우를 7-5, 6-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두 선수는 첫 세트부터 팽팽한 랠리를 이어가며 긴장감을 높였고, 조민혁은 승부처에서 흔들림 없는 스트로크와 안정적인 서브로 주도권을 잡았다. <br><br>김태우는 준결승까지 안정된 플레이를 이어왔으나 결승에서 잦은 언포스드 에러가 나오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우승으로 조민혁은 ITF 주니어 무대 첫 단식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계 랭킹 포인트를 확보했다.<br><br>여자 단식에서는 한국의 3번 시드 추예성이 개최국 기대주 스테피 마리테 알루도를 6-2, 6-2로 완벽하게 제압했다. 추예성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포핸드와 각도를 찌르는 코너 샷으로 흐름을 장악했고, 알루도의 반격을 침착한 운영으로 봉쇄했다. <br><br>추예성은 이번 우승으로 자신감은 물론, 상위 카테고리 대회 출전 기회를 넓히는 기반을 마련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5_002_20250721090706907.jpg" alt="" /></span><br><사진> 필리핀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복식 우승한 김태우(왼쪽) - 첸콴팅 조<br><br>남자 복식에서는 김태우가 다시 주목받았다. 대만의 첸콴팅과 호흡을 맞춘 김태우는 대만 복식 조를 7-5, 6-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첫 세트는 접전으로 이어졌지만 김태우-첸콴팅 조는 네트 플레이와 리턴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두 번째 세트는 안정된 포지셔닝과 빠른 반응으로 완승을 거뒀다. <br><br>우승 소감에서도 선수들의 진심이 묻어났다. 조민혁은 “ITF 단식 첫 우승이라 뜻깊고, 부상 이후 성장한 게 느껴진다. 지도해주신 코치님들과 스폰서 휠라, 헤드에 감사드리며 더 좋은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br><br>김태우는 “파트너와 즐겁게 플레이해서 고맙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기쁘다. ATA 선생님들과 부모님, 스폰서 요넥스에 감사드린다. 다음 주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br><br>ITF J60 PHINMA 챔피언십은 필리핀에서 1, 2차 대회로 나뉘어 열린다. 1차 대회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활약은 다음 주 이어질 2차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무정자증·폐경·동성커플, 피부로 정자·난자 만들어 출산 가능”[Science] 07-21 다음 실리카겔, 8월 단독콘서트 개최 확정…23일 티켓 오픈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