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GPT 정예팀 공모 오늘 마감…네이버·LG·NC 참여 유력

작성일 07-2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결과물 오픈소스화가 관건…이통사·강소 스타트업도 참여 타진 기술 공유 우려에 강소기업 참여 꺼리기도…GPU 공적지원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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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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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의 주요 인공지능(AI) 공약인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개발 정예팀 공모가 21일 오후 마감된다. 유력한 컨소시엄 주관사로는 네이버(035420)·LG AI연구원·NC AI·SK텔레콤(017670)·KT(030200)·업스테이지(486550) 등이 거론된다.
 사업은 글로벌 주요 모델에 준하는 AI를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걸 목표로 한다. 정부는 고품질 AI를 오픈소스로 보급하는 '모두의 AI' 정책 추진 중이다.
 선발은 최대 5개 정예팀을 고른 뒤 단계평가로 압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모델 대비 95% 성능이 목표기 때문에, 거대언어모델(LLM)을 만들어본 기업이 주관사가 될 수밖에 없다.
 여러 번 유찰된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와 달리 이 사업은 업계가 강하게 참여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엑사원 시리즈의 LG AI연구원, 하이퍼클로바 시리즈의 네이버다. 네이버는 경량화 버전인 '하이퍼클로바 X SEED' 시리즈를 4월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올해 2월 설립한 자회사 NC AI로 도전한다. NC AI는 이달 멀티모달 AI '바르코 비전 2.0' 4종을 연구용으로 공개했다. 엔씨는 2011년부터 TF를 꾸리고 게임 개발에 AI를 접목했으며, LLM 오픈소스화도 가장 먼저 제시한 곳으로 알려졌다.
 이통사의 경우 '믿음2.0'을 오픈소스로 내놓은 KT, '에이닷엑스 3.1'을 최근 공개한 SK텔레콤이 참여 의사를 보였다. LG유플러스도 계열사 LG AI연구원의 컨소시엄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AI 스타트업 중에선 업스테이지, 코난테크놀로지(402030)가 출사표를 던졌다. 업스테이지 차세대 추론 모델 '솔라 프로2'는 최근 글로벌 조사업체 '아티피셜 애널리시스' 성능 조사에서 12위를 기록, 일론 머스크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카나나'의 카카오(035720), '아이멤버 3.0'의 롯데이노베이트(286940), 솔트룩스(304100)·이스트소프트(047560) 등이 참여를 검토 중이다.
 한편 사업이 오픈소스를 지향하는 것을 두곤 이견이 있다. 과기정통부는 컨소시엄 선정 시 오픈소스 계획을 중점 평가하며, 그 수준이 클수록 기업 자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이외 다양한 사업을 하는 대기업은 원천 기술격인 파운데이션 모델을 공개해도 손해가 적다. 오히려 모델 기반 부가 서비스를 내놓는 등 생태계 구축을 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면 AI 서비스만 하는 강소 기업은 오픈소스가 독이다. 원천기술이 공유되면 대기업 협력사가 향후 사업을 같이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개발 레퍼런스, GPU 공적 지원 등 얻어갈 부분이 상당하다고 입을 모았다.
 legomaster@news1.kr &lt;용어설명&gt; ■ 파운데이션 모델 광범위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훈련된 AI 신경망이다. 광범위한 작업에 응용이 가능하다. 오픈AI의 챗GPT와 구글 제미나이(Gemini)가 대표적이다. 이 모델들은 텍스트 생성, 이미지 분석, 코드 작성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된다. ■ 멀티모달 AI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모달리티)을 동시에 처리하고 통합하는 인공지능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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