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억년 전 화성, 폭우 쏟아졌다"…과학적 근거는? [우주로 간다] 작성일 07-2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英 오픈대학 연구진, 화성 남반구에 비 내렸을 가능성 제기</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YT5OiFP3oK"> <p contents-hash="de2b966016db6a4dde15f095b03b51c842a90530e9f6b8304155be4f20a10c81" dmcf-pid="GWtCL0xpAb" dmcf-ptype="general">(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아주 오래 전 화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곳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과학전문매체 라이브사이언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p> <p contents-hash="c20ecca176a5a7c5586f8b61d9425c4e5d4608ddb8d86534b2ac8123bd5e438c" dmcf-pid="HYFhopMUkB" dmcf-ptype="general">영국 오픈대학교 연구진은 화성 남반구에 위치한 노아키스 테라(Noachis Terra) 지역에 걸쳐 약 1만4천484km 이상 뻗어있는 고대 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 곳이 비가 많이 내렸던 곳이라는 것을 밝혀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43c638b6692f27fcca81b567aad8f43d47d6e76519c36a5ce7f56c1aac7fe56" dmcf-pid="XG3lgURuj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수십억 년 전 화성에서 말라버린 강물이 남긴 역류 수로의 침식된 능선 ‘곡류 능선’을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출처=NASA/JPL/애리조나 대학)"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10149073vydx.jpg" data-org-width="640" dmcf-mid="yGHre541g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10149073vyd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수십억 년 전 화성에서 말라버린 강물이 남긴 역류 수로의 침식된 능선 ‘곡류 능선’을 HiRISE 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 (출처=NASA/JPL/애리조나 대학)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43fb11daac63c0c127c7a01f9bfd747b257911b9fd53bcbeed43dd259819671" dmcf-pid="ZH0Saue7jz" dmcf-ptype="general">오픈대학 연구 책임자 아담 로세쿠트는 "이번 연구는 화성이 지금보다 훨씬 더 복잡하고 활동적인 행성이었음을 시사하는 새로운 증거”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p> <p contents-hash="92cea9a1f657cf177c95928560186cbdb2772f0d27e3d6fa2690dcb1e260e9a3" dmcf-pid="5XpvN7dzA7" dmcf-ptype="general">1970년대 마리너 9호가 말라붙은 강으로 뒤덮인 화성 표면을 촬영해 공개한 후 우리는 화성이 한때 물이 많았던 행성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화성에는 땅에 파여 있는 수로 말고도 물이 흘렀던 증거가 또 있다.</p> <p contents-hash="2af05045cf89fbfe5a3819b2081c217718a0ddf8041085c30eeb22b780328b61" dmcf-pid="1ZUTjzJqNu" dmcf-ptype="general">아담 로세쿠트는 NASA 화성정찰궤도선(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HiRISE 카메라와 컨텍스트 카메라, 지금은 폐기된 화성 글로벌 서베이어 임무에 장착된 화성탐사레이저고도계(MOLA)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아키스 테라에서 '곡류 능선(fluvial sinuous ridges)'이라는 지질학적 특징을 다수 발견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1ad6a9acbb988772832c46ecf49636531d4c8e20edb3cbb4862eddd4a0ac653" dmcf-pid="t5uyAqiBN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은 과거패스파인더 착륙선이 포착한 화성 풍경 (사진=NASA)"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10150484uhgi.jpg" data-org-width="640" dmcf-mid="WOvA6WbYo9"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ZDNetKorea/20250721110150484uhg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은 과거패스파인더 착륙선이 포착한 화성 풍경 (사진=NASA)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04c3d6128c421193d509d524b8a79c767a9931ff947b5e49ae6438b104a0f1b" dmcf-pid="F17WcBnbap" dmcf-ptype="general">곡류 능선은 고대 강 속 퇴적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단단해지고, 주변의 부드러운 지형이 침식되면서 침식에 더 강한 퇴적물이 높은 능선처럼 튀어나온 지형이다. 이 흔적들은 30억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p> <p contents-hash="fceca4c81e5901d8d36bce56fa0c0917404f0b679ad5fc5d15c64ce2af978e55" dmcf-pid="3tzYkbLKk0" dmcf-ptype="general">이전까지 노아키스 테라는 물 존재를 뒷받침하는 고전적인 강 수로가 부족해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 로세쿠트는 이 곳의 곡류 능선을 지도화해 이 지역에 한때 풍부한 물이 있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강이 분화구로 흘러 들어가 분화구를 채운 다음 반대편으로 나간 모습이 담겼다.</p> <p contents-hash="0769c8c7c7befc65632f50b4d6c5465464db55b7948ff098422169c072320bba" dmcf-pid="0FqGEKo9A3" dmcf-ptype="general">그는 "화성, 특히 노아키스 테라처럼 아직 탐사가 이루어지지 않은 지역을 연구하는 것은 정말 흥미진진하다. 수십억 년 동안 거의 변하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라며, “지구에서는 불가능한 방식으로 근본적인 지질학적 과정을 기록하는 타임캡슐과 같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78f7f3f9af54e7de842ba099fd91652ba8b9a81183eeb63e22b72e8ed3f42b14" dmcf-pid="pU95mfj4cF" dmcf-ptype="general">로세쿠트는 이 하천들이 돌발 홍수로 인해 발생했음을 시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약 37억 년 전, 한 지질시대에서 다른 지질시대로의 전환기였던 노아기-헤스페리아기 전환기 동안 안정적인 기후 조건에서 형성된 것으로 봤다.</p> <p contents-hash="52133b9d8b0a0648ed164b564ca5eebfde87b83d0ba5f907668ad482ccd33b69" dmcf-pid="Uu21s4A8ot" dmcf-ptype="general">특히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지형을 형성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은 물이 비나 눈, 우방 등 강수량이라는 점이다. 실제로 노아키스 테라의 역행 수로망 규모를 고려하면, 화성의 이 지역은 따뜻하고 습한 기후 속에서 많은 비가 내렸을 가능성이 있다.</p> <p contents-hash="e73dd8d0ad33ece880b699ab76d7e7f681910e139b00f11c74ce1b1ee66d8cab" dmcf-pid="u7VtO8c6N1" dmcf-ptype="general">이는 화성이 오늘날처럼 차갑고 황량한 사막이 아니라, 한때 지구와 더 비슷했다는 증거다. 이에 해당 매체는 “만약 화성에 외계인이 있었다면 우산을 썼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표현했다.</p> <p contents-hash="a523a1f5ededcac80ee45465f14cd93c12b8d3f64012c39e089a8e058857999e" dmcf-pid="7zfFI6kPc5" dmcf-ptype="general">로세쿠트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국 더럼 대학에서 열린 영국 왕립 천문학회(RAS) 전국 천문학 회의에서 자신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p> <p contents-hash="0306736da8f617f122939d291675739afa248eaac653352ae9d47de887f95bf0" dmcf-pid="zq43CPEQAZ" dmcf-ptype="general">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조정석, 배우 처우·현장 안전에 "극심한 스트레스" 소신 발언…유재석도 한마디 (핑계고) 07-21 다음 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韓 유입 급증… “中 연안 수온상승 때문”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