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원, '킬링시저' 막공 성료…존재감 빛났다

작성일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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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7a770f1e3da103ca6d9850ece7b45613261696a1104d5eb4924ac7fb490b7d9" dmcf-pid="qwRJTxwM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xportsnews/20250721141504371mmwq.jpg" data-org-width="550" dmcf-mid="7ZAE3Nyj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xportsnews/20250721141504371mmwq.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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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9fc629c28b8583fec9d06b7827296d1267bb6ea350b2dfb3c2b72f138a70988a" dmcf-pid="BIngHJIiXo" dmcf-ptype="general">(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김준원이 연극 ‘킬링시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p>
          <p contents-hash="373baf75187e97d7ebbe24972fa8bb75373d770f4fcae488fe0d1ba13294c591" dmcf-pid="bCLaXiCnGL" dmcf-ptype="general">연극 ‘킬링시저’는 공화정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벌어진 시저 암살이 결국 또 다른 독재자를 탄생시킨 아이러니한 상황에 초점을 맞춘 연극이다. 셰익스피어의 고전 ‘줄리어스 시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극 중 로마의 지도자 ‘줄리어스 시저’ 역으로 분한 김준원은 지난 20일 공연을 끝으로 약 2개월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p>
          <p contents-hash="ddf33f8ccbdb2c62806f4edf20da06c978b8c144333e49864c0b81d0f0f649ab" dmcf-pid="KhoNZnhLXn" dmcf-ptype="general">김준원은 전쟁 영웅이자 절대 권력자 시저의 위엄을 단단한 발성과 서늘한 눈빛, 광기를 머금은 표정으로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등장과 동시에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한 김준원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시저에 깊게 스며들었고, 섬세한 표현력으로 극의 무게 중심을 지탱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de94e5e34f37f082357e6fae92696ea7f67bba74ce64c33b07c40d242899b55e" dmcf-pid="9lgj5Llo5i" dmcf-ptype="general">김준원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돋보인 암살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본인을 ‘북극성’이라 칭하며 거만한 권력자의 혼란과 분노를 격정적으로 쏟아낸 바. 김준원은 충격과 배신감이 교차되는 시저의 감정선을 밀도 있게 꽃피워 관객들의 긴장감을 극에 달하게 했다.</p>
          <p contents-hash="c649c0d229174d918fe92b25526edc76f785e033a026f5c36a02821ab9b1aa07" dmcf-pid="2SaA1oSgHJ" dmcf-ptype="general">한편, 김준원은 무대와 브라운관을 유연하게 오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는 배우다. 앞서 연극 ‘초선의원’을 통해 약자를 위한 정치를 꿈꾸는 인권 변호사 출신 ‘최수호’의 희로애락을 세밀하게 풀어 호평받았다. 이어 드라마 ‘귀궁’에서는 기괴하고 음산한 분위기의 수귀신 ‘막돌’로 분해 오싹한 공포를 선사하기도.</p>
          <p contents-hash="32a585ea7dbedc2e8e0190921f2b3759c1dbddda2f92b240fba0ee5f561328de" dmcf-pid="VvNctgva5d" dmcf-ptype="general">이처럼 매 작품마다 장르, 시대적 배경, 캐릭터의 경계 없이 색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김준원. 다음 차기작에서는 또 어떠한 얼굴로 대중을 찾을지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p>
          <p contents-hash="6c8fccc9cf7f5b9b46dc30243c068bf2666c79ec4c2caef9069b7e801531436a" dmcf-pid="fTjkFaTNte" dmcf-ptype="general">사진 = 토브씨어터컴퍼니</p>
          <p contents-hash="196905998f0b0c0e9fd7debc4f99ebfc889e164c944509331c4ae8c3219bb837" dmcf-pid="4yAE3NyjYR" dmcf-ptype="general">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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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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