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AI 영상 수익창출 못하게 막는다?

작성일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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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5J6DS7vy8">
          <p contents-hash="6ca331541b2be5b1a8a775951c226870180f54e09710c14063c37af4566e25bc" dmcf-pid="qxvm3Ko9v4" dmcf-ptype="general"><strong>실제 적용된 규정 보니 '무단 게재' '같은 내용 반복' 영상 규제에 방점 <br> 저질에 불쾌감 주고 허위정보까지… AI 저질 콘텐츠 문제 부상</strong></p>
          <p contents-hash="d784ef67baa5dece2bcd0c75ee1b9a3c9d105295f111e7091af45215ebd43427" dmcf-pid="BMTs09g2Cf"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금준경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77c6c591aefabf8b40ad653775a3d2e7e52d4d7c617ef81015634184e4fa31d" data-idxno="467171" data-type="photo" dmcf-pid="bRyOp2aV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디자인=안혜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ediatoday/20250721231044838rxnl.jpg" data-org-width="600" dmcf-mid="uR1yKxwMl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ediatoday/20250721231044838rxn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디자인=안혜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3317796b592390901dd4dace62440bae2832ea5f3da03eba74a40a02e823060b" dmcf-pid="KeWIUVNfh2" dmcf-ptype="general">
           <p>유튜브가 인공지능(AI) 영상에 수익창출을 중단한다는 주장이 퍼졌지만 실제 적용 대상은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AI 저질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플랫폼의 책무가 요구되고 있다.</p>
          </div>
          <p contents-hash="1dc03555e934eac22bc78428de8be68adfe9f782841e0a0c591b636915a4eacc" dmcf-pid="9dYCufj4y9" dmcf-ptype="general">유튜브가 지난 15일 수익창출 기준을 업데이트한다는 사실이 사전에 공개되면서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에선 AI 콘텐츠에 수익창출을 막는 것처럼 일려졌다. 인스타그램에서 마케팅 정보를 제공하는 한 계정은 “유튜브 이제 AI 콘텐츠에 수익창출 불가 선언”이라고 썼다. 언론에서도 &lt;고현정 울린 가짜뉴스 사라질까?..유튜브, 'AI 영상 수익 금지' 도입한다&gt; 등 기사를 통해 AI 영상에 수익을 낼 수 없게 되는 것처럼 보이는 제목을 썼다.</p>
          <p contents-hash="fc2a4b5453270e3d1455bb5c12bb4cfe1b660aa31034a7d22cc94be40819a036" dmcf-pid="2JGh74A8SK" dmcf-ptype="general">국내외에서 오해가 확산되자 유튜브에선 AI 콘텐츠를 겨냥한 대대적인 정책 개편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르네 리치 유튜브 콘텐츠 부문 총괄은 지난 9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기존 정책의 사소한 업데이트일 뿐이며, 이미 수년 전부터 스팸 콘텐츠는 수익을 낼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p>
          <p contents-hash="0c076393a4a4e99db7abe756e638172de195f58e372aa528047a11a67f044c0e" dmcf-pid="ViHlz8c6lb"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지난 16일 크리에이터 대상 공지화면을 통해 “혼동하시는 분들이 많아 추가 정보를 공유하고 접수된 주요 질문에 답변해 드리고자 한다”며 “새로운 정책이 도입 된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시행해온 가이드라인이 약간 업데이트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콘텐츠에 AI를 사용하면 '허위 콘텐츠' 정책 위반인가요”라는 질문을 언급하며 “크리에이터가 AI 도구를 사용해 스토리텔링을 개선하는 것을 환영한다. 콘텐츠에 AI를 사용하는 채널도 계속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p>
          <p contents-hash="169d37278f3560377fa0f36b56a3cab5300b6412fd4ce004a4b7035b442bb241" dmcf-pid="fnXSq6kPyB" dmcf-ptype="general">유튜브는 전부터 스팸 및 허위 콘텐츠를 제한해왔고, 이번 업데이트에선 관련 내용을 구체화했다. 업데이트 후 해당 규정을 살펴보니 AI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거론하지는 않았다. 다만 다른 출처에서 만들어진 영상을 창작 없이 가져다 쓰는 '재사용 콘텐츠'와 기존의 콘텐츠와 상당히 유사한 내용을 반복적으로 올리는 콘텐츠를 규제하는데 AI 영상 일부가 해당될 소지가 있다. 예컨대 △여러 동영상에서 유사한 템플릿을 사용한 대량 생산 콘텐츠 △동영상 간에 거의 차이가 없는 유사한 중복 콘텐츠 △실질적인 수정 없이 다른 온라인 출처에서 다운로드하거나 복사한 콘텐츠 등의 수익 창출을 못하도록 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6565a8ed74cb894cba12667e15772a6e316ee97757674e7e909b4f63068e55d" data-idxno="467172" data-type="photo" dmcf-pid="4LZvBPEQ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국립산림과학원의 지난 7일 보도자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ediatoday/20250721231046100xmgb.jpg" data-org-width="600" dmcf-mid="7Re4khUlC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1/mediatoday/20250721231046100xmgb.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국립산림과학원의 지난 7일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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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ontents-hash="5ffe0a0b49e849142698e2800a7163a325bfc73fbb0d4eb772ef8c68b4dc6f93" dmcf-pid="8UNdCH2Xvz" dmcf-ptype="general">
           <p>즉, AI로 만든 콘텐츠에 대응하는 측면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AI 콘텐츠와는 차이가 있다. 통상 이용자들이 문제로 보는 콘텐츠 가운데 언론 기사 등을 무단으로 가져와 AI를 활용해 읽어주기만 하는 콘텐츠나 같은 내용을 반복적으로 쏟아내는 식의 콘텐츠는 제한된다. 반면 특정 주제에 관해 AI로 창작한 이미지를 보여주거나, 챗GPT 등 AI로 만든 대본을 바탕으로 만든 콘텐츠는 해당되지 않을 수 있다. </p>
          </div>
          <p contents-hash="c52cea269aa1239a386a70281746473231e2fdeba39ec1eb20c36d9884fe7d8c" dmcf-pid="6ujJhXVZS7" dmcf-ptype="general">AI로 만든 저질 콘텐츠가 쏟아지면서 플랫폼들은 새로운 숙제를 안게 됐다. 유튜브 분석 사이트 튜브필터에 따르면 지난 5월26일부터 6월1일까지 전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채널 50곳 중 8곳이 AI 생성 영상을 쇼츠로 올린 채널로 나타났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가운데는 이미지나 영상, 텍스트 등 AI 생성한 정보를 바탕으로 해 시각적으로 불쾌감을 주거나 내용이 부실하거나, 사실과 다른 경우가 있다. AI 검색 요약 기능이 사람이 아닌 AI가 만든 블로그 글 등을 출처 삼아 제시하는 일도 빈번하다. </p>
          <p contents-hash="cb3ff5c0653d4da17abdf6b2bbc57846b6330c1d99848d5826570e9ad16392f3" dmcf-pid="P7AilZf5yu" dmcf-ptype="general">특히 AI가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허위정보가 유포돼 문제가 되기도 했다. 붉은사슴뿔버섯 조리법을 소개한 AI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글이 주목 받자 지난 7일 국립산림과학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맹독성 붉은사슴뿔버섯 섭취를 절대 금지한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6d4667e498cbabf125a2361d00f71fe75b17f5f2236ab75cf50f113636503e57" dmcf-pid="QzcnS541TU" dmcf-ptype="general">유튜브가 최근 수익창출 제한 조건을 구체화한 것과 별개로 지난해 3월 구글 차원에서 '대규모 콘텐츠 남용' 제한 정책을 강화했다. 구글과 유튜브는 검색 결과에 AI로 만든 저질 콘텐츠가 상단에 뜨는 것을 막기 위한 알고리즘 조정을 수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역시 “저품질 글을 탐지하는 알고리즘 또한 다양한 유형의 스팸, 어뷰징 패턴을 바탕으로 지속 고도화하고 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4f00fb7c27ee8dfb1bedafdc8cc87796525968b8add8a62c3f679c8236a8dcbe" dmcf-pid="xqkLv18tlp" dmcf-ptype="general">미국의 IT매체 테크크런치는 지난 9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이러한 유형의 콘텐츠가 성장하고 크리에이터가 수익을 창출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유튜브의 평판과 가치를 손상시킬 수 있다”고 했다. </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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