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빅히트 왜이리 '훈훈'...투바투 "BTS 닮은 선배되고파, 신인 기대해도 좋아" [종합]

작성일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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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경희대, 장인영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내달 데뷔를 앞둔 후배 그룹 앞 든든한 선배미를 뽐내며 컴백했다. 
 21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네 번째 정규 앨범 '별의 장: TOGET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별의 장: TOGETHER'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2023년 10월 내놓은 '이름의 장: FREEFALL' 이후 약 1년 9개월 만에 내놓는 정규 앨범으로, 진심으로 서로에게 공감할 때만 가능한 '이름을 불러주는 일'을 통해 서로와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수빈은 "네 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는데 음악적으로나 비주얼적으로도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멋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당찬 각오를 다졌고, 휴닝카이는 "1년 9개월 만에 정규로 돌아와서 설레는 마음이 크다. 많은 분들의 반응이 궁금하고 기대된다. 즐겁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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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뷰티풀 스트레인저스(Beautiful Strangers)'는 트랩(Trap) 리듬의 힙합(Hip Hop) 장르로, 감미로운 멜로디와 폭발적인 반주가 대비를 이룬다. 네게 받은 힘으로 성장하는 '나'와 별나서 더 아름다운 '우리'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타이틀곡에는 멤버 연준이 안무 작업에 참여해 팀의 색채를 뚜렷하게 드러냈다. 
 연준은 "타이틀곡 안무 참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댄스 브레이크와 코러스 등 많은 부분에 참여를 했다"며 "처음 들었을 때 이렇게 하면 멋있겠다고 떠오르는 게 있었다. 이틀 정도 시안을 정리해서 회사에 보냈는데 생각보다 수월하게 컨펌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연습에 임했다"고 설명했다. 
 팀 내에서도 메인 댄서로 활약하고 있는 연준인 만큼 멤버들의 안무 연습도 연준의 주도 하에 이뤄졌다. 연준은 "멤버 누구 한 명을 고르기 어려울 정도로 잘 해줬다. 어려운 안무라고 생각했는데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했다.
 수빈은 "배우는 과정에서도 실시간으로 안무를 수정하면서 디테일을 잡아서 퀄리티가 높아졌다. 좋은 선생님 덕분에 좋은 퍼포먼스가 나온 게 아닌가"라고 연준을 치켜세웠고, 태현은 "연준이 형이 열린 마인드로 레슨을 해줬다. 중간중간 멤버들 아이디어로 수정하고 디테일 추가하는 것도 많았다. 앨범명이 '투게더'인데 안무까지도 같이 만들었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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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곡 녹음 과정에서 범규는 "수빈 형에게 반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범규는 "수빈이 형이 높은 음역대 파트를 많이 맡았는데 너무 잘해서 노래가 좋게 나왔다. 이번 앨범을 계기로 많은 분들이 수빈이 형한테 입덕하지 않을까"라고 칭찬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선사했다.
 수빈은 "아이고 감사하다"며 "라이브를 할 수 있을까 걱정 많이 했는데 계속 연습하다 보니까 초반보다 쉽게 올라가더라. '연습하면 되는 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 촬영 과정 역시 '역대급' 스케일이었다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태현은 "청춘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선, 달리는 장면이 필요했다. 이번 촬영에서도 달리는 신이 많았다. 평소 하체 운동을 안 하는데 햄스트링이 왜 당기지 생각했는데 뮤비 때문이더라"라며 "사슴과 함께 촬영하는 신에서는 사슴을 빨리 퇴근시켜주고 싶었다"고 떠올렸다. 
 연준은 "보조 출연자 분들이 100분 정도 계셨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과 뮤비 촬영을 하는 건 처음이라 재밌었다. 덥고 습해서 지치셨을텐데도 호응을 많이 해주셔서 힘도 나고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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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밖에도 이번 앨범에는 '업사이드 다운 키스(Upside Down Kiss)', '고스트 걸(Ghost Girl·연준 솔로)', '선데이 드라이버(Sunday Driver·수빈 솔로)', '댄스 위드 유(Dance With You·휴닝카이 솔로)', '테이크 마이 하프(Take My Half·범규 솔로)', '버드 오브 나이트(Bird of Night·태현 솔로)', '별의 노레'까지 총 8곡이 자리한다. 
 수빈은 "솔로곡 뮤비 촬영도 했는데 한 명씩 주인공을 맡는 것도 처음이라서 신선하고 즐거웠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오는 8월 18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남동생이 나온다. 신인 팀은 전원 10대로 레이블 막내다운 풋풋함과 뛰어난 창작 역량을 자랑한다고 해 벌써부터 K팝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범규는 "때마침 어제 후배들과 만났는데 너무 귀엽고 멋있는 그룹이더라. 앞으로의 활동도 응원 많이 해주고 싶다"면서 후배 사랑을 뽐냈다. 선배 방탄소년단에 대해선 "방탄 형들께서도 활동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 주셨고 실제로 만나도 잘 챙겨주셔서 저도 동생들에게 그런 선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훈훈함을 드러냈다. 
 휴닝카이는 "(후배 그룹을) 두 번 정도 봤다. 두 달 전에 보고 어제 또 봤는데 너무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고 하더라. 직접 보니까 더 잘하더라. 칭찬 감옥에 가두고 싶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귀띔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정규 4집 '별의 장: TOGETHER'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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