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숨겨둔 두 딸…23년지기 김태우 "전혀 몰랐다"

작성일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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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가수 KCM에게 숨겨둔 두 딸이 있다는 걸 친구인 그룹 지오디 김태우도 몰랐다고 했다. 두 사람은 23년지기 절친이다.
 두 사람과 방송인 박경림은 21일 방송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 나와 KCM 딸들에 관한 애기를 했다.
 박경림은 "나도 기사 보고 알았다"며 "친한 친구들은 미리 알고 있었냐"고 했다.
 그러자 김태우는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KCM은 "넌 알고 있지 않았냐"고 했고, 김태우는 또 한 번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박경림이 "두 사람은 23년지기 아니냐"고 하자 김태우는 "기사로 찾아봤더니 나한테 전화하기 전날 기사가 났다. 나는 그 기사를 못봤었다"고 했다.
 이어 "얘(KCM)가 갑자기 전화를 해서 '놀라지 말고 들어라. 나 사실 숨겨놓은 딸이 있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태우는 "속으로 '다른 아내가 있나' '혼외자가 있나' '얘는 그럴 정도로 재벌이 아닌데'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김태우에게 "다른 애들은 다 알고 있었다"고 하자 김태우는 크게 실망했고, KCM은 다시 "김태우는 입이 방정이다"고 했다.
 KCM은 지난 3월 13살·3살 두 딸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2년 당시 교제 중이던 9살 연하 여자친구 사이에서 첫째를 품에 안았고 2021년 9월 혼인신고를 했다. 다만 코로나 사태로 결혼식은 하지 못했다. 이듬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해 언약식을 했다. 같은 해 둘째 아이를 낳았다.
 현재 KCM 아내는 셋째를 가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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