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WF도 극찬 "안세영, 패배 안겼던 中 왕즈이에 올해 결승 최단 시간 승리" 작성일 07-21 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1/0004047165_001_20250721110709657.jpg" alt="" /><em class="img_desc">우승 뒤 포효하는 안세영. 연합뉴스</em></span><br>2년 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750 일본 오픈 정상을 탈환한 '배드민턴 여왕' 안세영(삼성생명). 난적을 상대로 올해 결승에서 가장 빠른 승리를 거두며 통산 33번째 우승을 자축했다.<br><br>안세영은 2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왕즈이에 세트 스코어 2 대 0(21-12 21-10) 완승을 거뒀다. 세계 랭킹 1위 안세영과 2위의 대결이었지만 승부는 42분 만에 마무리됐다.<br><br>지난달 인도네시아 오픈까지 2번 연속 결승에서 왕즈이를 눌렀다. 당시 안세영은 왕즈이에 세트 스코어 2 대 1 역전 우승을 거뒀다.<br><br>특히 안세영은 이번 대회를 퍼펙트 우승으로 장식했다. 32강전 랏차녹 인타논(태국·10위), 16강전 김가은(삼성생명·18위), 8강전 천위페이(중국·5위), 4강전 군지 리코(일본·32위)까지 모두 상대를 세트 스코어 2 대 0으로 완파했다.<br><br>올해 6번 결승에 올라 모두 정상에 등극했다. 안세영은 앞서 말레이시아 오픈·인도 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 오픈·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했다.<br><br>BWF는 홈페이지를 통해 안세영의 승리에 대해 "지난 12개월 동안 자신을 꺾은 정말 소수의 상대 중 1명과 올해 가장 빠른 결승전 승리였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를 45분 만에 2 대 0으로 제압한 바 있다. 그때보다 3분 빨리 왕즈이를 눌렀는데 그만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방증이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79/2025/07/21/0004047165_002_20250721110709690.jpg" alt="" /><em class="img_desc">시상식에 나선 안세영(왼쪽)과 왕즈이. 연합뉴스</em></span><br><br>안세영은 지난해 왕즈이에 덜미를 잡힌 바 있다. 왕중왕전 격인 HSBC BWF 월드 투어 파이널 2024 4강전에서 0 대 2로 졌다.<br><br>하지만 안세영은 올해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왕즈이에 화끈하게 설욕했다. 최고 권위의 전영 오픈 결승에서도 안세영은 왕즈이를 2 대 1로 꺾은 데 이어 인도네시아 오픈 역시 결승에서 2 대 1로 이겼다. 이번에는 왕즈이를 상대로 올해 최단 시간 결승전 승리를 거뒀다.<br><br>안세영은 우승 뒤 "이번 결승을 놓고 어떻게 접근해야 할지 깊이 고민했고, 훈련도 많이 했다"면서 "이전보다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서 결과에 만족하고, 그동안의 모든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뿌듯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 오픈 후 부족하다고 느낀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면서 "어떤 플레이가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질지 고민하고 그에 맞춰 준비했고,. 두 번째로 이 타이틀을 얻게 되어 영광"이라고 덧붙였다.<br><br> 관련자료 이전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경고등’…사회적 대응 시급 07-21 다음 '야당', 8월 6일 확장판 개봉…"유해진 시점으로 전환"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