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박'으로 고정, 안정 찾고 반격 시작한 두산 작성일 07-21 19 목록 [앵커]<br>들쭉날쭉한 경기력에 이승엽 감독의 사퇴까지, 가을야구에서 한참 멀어졌던 두산이 요즘 달라졌습니다.<br><br>오명진과 이유찬, 박준순으로 재편한 젊은 내야진이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br><br>이경재 기자입니다.<br><br>[기자]<br>1대 1로 맞선 9회, 투아웃 이후 김재환의 안타로 불씨를 살리더니, 박준순이 SSG 조병현을 상대로 결승타를 쳐냅니다.<br><br>팀의 3연승을 부르는 귀중한 안타였습니다.<br><br>지난 5월 17일 이후 줄곧 9위, 이승엽 감독의 사퇴까지 이어지며 시즌 내내 헤매던 두산이 최근 몰라보게 달라졌습니다.<br><br>전반기 막판 kt전부터 롯데와 SSG를 상대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완성하며 거센 반격을 시작했습니다.<br><br>이 기간 6승 2패 가운데 두 번은 팀 완봉승, 나머지 네 번은 모두 역전승이었을 만큼 전성기 시절 팀 색깔을 되찾았습니다.<br><br>상승세는 '오이박', 오명진과 이유찬, 박준순 등 새롭게 완성된 내야진에서 비롯됐습니다.<br><br>8경기에서 오명진은 타율 0.353에 홈런 2개, 7타점,<br><br>김재호의 등번호를 물려받은 신인 박준순은 타율 0.364에 5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습니다.<br><br>[인터뷰: 박준순 / 두산 내야수 : 계속 패스트 볼에 늦는 모습이 있었는데 적응을 해서 (배트)중심에도 맞고 하니까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br><br>[기자]<br>이유찬은 첫 1군 무대를 누비는 두 선수를 이끌며 수비에서 중심을 잡았습니다.<br><br>두산은 아직 9위에 머물러 있지만 중위권 팀들이 동반 부진에 빠지면서 5위 kt에 6경기 차까지 따라붙었습니다.<br><br>갈 길이 멀지만, 두산 더그아웃에서는 가을야구 희망이 다시 부풀고 있습니다.<br><br>YTN 이경재입니다.<br><br>영상편집: 전자인 <br>디자인: 지경윤<br><br>※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br>[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br>[전화] 02-398-8585<br>[메일] social@ytn.co.kr 관련자료 이전 엔드림 제노X지성, 슈주 동해X은혁과 도플갱어…"SM 계보 따라가네" ('동해물과 백두은혁') 07-21 다음 이현중·여준석·이정현 등 농구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확정 07-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