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감독의 절치부심, 신안 앞바다 보물선 도굴 실화로 돌아왔다 작성일 07-21 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하성태의 사이드뷰] 강윤성 감독의 디즈니플러스 파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GcukKo9F0"> <p contents-hash="b399791cd6f6b7e5ecc46b2a75dd8b8cfbb484851b2f6e829afc05bfaf15f79f" dmcf-pid="9Hk7E9g203" dmcf-ptype="general">[하성태 기자]</p> <p contents-hash="041bd1db0c4b21f8cb0c160e454aa083f4d0d903d5d50039f8013a2edfae9d11" dmcf-pid="2ul8SRmeUF" dmcf-ptype="general">디즈니플러스 <카지노>는 여러모로 감상이 쉽지 않은 드라마였다. 필리핀에서 카지노 왕이 되기까지 차무식(최민식)이란 남자의 흥망성쇠를 따라가는 서사는 한마디로 들쭉날쭉했다. 형식적 파괴나 실험 같은 걸 말하는 게 아니다. 16부작 중 적잖은 분량이 그랬다.</p> <p contents-hash="c5a74ac69b0b54282f4ae690a3ff9e3dfae28727103c51cf84f1246ba02b7919" dmcf-pid="V7S6vesdpt" dmcf-ptype="general">각본이 허술하거나 캐릭터가 붕 뜨거나 하는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었다. 도리어 16부작을 통틀어 인간 차무식이 어떻게 필리핀까지 진출해 카지노 왕이자 범죄자가 되었는가 하는 하드 보일드 범죄물 장르는 매력적인 요소가 다분했다.</p> <p contents-hash="bd632db766e418f2f23fcf1747e5a957509f0fac492b7c0d8662221c064ab3ef" dmcf-pid="fzvPTdOJp1" dmcf-ptype="general">범죄 유형은 다르지만 마치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를 드라마로 늘려놓은 외형이라고 할까. 심지어 차무식은 배우 최민식이 연기했다. 이 드라마의 매력은 팔할이 최민식에서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나의 해방일지> 직전 손석구도 필리핀에 파견된 경찰 오승훈 역을 맡아 제 할 일을 다 했고, 이동휘도 본인 이미지에 걸맞은 캐릭터 연기에 충실했다.</p> <p contents-hash="17254d291bf10bbdba83082c4d05094e3fc1b6274a35fdb514db3f3364706b1f" dmcf-pid="4qTQyJIi05" dmcf-ptype="general">감상이 힘이 든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최무식을 중심으로 한 서사가 중구난방이라는 것. 과거사들이 끼어드는 건 캐릭터를 구축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방편이다. 하지만 어떤 회차는 주변 인물의 에피소드에 과하게 천착하거나 설명적인 장면들이 늘어지는 약점이 고스란히 노출되곤 했다.</p> <p contents-hash="7ca538a4cfc053f808f4fc7a4d4edefef6fb2762e38b9794d5061d3797dc9f4a" dmcf-pid="8ByxWiCn0Z" dmcf-ptype="general">중심 서사의 강약 조절이나 균형감이 미세하게 무너지나 캐릭터의 일관성도 함몰됐다. 차무식이란 소시민적 악인의 다면성을 강조하거나 캐릭터의 성장을 묘사하기 위한 장치라기보다 잘못 설계된 이야기 구조 탓이 커 보였다. 16부까지 따라잡은 시청자들을 아연케 한 결말의 충격적 사건도 이 지점에서 비롯됐다고 볼 수 있다.</p> <p contents-hash="096799fc62a95ddb00e3e587652d51dbc3f4d7ea0a3d4338655e4f532191e6db" dmcf-pid="6bWMYnhLUX" dmcf-ptype="general"><카지노>는 <범죄도시> 1편으로 성공을 맛본 강윤성 감독의 첫 시리즈였다. 그와 최민식의 만남 만으로 <카지노>는 화제성 면에서 디즈니플러스가 한국에 안착하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엔 <파인>이다.</p> <p contents-hash="8651e3efdf2b36bc6f1b3549847a9574ebc53ec4b68520e9b82479c3a8be1d59" dmcf-pid="PKYRGLlopH" dmcf-ptype="general">디즈니 플러스가 강윤성 감독과 두 번째로 손잡은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은 <미끼>, <미생>, <내부자들>을 통해 명실공히 한국 콘텐츠가 사랑하는 작가인 윤태호의 동명 웹툰을 원작 삼은 드라마다. 지난 16일 3화까지 공개된 직후 우선 업계인들의 호평이 눈에 띄는 <파인>은 과연 <카지노>보다 진일보했을까.</p> <div contents-hash="3ff303e30ab0dac7043c23afa2a7830abb7b41833b8b6246d5909123b9531262" dmcf-pid="Q9GeHoSg0G" dmcf-ptype="general"> <strong>윤태호 원작 실화 범죄 시대극, 흥미진진하다</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865ba52d7e56b7931917871eb76d9c3c87dd8c3041197746e9a46e48622ac220" dmcf-pid="xyN0jqiBzY"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5827zuvf.jpg" data-org-width="3000" dmcf-mid="q73a0EXDF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5827zuvf.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촌뜨기들'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td> </tr> <tr> <td align="left">ⓒ 연합뉴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1511eaf9741b5896dae733c4eb758a0ab42565a6634a3548760ef4e0cef507a" dmcf-pid="yx0NpDZwuW" dmcf-ptype="general"> 태그라인 자체가 흥미진진하다. 신안 앞바다에 묻힌 중국 원나라 시대 보물선에 잔뜩 담긴 도자기들을 건지기 위해 모인 탐욕에 눈이 이글거리는 촌뜨기들(파인)이 벌이는 고군분투 생존기. 믿을 놈 하나 없고 죄다 악인들로 보이는 인물들이 펼치는 이 범죄극은 일찌감치 드라마판 <도둑들>로 일컬어지며 기대를 모았다. </div> <p contents-hash="c99c7f084f1ed679afe231c8a4535d37acc8bbc41f8bf0a34f8ce2233f26fbff" dmcf-pid="WMpjUw5r3y" dmcf-ptype="general">배우들도 화려하다. <무빙>으로 디즈니플러스를 살린 오관석 역의 류승룡을 필두로 젊은 피 양세종, 김의성을 필두로 김종수, 김성오, 장광, 이동휘, 정윤호, 우현, 홍기준 등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잇는 화려한 조연 군단이 연기 보는 맛을 확인시켜줄 공산이 커 보인다. '그리고' 홍일점이라 할 수 있는 양정숙 역의 임수정이 단 3회 만에 의외의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눈도장을 확실히 찍었다.</p> <p contents-hash="6049dc3e25f4de7569b303a537e52b4084411594de73a074e98f360898be1bfa" dmcf-pid="YRUAur1muT" dmcf-ptype="general">도굴 이야기다. 1970년대 침몰선 도굴 이야기다. 게다가 실화다. 시대극에 범죄물이요, 강탈극이다. 배경은 강남 개발이 붐을 일었고 한몫 잡고 싶은 욕망이 들끓던 1970년대 후반이다. 지난 1월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도 '보물을 찾는 사람들 - 1976 신안 보물선'편을 통해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한 마디로 목포 일대가 난리가 났었다는 이야기였다.</p> <p contents-hash="eb3c75a700ed7ec091fe7b4009bff86e4f7ff2c8b806a24b0cb13f1441200875" dmcf-pid="Geuc7mts7v" dmcf-ptype="general">"아주 오래전부터 신안 앞바다에서 도자기들이 나왔대. 근데 어부들은 바다에서 그릇 같은 걸 건지면 바다에 던져 버렸대. 잡히라는 고기는 안 잡히고, 오히려 깨진 그릇 조각 때문에 그물이 찢어지기 일쑤였던 거야. 깨서 버리기도 하고, 개밥그릇으로 쓰기도 했대.</p> <p contents-hash="4ccf494a69766515962f4d537e1065e544c5166c838f702ba56ac64a9a1ec7f9" dmcf-pid="Hd7kzsFO7S" dmcf-ptype="general">어쩌면 우리 집 앞마당에 있는 개밥그릇이, 몇 억 원짜리일 수도 있는 거야. 그런데 그 그릇들이 700년 전 유물일 수도 있다니, 가치가 억대일 수 있다니, 난리가 나겠어, 안 나겠어? 작고 조용하던 이 마을에, 소용돌이가 치기 시작해."</p> <p contents-hash="09bce619e3455e2e3480a2fc38c129b2d8924083ebae240587222bd001e85b4d" dmcf-pid="XJzEqO3I7l" dmcf-ptype="general">리더 오관석은 좀도둑이다. 쌀도 훔치고 술도 훔치다 감옥에도 다녀 왔다. 이 난리를 관리하고 도굴을 기획하는 주로 머리를 쓰는 인물이다. 삼촌을 따라 도둑질의 행동대장 격을 맡는 그의 조카 오희동(양세종)은 주로 몸을 쓴다. 혈기왕성한 이십 대인 탓에 손이, 발이, 그리고 욕이 먼저 나오는 성격이다.</p> <p contents-hash="c70fc6373b6d3190532a97182fadddbb8885a18cb9462442a88597b2ed6a00cf" dmcf-pid="ZiqDBI0C3h" dmcf-ptype="general">서울에서 목포로 파견된 이 둘을 주축으로 도굴팀이 꾸려진다. 돈을 대는 '쩐주' 천회장 천황식(장광)이 존재하고, 그의 젊은 아내 양정숙은 돈 냄새는 기막히게 맡은 욕망 덩어리다. 도굴꾼들과 쩐주를 연결하는 이는 전과자 골동품상 송사장(김종수)다.</p> <p contents-hash="fa78eae46321616ed2caac7419c1160058534dda25f35b385db339c112a85975" dmcf-pid="5a2OVvzTFC" dmcf-ptype="general">천회장과 양정숙이 감시역으로 패거리에 밀어 넣은 양전출(김성오)과 송사장 수하인 나대식(이상진)이 합류하고, 현지 안내역인 하선생(우현)과 선장 황선장(홍기준), 머구리(남성 잠수부) 고석배(임형준)가 엮인다. 또 이 난리 통에 오관석 팀만 뛰어들 리 없다. 소문을 듣고 부산에서 원정 온 김교수(김의성)도 작업을 시작하고, 촌 건달 벌구(정윤호)가 김교수 편에 선다. 벌구가 치근대는 다방 레지 선자(김민)와 벌구의 사촌인 경찰 홍기(이동휘)도 자꾸 눈에 띈다.</p> <div contents-hash="ca863e2508723e3c5303e6651d766a398e3a66efc7de236dbb0fc3c99afa0eb7" dmcf-pid="1NVIfTqy0I" dmcf-ptype="general"> <strong><카지노> 약점 상쇄하는 <파인> 초반부</strong>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add48c8006fdbb98899bfa68ddb870a517220427fbb37601b84755e4101dc3b0" dmcf-pid="tjfC4yBWpO"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7213oazw.jpg" data-org-width="1022" dmcf-mid="BC2OVvzTU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7213oazw.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관련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디즈니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9dce8d8d1a4519ce2023efdf365e8fa0ea5e934e4114ccf75e2c4e5d4f1a91ce" dmcf-pid="FA4h8WbYus" dmcf-ptype="general"> 주요 인물들만 몇인가. 이들을 차근히 소개한 이유는 자명하다. <파인>은 이들이 서로 얽히고설키며 배신하고 협력하는 합종연횡이 서사의 근간을 이룬다. 이미 윤태호 작가의 원작이 시사한 바 절대 선도, 절대 악도 없는 인물 군상 속에 독야청청 빛을 내는 것은 오로지 인간들의 욕망과 탐욕뿐이다. 파인, 즉 1970년대 촌사람들이라고 다르겠는가. </div> <p contents-hash="2f6a6293b82607fa2f03faf89a44ea6aff1cd10a211968c997109fc2aa057a41" dmcf-pid="3c8l6YKGpm" dmcf-ptype="general">극 중 목포 앞 바다와 인사동 골목을 배경으로 한 시대적 풍광도 주제를 강화하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무엇보다 총 11회 중 지난주 공개된 3회까지 이야기 구축은 한 마디로 근사하다. 늘어지기는커녕 군더더기 없는 캐릭터 구축을 통한 매끄러운 서사적 매력을 마음껏 발산한다.</p> <p contents-hash="22806613d9638ae6ab1b22c6e9118b00d991f86389188e7f464baa749655c67b" dmcf-pid="0k6SPG9Hpr" dmcf-ptype="general">어리숙한 듯 머리와 몸을 쓰는 오관석과 오희동 짝패의 활약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각기 분명한 욕망을 감춘 인물들의 '밀당'이 전개되는 가운데 향후 이들이 어떻게 폭주하며 이합집산할지가 기대를 모으기에 충분해 보인다.</p> <div contents-hash="ae4d1c74617e45a74724c772952cf817d2e5ac17ef27ba208746f4f287f08b1c" dmcf-pid="pEPvQH2X3w" dmcf-ptype="general"> "(니가) 선물 맞지? 이리 와서 사랑해줘, 평범하게. (이십대) 니 네 연애하는 것처럼 먼저 안아줘. 왜, 싫어? 그럼 얘기 좀 할까? 근데 우리가 뭐 할 얘기가 있나." </div> <table align="center"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contents-hash="67552b0475750dfa3399260cb3043f6d8bebb83a54af17cc20d76be2af9e0bc4" dmcf-pid="UDQTxXVZFD" dmcf-ptype="general"> <tbody> <tr> <td>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8494iilp.jpg" data-org-width="1067" dmcf-mid="b0qDBI0C7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ohmynews/20250721174508494iilp.jpg" width="658"></p> </figure> </td> </tr> <tr> <td align="left"> <strong>▲ </strong> 디즈니플러스 <파인: 촌뜨기들> 관련 이미지.</td> </tr> <tr> <td align="left">ⓒ 디즈니플러스</td> </tr> </tbody> </table> <div contents-hash="eb2be2b0e411bb4b213549be13f9fc950157513f3bb23fb40bb3e8fea7a344e4" dmcf-pid="uk6SPG9HuE" dmcf-ptype="general"> 3회 중반, 임수정이 연기한 양정숙의 대사다. 송사장이 인간 뇌물 격으로 보낸 오희동(양세종)을 은밀한 곳으로 불러낸 양정숙이 직진하는 이 대사와 장면은 남편 눈을 피해 욕망을 분출하는 양정숙이란 캐릭터를 함축한다. 또 그 욕망은 시대적 욕망을 상징하며 양정숙이란 인물 자체가 더 너른 알레고리로 기능할 전망이다. </div> <p contents-hash="3e7be2e819a1ac13ed0714335a74c0365dd448e18c8b1425ea944b19c0b8057f" dmcf-pid="7EPvQH2Xuk" dmcf-ptype="general">임수정은 앞서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에서 보여준 70년대식 대사를 천연덕스럽게 소화하는 능청스러운 연기로 신 전체를 압도한다. 주요 여성 캐릭터가 단 두 명인 <파인>에서 임수정은 갖가지 시대적 의상과 헤어를 소화하며 독보적인 캐릭터로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p> <p contents-hash="33fe807f23d35dde96d94d2c75dcba0195a757355491eaa5236c6d75b848b708" dmcf-pid="zDQTxXVZpc" dmcf-ptype="general">3화 마지막, 드디어 새벽 배를 띄운 오관석 패거리는 바다 한복판에서 하필 김교수 패와 맞닥 뜨린다. 껄껄거리며 자신만만해 하는 김교수와 심히 곤란해하는 오관석의 대거리가 본격적인 갈등을 예고했다. 이처럼 <파인>은 단 3회 만에 <카지노>의 약점들을 상쇄하며 근사한 범죄 시대물의 출발은 알렸다. 부디 강윤성 감독의 절치부심이 근사한 결말로 귀결되기를.</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이태식 과총 회장, 자진 사퇴 07-21 다음 홍석천, 싱가포르 '게이바' 목격담 확산…"남자랑 노닥거려" [RE:뷰]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