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도 듣지 못했다” 신생팀 하림, 혹독한 팀리그 적응기 예고 작성일 07-21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신생팀 하림, 막내 구단으로 팀리그서 경쟁<br>부족한 팀리그 경험 약점으로 부각<br>김가영 “적인데 조언 해주고 싶지 않아” 견제</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1/0002981873_001_20250721190907994.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주장 김준태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PBA</em></span>[고양 = 김평호 기자] PBA 팀리그 신생구단 하림이 혹독한 적응기를 예고했다.<br><br>PBA는 오는 22일부터 9일간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1라운드(개막라운드)를 개최한다<br><br>특히 올 시즌부터 PBA 팀리그는 하림이 신규 구단을 창단하며, 2020년 팀리그 출범 후 6시즌 만에 10개 구단 체제를 갖추게 됐다.<br><br>하림은 창단팀 우선지명 원칙에 따라 다가오는 새 시즌부터 프로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김준태(30)와 박정현(21)을 비롯해 ‘당구신동’ 김영원(18), ‘LPBA 챔프’ 김상아(37)를 품으며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br><br>김준태와 박정현은 아마추어 최강자라는 기대감 속에 프로무대에 나란히 입성했다. 김준태는 주장까지 맡아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졌다.<br><br>김준태는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6’ 미디어데이서 “새로 생긴 팀이라 많이 기대와 걱정이 있는 거 같다. 신생 팀이라 만만하게 다들 보고 있는 거 같다”면서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서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나 보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br><br>멤버 구성만 놓고 봤을 때 하림은 새 시즌 충분히 다크호스로 기대감을 품을만하다는 평가다.<br><br>실제 황득희(에스와이)는 “신생팀 하림이 우승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을 갖췄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1/0002981873_002_20250721190908020.jpg" alt="" /><em class="img_desc">하림 박정현이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PBA</em></span>문제는 경험이다. 김준태와 박정현을 비롯해 지난 시즌 개인 투어 정상에 오른 김상아도 팀리그 경험이 없다. 그러다보니 팀 내에서 조언을 해 줄 선수도 마땅치 않은데 타 구단들의 견제까지 이겨내야 한다.<br><br>김준태는 “처음 와서 성적을 내는 것도, 팀원들을 챙겨야 하는 것도 중요한데 나도 처음이고 팀원들도 처음인 사람들이 많아 다들 긴장할 것 같다”면서 “격려하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조언을 구하려 해도 (다른 팀에서)이야기를 잘 안 해주실 것 같아서 따로 물어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br><br>그래도 일단은 부딪쳐보겠다는 계획이다.<br><br>그는 “신생팀이고, 처음 하는 선수들도 많아서 일단 여러 조합으로 선수 구성을 해보고, 짜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br><br>박정현은 “이제 개인전에 2번 나갔을 뿐이다. 팀원들이 다 처음이어서 조언 같은 걸 듣지 못했다”면서도 “그래도 다들 ‘으쌰으쌰’하는 분위기다. 모르는 게 약이 될 수도 있다”며 마인트 컨트롤를 했다.<br><br>박정현의 스승으로 알려진 김가영(하나카드)조차도 냉정한 프로의 세계에서 조언을 해주지 않았다. 그는 “다른 팀에서 적으로 있는데 그렇게 조언을 많이 해주고 싶지는 않다. 파이팅!”이라며 견제와 응원을 동시에 보냈다. 관련자료 이전 대한체육회, 대한킥복싱협회 '강등' 조치…"정상적 운영 불가능" 07-21 다음 구미 亞육상대회 성폭행 사건 4명 전원 구속기소..."외국인 성범죄, 더 단호히 처벌해야"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