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불청객’ 괭생이모자반 늘어난 원인 밝혔다 작성일 07-21 4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해양과학기술원 연구팀<br>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된 탓</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21Iour1mo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36319cbc17e5f144f18d3dc18a425901d04c59a6592da21f36e2f3fd0435723" dmcf-pid="VtCg7mtsN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YONHAP PHOTO-2901> 이호 해변 뒤덮은 괭생이모자반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밀려와 있다. 2025.5.12 jihopark@yna.co.kr/2025-05-12 11:57:1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biz/20250721155148682swrd.jpg" data-org-width="5000" dmcf-mid="KHN6GLloN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biz/20250721155148682sw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YONHAP PHOTO-2901> 이호 해변 뒤덮은 괭생이모자반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2일 오전 제주시 이호해수욕장에 괭생이모자반이 대량으로 밀려와 있다. 2025.5.12 jihopark@yna.co.kr/2025-05-12 11:57:15/<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0f3f1d24bcf92bf2042725a3f621d03d8165701bc15fa00343b53143bac22b0" dmcf-pid="fFhazsFOg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biz/20250721155149116zgqk.png" data-org-width="1800" dmcf-mid="9VOLUw5ra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chosunbiz/20250721155149116zgqk.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f6cd07914b486287fc83918d88cbd41593e86c8b5d703f5e7920dd4d498d5c3" dmcf-pid="43lNqO3INh" dmcf-ptype="general">국내 연구진이 대량으로 유입되면 해안 생태계뿐 아니라 양식업, 어업, 관광업 등에 피해를 끼쳐 ‘바다의 불청객’으로 불리는 해조류가 최근 한국 바다에 늘어난 원인을 밝혀냈다.</p> <p contents-hash="81a8683fa030cfff64a0f7453d79fa20eaaeb8c6f774c07a1a4af014e2a968bb" dmcf-pid="80SjBI0CcC" dmcf-ptype="general">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해양순환기후연구부 서성봉 박사 연구팀이 괭생이모자반(Sargassum horneri)이 2015년 이후 특정 연도에 우리나라 남서해역에으로 대량 유입된 원인을 규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해양오염지(Marine Pollution Bulletin)’ 6월호에 실렸다.</p> <p contents-hash="2ea9f5dd8d4b01dc650ce7a4a8cc24247208c44ddd729905c1e0f73763936491" dmcf-pid="6pvAbCphAI" dmcf-ptype="general">괭생이모자반은 모자반과의 해조류로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 지역에 폭넓게 분포하며, 파도 등으로 인해 떨어져 나간 개체들은 부유생활을 하면서 본래 서식지로부터 해상 수백 킬로미터(㎞)까지 이동한다. 해양수산부 통계환경정보포털 ‘연도별, 지역별 괭생이모자반 수거량 통계’에 따르면, 예년 기준으로 약 300~6000t 정도였던 수거량이 피해가 컸던 2015년과 2021년에는 우리나라 남서해역에서 약 1만 6000t 가량이 수거됐다.</p> <p contents-hash="95b2131776f00aabb528ff139568cda84e86514bd5cde0a5207f70717b14ac82" dmcf-pid="Ptrx8WbYkO"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괭생이모자반이 특정 연도에 대량으로 유입된 원인을 찾기 위해 천리안해양관측위성 1호(GOCI)와 천리안위성 2B호(GOCI-II)의 관측자료, 그리고 KIOST가 자체 개발한 입자 추적 모형을 이용해 이동 경로 등을 분석했다. 이 모형은 해류와 바람 등 해양의 물리적 요소를 종합해 해양 부유물 이동 경로와 확산 범위를 예측하는 수치 모델로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 홍수 유출물, 방사능물질 등 추적 연구에 활용된다.</p> <p contents-hash="7eb94af4969b223f61e14c1f4a7dde277c21ccc6eb023435e2a984a42157129a" dmcf-pid="QFmM6YKGos"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2015년 이후 특정 연도에 한국으로 괭생이모자반이 대량 유입된 주된 원인은 황해 북부 해역에서 기원한 괭생이모자반의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황해 북부 해역의 수온이 낮아 서식에 적합하지 않았지만 지구온난화로 인해 수온이 상승하면서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고, 이 지역에서 11월부터 다음해 2월 사이에 떨어져 나온 괭생이모자반이 해류와 북서계절풍을 따라 동중국해 중앙부로 이동하면서 우리나라 연안까지 이동한 것이다.</p> <p contents-hash="d0f0a945996ac81fa053c904040ab893f813a09172893feb50f0eebb85aedde6" dmcf-pid="x3sRPG9Hcm" dmcf-ptype="general">또한 연구팀은 괭생이모자반이 1월에 유입되는 원인도 새롭게 밝혔다. 괭생이모자반은 보통 1월부터 7월 사이에 유입되는데, 유입되는 시기는 해마다 달랐다. 특히 4월경부터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중국 저장성으로부터 동중국해 중앙부를 거쳐 유입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1월부터 유입되는 괭생이모자반은 12월에 황해에서 강하게 부는 서풍의 영향으로 황해 북부에서 남하하는 군락 중 일부가 서해의 연안 해류를 따라 이동하며 다음 해 1월부터 우리나라 해역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p> <p contents-hash="04e107a72c2f97ade7291a581bd56ec554dabc21b98baff638148f340c4e24f0" dmcf-pid="ya9YvesdAr" dmcf-ptype="general">이 연구 결과는 괭생이모자반의 유입 시기 및 유입량 등을 과학적으로 예찰·예보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고, 신속한 대응지침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25adf3a28ef69886253f9d41d55c2c89c2c0d579952563dbd1fe3614167692ef" dmcf-pid="WN2GTdOJNw" dmcf-ptype="general">이희승 KIOST 원장은 “이번 연구는 괭생이모자반의 대량 유입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과학적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괭생이모자반 등 부유성 해조류의 발생 원인을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예측 가능한 경보 체계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8f1e7f6fc7e053ff031d54ca462502491252a848ec6a883f091385e6a694bab4" dmcf-pid="YjVHyJIioD" dmcf-ptype="general">참고자료</p> <p contents-hash="7e76104bc456681938c215d00aeb83ecee453b3aab1d0eceeb68e9156c777a01" dmcf-pid="GAfXWiCnNE" dmcf-ptype="general">Marine Pollution Bulletin(2025), DOI: <span>https://doi.org/10.1016/j.marpolbul.2025.117898</span></p> <p contents-hash="4156f5b6e7ba20d4c1d972e74d0e4782ca9db6ae5785c066ffc50287a61e54d0" dmcf-pid="Hc4ZYnhLNk"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애플 핵심 ‘AI 두뇌’ 2명도 메타로 이직 07-21 다음 임지훈 "한·일 AI 실력차, 자유로운 연구·투자 유무가 좌우하죠"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