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감소 없는 주4일제, 노동효율 높인다 [사이언스 브런치] 작성일 07-22 1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sIsXVZS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99b3605a95cde2e665a6a3fccbc6159b8ff1ab9d4308ebf1a4fc167d04911d6" dmcf-pid="quOCOZf5W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미국과 아일랜드 연구진이 소득 감소 없이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것이 번 아웃 같은 문제를 줄이는 한편 노동자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언스플래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oul/20250722053241785dmbz.jpg" data-org-width="660" dmcf-mid="7kHZHqiBlK"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eoul/20250722053241785dmb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미국과 아일랜드 연구진이 소득 감소 없이 주 4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것이 번 아웃 같은 문제를 줄이는 한편 노동자의 직무 만족도와 업무 효율까지 높일 수 있는 효과적 방법이라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언스플래쉬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d597cc64f632de8b6ffb7c752d8edad521af30a4915a2ca6b74bbad44a87c89" dmcf-pid="B7IhI541hq" dmcf-ptype="general">주 5일 근무제가 처음 시작됐을 때, 기업과 기업의 입장을 반영한 미디어들은 노동 생산성이 떨어지게 돼 세계 경쟁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냈다. 그렇지만, 현재 주 5일 근무제 때문에 기업 경쟁력이 떨어졌다고 말하는 이들은 거의 없다. 물론,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임금 상승 없이 노동자의 근무 시간만 늘리려고 호시탐탐 기회만 엿보고 있기는 하지만 말이다.</p> <p contents-hash="152f4b53243e0b2859b32c07f19998df5c14efb88357dfa16a2d6d6046d9d421" dmcf-pid="bqhSht6FWz" dmcf-ptype="general">그런데, 미국 보스턴 칼리지 사회학과, 아일랜드 더블린대(UCD) 사회정책·노동·법학부 공동 연구팀은 소득 감소 없는 주 4일 근무제가 노동자의 직무 만족도와 신체적·정신적 건강 향상은 물론 작업 성과도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행동과학 분야 국제 학술지 ‘네이처 인간 행동’ 7월 22일 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0b68811b3e8d8b135163e091ef65d867089073c4a2b728ce913dfd44d4820737" dmcf-pid="KBlvlFP3W7" dmcf-ptype="general">최근 세계 곳곳에서 하루 6시간 근무나 하루 또는 주당 근무 시간 20% 감축과 같은 근무 시간 축소를 전제로 한 근무 재조정이 다양한 방식으로 시험되고 있다. ‘주 4일 근무 글로벌 이니셔티브’는 전 세계 375개 기업이 참여해 급여 감소 없이 근무 시간을 단축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관찰하는 프로젝트다.</p> <p contents-hash="68a87785cb90f9757b7e80f29d4274dc1713bdd153d52a167df2f967c82d37cd" dmcf-pid="9bSTS3Q0Cu"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급여 감소 없이 주 4일 근무제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영국, 미국 141개 기업, 2986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6개월간 시범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관찰했다. 연구팀은 프로그램 시행 전후로 번아웃 여부, 직무 만족도, 정신 및 신체 건강 상태 등 근무와 건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또, 시범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12개 기업 노동자 258명과 비교했다.</p> <p contents-hash="40abb375c5821edd4328fbb4e2f99149477f9b2aba30ce4e8edc606c6e0bc56c" dmcf-pid="2Kvyv0xpvU" dmcf-ptype="general">연구 결과, 주 4일 근무제 시행 후 평균 근무 시간이 주당 약 5시간 줄어든 것이 확인됐다. 주당 8시간 이상 근무 시간이 감소한 직원들은 주 5일 근무제 직원들보다 번아웃 발생이 줄고, 직무 만족도는 높아지고, 정신 건강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근무 시간이 주다 1~4시간 감소한 직원들 사이에서도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지만, 그 정도는 훨씬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 시간 감소로 인한 이점은 수면 시간 증가와 피로도 감소, 개인의 작업 능력 향상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p> <p contents-hash="1b1f679e1159d42fafe16d6d910c19f33d3aa1fd96d81ecf06a8d8cafeebea9e" dmcf-pid="V9TWTpMUvp"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운 팡 보스턴 칼리지 교수(계량 사회학)는 “이번 연구 결과는 노동자들의 근무 시간 재평가를 통해 웰빙과 노동 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라며 “저임금 노동 집약적 방식으로는 기업이 원하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5f29b852b37467cc4503c3407589ac048789c0041b444f04efb7eec762b6a5ab" dmcf-pid="f2yYyURuy0"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소비쿠폰 신청 개시한 네카오…적립 혜택부터 지역화폐 연동까지 07-22 다음 최필립 "子, 태어나자마자 간암 진단"…투병기 고백 [RE:TV]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