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욕심 대신 초심"… GS칼텍스배 최다승 노린다 작성일 07-21 4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22일 안성준과 결승3국<br>이창호 5승 넘을지 관심</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5/07/21/0005528625_001_20250721180128718.jpg" alt="" /><em class="img_desc">결승 2국에서 대국을 펼치는 신진서.</em></span><br><br>올해로 30년. 한국 바둑 역사를 이끌어온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역사상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쥔 프로기사는 단 17명. 앞서 5승이나 거둔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이 우승한다면 역대 챔피언 숫자는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파죽지세' 안성준 9단이 대역전극을 쓴다면 18번째 GS칼텍스배 프로기전 새 챔피언으로 자신의 이름을 새길 수 있다.<br><br>신진서와 안성준. 두 프로기사의 우승 향방이 걸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3국이 22일 오후 1시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5번기로 열리는 이번 결승에서 이미 신진서가 2연승을 거뒀다. 그리고 하루 휴식을 가진 뒤 다시 3국에 돌입한다. <br><br>안성준에게는 반드시 이겨야 할 무대이기도 하다. 바둑 팬은 바둑TV와 바둑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볼 수 있다.<br><br>매일경제신문과 MBN,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하는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상금은 7000만원이다. 준우승자에게도 3000만원을 수여한다. 생각시간은 시간 누적 방식(피셔 방식)으로 각 30분에 추가 시간 30초로 진행된다.<br><br>신진서는 어느 때보다 신중하다. 이번 결승 3국을 이기면 우승을 확정한다는 생각도 버렸다. 그는 "우승을 생각하면 실수가 나오고 어려운 바둑을 두게 된다"며 "3국도 첫 경기처럼 생각하고 최대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br><br>특히 신진서는 GS칼텍스배와 인연이 깊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국내 기전 최다 연승 신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GS칼텍스배 최다 우승 타이기록이다. '돌부처' 이창호 9단이 5차례 우승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우승한다면 최다승 단독 1위가 된다.<br><br>이번 대결을 앞두고 이변을 예상하기도 했다. 패자전을 도입한 이번 대회에서 안성준은 본선 첫판에서 신진서에게 패해 패자조로 밀려났다. 하지만 강동윤, 박정환, 이지현, 변상일 9단 등 국내 톱기사들을 연파했다. <br><br>그야말로 파죽지세. 하지만 '신공지능' 앞에선 힘을 쓰지 못했다. 무려 15전 전패. 그래도 내용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1국에서는 힘 한번 써보지 못했다면, 2국에서는 초반에 기세를 먼저 잡기도 했다. <br><br>안성준은 "최대한 욕심을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내 바둑에만 집중하겠다. 그래야 후회도 남지 않을 것 같다"며 각오를 다졌다. <br><br>[조효성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출국길에 즐긴다… 인천공항서 ‘위대한 태권도’ 시범공연 07-21 다음 [GS칼텍스배 프로기전] 1승이 부러운 일본 승자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