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링시저' 권력에 취한 손호준, 처절하고 고독한 새 얼굴 작성일 07-21 2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A4NW3Q0F9">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0f27f303058136210f8652493ca46bd19cb21f42b86eca8b13435431559e2fb" dmcf-pid="7c8jY0xp3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JTBC/20250721224548447ijck.jpg" data-org-width="560" dmcf-mid="UPiO09g272"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JTBC/20250721224548447ijck.jp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83cecd9f04d959b642396403a466ea150aa19cbc5462388a53d8ddb0662a748a" dmcf-pid="zk6AGpMUUb" dmcf-ptype="general"> <br> 배우 손호준이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미있는 결과를 낳았다. <br> <br> 지난 5월 10일 개막한 연극 '킬링시저'가 7월 20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약 두 달간의 장정을 끝맺은 가운데, 손호준은 절대 권력자 줄리어스 시저로 분해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얼굴을 보여주는데 성공했다. <br> <br> '킬링시저'는 대문호 셰익스피어의 명작 '줄리어스 시저'를 원작으로 시저 암살에 초점을 맞춰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손호준이 연기한 시저는 <br> 로마의 절대적 지도자이자 새 로마를 만들겠다는 이상과 자신의 권력에 도취된 인물이지만 황제의 자리에 오르기 전 암살당하는 비극을 맞게 된다. <br> <br> 손호준이 구현해 낸 시저는 처절하고 고독했다. 권력과 위엄 뒤에 감춰진 인간적인 불안과 고뇌를 세밀하게 풀어낸 그는 시저의 복합적인 감정선과 입체적인 면모를 무대 위에 섬세하게 펼쳐 보였다. <br> <br> 폭발적인 에너지와 카리스마로 완성 된 손호준표 시저는 웃음기라곤 찾아볼 수 없는 최고 권력자다운 무게감으로 객석을 숨죽이게 만든 바, 손호준은 자신의 시저를 단순한 정치적 상징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존재로 그려내 극 전체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br> <br> 특히 이러한 과정에서 보여준 묵직한 발성과 강단 있는 표현력은 서사의 중심을 단단히 지탱, 한 단계 도약한 손호준의 내공을 확인 시켰다. 매체와 장르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전하는 손호준이 차기 행보로는 또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br> <br>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킬링시저' 유승호, 두번째 연극도 성공적…90분 내내 무대 장악 07-21 다음 김준원 '킬링시저' 성공적 마무리…광기의 절대 권력자 호평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