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테니스협회, 아시아 국제심판 스쿨 9월 춘천서 개최 작성일 07-21 11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1/0000011228_001_20250721102811836.jpg" alt="" /><em class="img_desc">브론즈 배지를 보유한 남성민 국제심판(가운데)이 국제 대회에서 활동하는 모습. 사진=본인 제공</em></span><br><br></div>아시아테니스연맹(ATF)이 올해부터 시작하는 국제심판 양성과정인 ‘오렌지 스쿨’ 프로그램이 한국서 첫 출발한다. 대한테니스협회(회장 주원홍)는 ATF에 관련 프로그램의 개최 신청을 냈고 최근 확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시기와 장소는 9월 2~4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로 결정됐으며 세부 일정 등은 ATF와 협의 후 발표 예정이다.<br><br>ATF 심판 스쿨은 국제테니스연맹(ITF)이 인증하는 국제심판 화이트 배지 레벨의 전 단계로, 옐로우 (입문), 오렌지(중급)로 구성된다. 이번에 춘천서 열리는 과정은 오렌지 스쿨이다. 국내 심판 중에서 일정 조건을 갖춘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그동안 아시아의 상당수 테니스협회는 국제대회 운영 시 자국 내 국제심판이 부족해 외국인 심판 초청에 따른 재정 부담이 커지는 이슈가 있었다. ATF는 아시아 각국의 자체적인 국제심판 양성을 목표로, 국제심판 체계를 관리하는 국제테니스연맹(ITF)과 협력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 9월에 춘천서 열리는 ATF 심판 스쿨이 그 첫 번째 사례다.<br><br>대한테니스협회 유민규 심판위원장은 “국제심판 양성으로 국내 대회 운영의 질을 높이고 한국 테니스의 국제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 심판이 더 넓은 무대에 진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br><br>대한테니스협회는 국제심판 양성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의 ‘국제심판 종목별 육성지원’ 공모 사업에 지난해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선정됐다. 협회는 ATF 심판 스쿨 유치를 비롯해 국제대회에 배정된 심판의 항공료 지원, 국제심판 역량 강화 교육, 테니스 선진국과의 심판 교류를 진행한다. 이달 초에는 윔블던 대회 기간 중 임차훈 국제심판(실버 배지)을 현지에 파견, ITF와 영국테니스협회(LTA)의 심판 육성과 평가 방식 등을 확인했다. 9월에는 ITF 인천오픈 국제 여자테니스투어(W100)에 수퍼바이저로 내한하는 인도 출신의 저명한 국제심판 니틴 카남와(Nitin Kannamwar, 골드 배지)를 초빙, 국내 심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br><br>지난해 기준, 한국에 자격증을 받은 국내 심판(1~4급) 1369명이지만 국제심판(화이트-브론즈-실버-골드)은 26명뿐이다. 화이트 배지 자격은 21명, 브론즈 3명, 실버 2명이며 최고 등급의 골드는 한 명도 없다. <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두산 안재석, 이르면 다음 달 중순 1군 복귀…1루수 기용 가능성도 07-21 다음 독보적 경기력…올 시즌 ‘6번째’ 우승한 안세영[플랫]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