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와일드카드로 이창호 넘었다.. 한국, 농심신라면배 세계 바둑 최강 노린다

작성일 07-21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1/0005354156_001_20250721175714378.jpg" alt="" /> [사진]박정환 /한국기원 제공 [OSEN=강필주 기자]&nbsp;박정환(32) 9단이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와일드카드의 주인공이 되면서 이창호 9단을 넘어섰다. 박정환은 지난 대회에 이어 또다시 와일드카드를 받으면서&nbsp;2012년&nbsp;14회 대회부터&nbsp;14년 연속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다.&nbsp;이로써 박정환은 13회 출전한 이창호&nbsp;기록을 넘어서며 농심신라면배 최다 출전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박정환은 지난&nbsp;16일 농심신라면배 국내선발전 최종예선 결승에서 이지현&nbsp;9단에게 패하며 연속 출전이 무산되는 듯했다. 하지만 후원사의 부름을 받아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와일드카드를 받은 박정환은 &quot;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한국 대표팀에 큰 보탬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nbsp;팀원들과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quot;고&nbsp;각오를 다졌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1/0005354156_002_20250721175714399.jpg" alt="" /> [사진]왼쪽부터 신진서, 박정환, 강동윤, 안성준, 이지현 /한국기원 제공 박정환이 와일드카드를 받으면서 한국팀 선수단이 완성됐다. &lsquo;농심배 수문장&rsquo;&nbsp;랭킹&nbsp;1위 신진서(25) 9단을 비롯해 국내선발전을 통과한 강동윤(36), 안성준(34), 이지현(33) 9단까지&nbsp;5명의 선수가 대회&nbsp;6연패에 도전한다.&nbsp;이번 한국 대표팀은 신진서를&nbsp;제외한&nbsp;4명이&nbsp;모두&nbsp;30대로 평균 연령은&nbsp;32세다. 농심신라면배 최다 연패 기록은 한국이&nbsp;1회부터&nbsp;6회까지 달성한&nbsp;6연패로,&nbsp;당시 모두 이창호의 끝내기 승리가 결정적이었다. 22회 대회부터&nbsp;5년 연속 한국의 우승을 결정지은 신진서가&nbsp;20년 전 이창호처럼 한국에&nbsp;6연패를 안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또한&nbsp;18연승을 기록 중인 신진서가&nbsp;이창호의 대회 통산&nbsp;19승을 넘어,&nbsp;중국 판팅위&nbsp;9단의 대회 최다승 기록(21승)까지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nbsp;한국이 가장 먼저 대표팀을 꾸린 가운데 중국과 일본 대표팀은 추후 결정된다. 제27회 농심신라면배는 오는&nbsp;9월&nbsp;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nbsp;1차전(1~4국)은&nbsp;9월&nbsp;3일부터&nbsp;6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2차전(5~9국)은&nbsp;11월&nbsp;21일부터&nbsp;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다.&nbsp;최종 우승국을 가릴&nbsp;3차전(10~14국)은 내년&nbsp;2월&nbsp;2일부터&nbsp;6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1/0005354156_003_20250721175714407.png" alt="" /> [사진]신진서 /한국기원 제공 ㈜농심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27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의 우승 상금은&nbsp;5억 원이다.&nbsp;본선&nbsp;3연승부터는&nbsp;1000만 원의 연승 상금을 지급하며&nbsp;1승을 추가할 때마다&nbsp;1000만 원이 적립된다.&nbsp;제한시간은 각자&nbsp;1시간에 초읽기&nbsp;1분&nbsp;1회가 주어진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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