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韓 유입 급증… “中 연안 수온상승 때문” 작성일 07-2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 KIOST, 괭생이모자반 유입경로 원인 규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DunHLlo5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4cc6dcfd85464ba6843ef72ed20f2ce45c9399ad3e906ecfa057b8fb1fc8bd3" dmcf-pid="pw7LXoSg5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KIOST 연구팀이 규명한 괭생이모자반의 주요 이동 경로.[KIO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d/20250721110303529ysia.jpg" data-org-width="383" dmcf-mid="6PdlVS7vZ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d/20250721110303529ysi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KIOST 연구팀이 규명한 괭생이모자반의 주요 이동 경로.[KIO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096d51047b896caca1c3364256e71a3695c84210b67882808863cf44a3e1cf5" dmcf-pid="UrzoZgva1d"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의 한국 해역 유입 급증은 황해 북부 수온상승 때문인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6deb99dbd902da1740bb3821cd6ab534439aa409056c68b02aff7b64c472a450" dmcf-pid="umqg5aTNHe" dmcf-ptype="general">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이 2015년 이후 특정 연도에 우리나라 남서해역으로 대량 유입된 원인을 규명하고 관련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p> <p contents-hash="44bc6722ccf9b92030878664576ec30d5c9a0877f45ca71318002cc36dfd0c5e" dmcf-pid="7sBa1NyjXR" dmcf-ptype="general">괭생이모자반은 대량으로 유입될 경우 해안 생태계 뿐 아니라 양식업, 어업, 관광업 등에 피해를 끼쳐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린다. 해양환경정보포털 ‘연도별, 지역별 괭생이모자반 수거량 통계’에 따르면, 예년 기준으로 약 300톤-6천톤 정도였던 수거량이 피해가 컸던 2015년과 2021년에는 우리나라 남서해역에서 약 1만 6천톤 가량이 수거됐다.</p> <p contents-hash="3dce86962f3e5ab78a7548a631d76bf62f6c1018dee5040fb247b79da4b46e7a" dmcf-pid="zObNtjWAYM" dmcf-ptype="general">KIOST 해양순환기후연구부 서성봉 박사 연구팀은 괭생이모자반이 특정 연도에 대량으로 유입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천리안해양관측위성 1호(GOCI) 및 2B호(GOCI-II)의 관측자료, 그리고 KIOST가 자체 개발한 입자 추적 모형을 이용하여 이동 경로 등을 분석했다.</p> <p contents-hash="5da42fcd691b82ac61bb4edd1921f64150bc3640b52333c8985662003ed487d6" dmcf-pid="qIKjFAYcXx"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2015년 이후 특정 연도에 우리나라로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된 주된 원인은 황해 북부 해역에서 기원한 괭생이모자반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황해 북부 해역의 수온이 낮아 서식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이 지역에서 11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에 떨어져 나온 괭생이모자반이 해류와 북서계절풍을 따라 동중국해 중앙부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연안까지 이동한 것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9771e367c47b80cd87a3b7637dea8bc83eec58d07ae7980110e965bb844558a" dmcf-pid="BC9A3cGkG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GOCI 위성 관측과 KIOST 모델 예측 자료.[KIO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d/20250721110303771boxy.jpg" data-org-width="661" dmcf-mid="QVWVmfj4X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ned/20250721110303771box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GOCI 위성 관측과 KIOST 모델 예측 자료.[KIO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dd0e90b51db9e00b90cb91b021b557f93f535bfaab9a06c0811932e35551f57" dmcf-pid="b7jXRZf5YP" dmcf-ptype="general">또한 이번 연구에서는 괭생이 모자반이 1월에 유입되는 원인도 새롭게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보통 1월부터 7월 사이에 유입되는데, 유입되는 시기는 해마다 달랐다. 4월 경부터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저장성으로부터 동중국해 중앙부를 거쳐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1월부터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12월에 황해에서 강하게 부는 서풍의 영향으로 황해 북부에서 남하하는 군락 중 일부가 서해의 연안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다음 해 1월부터 우리나라 해역에 출현하는 것이다.</p> <p contents-hash="77a9711bac879c5f3938e00737ebbbac84ac3a3359d7f5b14506c43bc66c2407" dmcf-pid="KzAZe54116" dmcf-ptype="general">이러한 연구 결과들은 괭생이모자반의 유입 시기 및 유입량 등을 과학적으로 예찰·예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신속한 대응지침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25adf3a28ef69886253f9d41d55c2c89c2c0d579952563dbd1fe3614167692ef" dmcf-pid="9qc5d18tZ8" dmcf-ptype="general">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연구는 괭생이모자반의 대량 유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괭생이모자반 등 부유성 해조류의 발생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경보 체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37억년 전 화성, 폭우 쏟아졌다"…과학적 근거는? [우주로 간다] 07-21 다음 서울경제진흥원 “AI 활용해 5만 시간 이상 업무시간 절감”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