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온고지신]중국제조 2025와 대한민국 철도산업의 대응 전략 작성일 07-21 2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x1ws8c6mT"> <figure class="s_img 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47c6b2fb4249e0865cdb1a35710d381424125808fdf6eec59a0a8e3275b13d" dmcf-pid="fMtrO6kPw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공 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etimesi/20250721180257378edyk.jpg" data-org-width="214" dmcf-mid="26k8QH2Xw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etimesi/20250721180257378edyk.jpg" width="214"></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공 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910f96b29ec55567291abf0e9a128a2cda97b15d4e6369e6f3f2cbbaf9a05db" dmcf-pid="4RFmIPEQwS" dmcf-ptype="general">중국 시진핑 주석은 2013년 주석 취임 이후, 조용히 힘을 기르자는 도광양회(韜光養晦)에서 벗어나 국제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는 분발유위(奮發有爲)로 국정 전략을 전환했다. 그리고 2015년에는 중국 제조업 궐기를 목표로 '중국제조 2025'를 수립한다. 여기에 철도도 일대일로 외교정책과 맞물려 10대 핵심 산업에 포함돼, 국가의 중점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p> <p contents-hash="a909ec61efe28d04c5c6e6f9b73fb2e25ded9ed7036e1aa91724d5d65b1647b3" dmcf-pid="8e3sCQDxrl" dmcf-ptype="general">근래 중국 기술 발전은 전 세계적 주목거리다. 올해 중국은 중국제조 2025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딥시크AI,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첨단기술 성과와 함께 기술 후발국 시대의 종언을 알렸다. 철도 기술도 굴기를 달성했고, 세계 최고속도 400㎞/h(운영속도 350㎞/h)로 주파하는 '푸싱호'를 베이징-상하이 등 주요 노선에서 운영 중이다. 향후 최고속도 450㎞/h, 운영속도 400㎞/h가 가능한 'CR450' 도입을 예고하고 있다.</p> <p contents-hash="e5415bbf2dadd07f2b9212c78026c4454ae69f560b62f293fab9da6a565999fe" dmcf-pid="6d0OhxwMrh" dmcf-ptype="general">역사적으로 신흥 강국이 기존 패권국 지위를 위협할 때 대결 국면이 필연적으로 발생하고 이를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 일컫는다. 미국은 중국이 중국제조 2025 전략하에 기술이전 강제, 불법 보조금, 지재권 훼손 등 불공정 게임을 자행했다고 지적한다. 이는 곧 미국의 강경한 탈(脫)중국 전략으로 이어졌고, 중국은 '홍색공급망'을 견고히 하는 보(保)중국으로 맞서고 있다.</p> <p contents-hash="8a4badddc76cf88d577c44c3a578944d0cc29112a37f9f5b5e3bc08aceccf5cf" dmcf-pid="PJpIlMrRwC" dmcf-ptype="general">이런 시점에 대한민국 철도산업은 미국에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으며, 대표적인 예가 현대로템의 LA메트로 신규 전동차 수주나 우진산전의 LA메트로 철도차량 개량 사업 수주다.</p> <p contents-hash="ceef62e510407d39b1482d3134c3d4c40501ab4079bd8603b237336a31a7f7bd" dmcf-pid="QiUCSRmeOI" dmcf-ptype="general">지금이 국내 철도산업의 위상을 높일 좋은 기회다. 바야흐로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 시점에서 국내 철도산업은 본격적 경쟁 확대 및 고부가가치화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p> <p contents-hash="62141a129011010bdd91792ae65f2c698fe3c4906ad2d9a05309cc80d932c585" dmcf-pid="xnuhvesdDO" dmcf-ptype="general">앞으로 철도산업은 누가 더 AI 및 디지털 전환을 효과적으로 이루느냐에 성패가 갈리고, 이는 결국 양질의 데이터 확보와 라벨링(AI 올바른 학습을 위한 데이터 사전 분류) 경쟁이다. 철도산업 공통의 데이터 표준을 마련하고, 기술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개발(R&D) 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대전제이고 출발점이다. 큰 틀에서 AI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따르고, 이를 실행하는 주체인 기업, 운영기관, 연구기관, 정부의 협력과 실질적인 실행을 통해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p> <p contents-hash="faa1d430cc61bcacd27b76d4854eb98c90fd207280c682218aefae1ca08dfc41" dmcf-pid="y5c4PG9HDs" dmcf-ptype="general">미국과 중국이 전개하는 기술 패권 경쟁 속에서도, 대한민국은 유망 기술 개발에서 모멘텀을 찾아야 한다. 미래 트렌드 분석을 통해 산업의 판도를 흔들 '게임체인저' 발굴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유망 게임체인저 기술로 하이퍼튜브, 자율주행열차, 수소열차, MaaS(Mobility as a Service), AI철도운영, 철도디지털트윈 등이 주목되며, 시장성이 높은 만큼 치열한 경쟁도 예상된다.</p> <p contents-hash="18836a70798e22d981eaf6d400891544e27ed41568d0c9531afa3c39f70d3f49" dmcf-pid="W1k8QH2XOm" dmcf-ptype="general">위험을 해결하고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것은 기업의 역할이지만, 기술혁신을 도모하고 투자 환경을 제공하는 것은 공공의 역할이다. 기술과 시장의 변화를 예측해 혁신이 예상되는 연구 분야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시장형성을 위한 국가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p> <p contents-hash="bfbdb72990db461cf196c4e49e9f91935199252544a9b06f8fd4d5e7a555294b" dmcf-pid="YYgKVvzTDr" dmcf-ptype="general">오늘날 AI 혁명에 힘입어, 과학기술이 인류 미래 번영을 좌우하는 '팍스 테크니카'가 도래했다. 철도산업의 AI 전환을 이룩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찾아내고, 산적한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짐을 지고 있다.</p> <p contents-hash="de9b8b11dbe3fc6a9e4d3c079058313b0002556c2bd5b08929ab8e5c13758495" dmcf-pid="GGa9fTqyrw" dmcf-ptype="general">지금까지 국내 철도산업은 정부 주도하에 고속철도 기술 자립화를 통해 잘 성장해 왔으며, 그 기세를 확장해 앞으로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에 중점을 둔 R&D와 기술 친화적인 정책으로 혁신적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기술을 중심에 두는 산업생태계 속에서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쌓아나간다면, 중국의 도전을 넘어 더 멀리 더 높이 나아갈 것이라 믿는다.</p> <p contents-hash="f1068780341d7f7f708a6ceeab9febec8db88c464801fdd880549fe84b5151d9" dmcf-pid="HHN24yBWrD" dmcf-ptype="general">사공명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원장 rockcore@krri.re.kr</p> <p contents-hash="ce3ca4163f3c33b2ac48e80529fe111f0f14592fac9f4a1931d7ec8e4ff5e758" dmcf-pid="XXjV8WbYDE" dmcf-ptype="general">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대통령 'AI G3' 외치는데 지자체 역주행···소송→투자위축 악순환 07-21 다음 [엠빅뉴스] 덩크! 리바운드! 수비 가담! 3점포까지!! 45점 합작한 2M 장신 듀오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