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1순위는 SK렌터카"… 10구단 중 5팀이 선택

작성일 07-21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7/21/0001090540_001_20250721174711350.jpg" alt="" /><em class="img_desc">PBA팀리그 10구단 중 5구단이 새 시즌 우승 후보로 SK렌터카를 뽑았다. 사진은 21일 경기 고양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PBA팀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SK렌터카 강지은(왼쪽)과 강동궁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PBA팀리그 10구단 중 5구단이 가장 위협적인 팀으로 &#039;디펜딩 챔피언&#039; SK렌터카를 뽑았다.<br><br>프로당구협회(PBA)는 21일 경기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리는 PBA팀리그 2025-26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10개 구단 대표 선수들은 &#039;파이널에서 만날 것 같은 팀&#039;과 &#039;만약 우리 팀이 우승한다면 누가 MVP를 수상할지&#039;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br><br>가장 많은 팀이 SK렌터카를 뽑았다. 준우승팀 주장 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quot;지난 시즌 파이널에서 만났는데 강했다. 선수 구성에 변화도 없으니 그대로 강력할 것 같다&quot;고 예측했다. 김병호(하나카드)와 조재호(NH농협카드), 이충복(하이원리조트), 최성원(휴온스)도 같은 이유로 SK렌터카를 뽑았다. <br><br>가장 많은 견제를 받은 강동궁(SK렌터카)은 &quot;우리(금융캐피탈)는 하나(카드)다&quot;라는 농담으로 우승팀을 예측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도 하나카드를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했다. 황득희(에스와이)는 &quot;신생팀 하림이 우승할 것 같다&quot;고 예측했다. 반면 김준태(하림)와 산체스(웰컴저축은행)는 우승팀을 예측하지 않았다. <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7/21/0001090540_002_20250721174711478.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시즌 준우승팀 우리금융캐피탈 등 5구단이 유력한 우승 후보로 SK렌터카를 꼽았다. 사진은 21일 경기 고양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PBA팀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하나카드 김가영(왼쪽)과 김병호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각 팀 MVP를 묻는 말엔 승부처인 될 6세트에 나설 수 있는 여자 선수들을 거론했다. 스롱 피아비를 예측한 엄상필은 &quot;지금까지 본 스롱 중에 가장 많은 준비를 했던 것 같다&quot;고 기대했다. 김재근은 임정숙, 강동궁은 강지은, 김준태는 박정현, 황득희는 한지은을 예상했다. 김병호는 &quot;당연히 김가영&quot;이라고 자신했다. 조재호는 김보미를 뽑으며 &quot;그동안 많은 경험을 쌓았고 살아나길 바란다는 개인적인 바람도 있다&quot;고 언급했다. <br><br>반면 남자 선수를 예상한 주장도 있다. 10구단 중 유일한 외국인 주장인 다니엘 산체스은 세미 사이그너를 예측하며 &quot;3년 동안 우승을 갈망해왔다. 동기부여는 누구보다 강하다&quot;고 자신했다. 이충복은 &quot;우리 팀은 나만 잘하면 우승하는 팀이다&quot;라며 &quot;우승한다면 MVP는 이충복이 차지하지 않을까 싶다&quot;고 웃었다. 최성원은 &quot;우승한다면 모두가 골고루 잘할 것이다&quot;라며 &quot;MVP는 팀원 모두다&quot;라고 답했다.<br><br>여성 선수들 대부분은 팀리그가 개인 기량 발전에 도움이 됐음을 밝혔다. 김보미는 &quot;팀리그를 하지 않았다면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지지 않았을 것&quot;이라고 언급했다. 여자부 최강자로 불리는 김가영은 &quot;기술적인 부분은 말할 것도 없다&quot;며 &quot;10경기 동안 배울 걸 한 경기에 배울 수 있다&quot;고 언급했다. <br><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5/07/21/0001090540_003_20250721174711600.jpg" alt="" /><em class="img_desc">에스와이 등 4팀은 여성 선수 운영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을 내놨다. 사진은 21일 경기 고양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PBA팀리그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한 에스와이 한지은(왼쪽)과 황득희의 모습. /사진=프로당구협회(PBA) 제공</em></span>    </td></tr></tbody></table>그만큼 팀리그에서 여성 선수가 차지하는 중요도도 커졌다. 여성 선수를 4명 보유한 에스와이, 하이원리조트, NH농협카드, 하림 등은 1라운드 여성 선수 운용에 관해 묻는 말에 각 팀 주장은 각기 다른 답변을 내놨다. 황득희는 &quot;네명 다 출전할 순 없다. 세 명으로 좁혀가겠지만 아직 정해두진 않았다&quot;고 답했다. 이충복은 &quot;벤치에 앉아있으면 슬플 것 같지만 감정적으로 선수를 구성하진 않겠다&quot;며 &quot;연습 기간 네명의 선수를 계속 체크해왔고 개인전과 여자 복식, 혼합 복식 중 어느 쪽이 맞는지 고민 중이다. 1라운드는 네 명 전부 기용하겠다&quot;고 답했다.<br><br>조재호는 &quot;김민아, 김보미는 워낙 오래 호흡을 맞췄고 정수빈도 지난 시즌 경험을 쌓았다&quot;며 &quot;황민지의 합류로 네명이 됐는데 우선 1라운드엔 네명 전원 경기에 나설 것이다. 경기력이 나쁘면 휴식을 부여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quot;고 언급했다. 김준태는 &quot;저희는 새로 생긴 팀이고 처음 하는 팀이니 여러 조합으로 해보고 실전을 바탕으로 구성하겠다&quot;고 답했다. <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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