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무차별 폭행한 남편…"수면제 과다 복용, 기억 안 나" 작성일 07-22 1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EbI5Ko9Ga">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96ef72b06f4549c89ca530298b767208d34134261ea2d65255376962bfee2ad" dmcf-pid="1DKC19g2G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48271ieoo.jpg" data-org-width="952" dmcf-mid="GtHdDWbY1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48271ieo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4c8ad8f0c55ab3fedfda739e5f9e4cc4ae0a2066538350e9a095ef88669c551" dmcf-pid="tw9ht2aVZo" dmcf-ptype="general">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be59f631be90483c220879043020626ce0bd1c66ea427b8d64d7137cc726ef1c" dmcf-pid="Fr2lFVNfZL"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에는 '굴레 부부'가 출연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를 만났다.</p> <p contents-hash="027f110ad32c30487cf65bba0c9d54f9164a30df678fff80b2a0b021fbe3c28a" dmcf-pid="3XL04oSgHn" dmcf-ptype="general">이날 방송에서 남편은 과거 돈이 필요했던 아내가 화물차를 자신 몰래 팔았다며 "네가 그 차 가져갔어? 나도 돈 10원도 못 줘"라고 분노했다.</p> <p contents-hash="f693c93b172e7138fad00c72778772336772e9149e095cab101ed2579ca72d24" dmcf-pid="0Zop8gvaYi" dmcf-ptype="general">아내는 "제 명의로만 진 빚은 7000만원 정도"라며 "(한 달 이자는) 300만원이 조금 넘는다"고 밝혔다. 밀린 공과금과 관리비 약 300만원에 한 달 이자 300만원까지 총 600만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p> <p contents-hash="19f0f76b8deeeddf2521c0675314bd182629877596335c95b7ad14e585e40c65" dmcf-pid="p5gU6aTNZJ" dmcf-ptype="general">아내와 둘째 아들은 '랑뒤 오슬러 웨버병'이라는 희귀병을 앓고 있었다. 이미 여러 장기에 수술을 받은 아내는 신장에도 코일을 삽입하는 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으나 비용이 400만원이라 약으로 버티는 중이었다.</p> <p contents-hash="633ffc23534aa4030c029d860d966d57c45544a5a764997bda2c58471269edb4" dmcf-pid="U1auPNyjZd" dmcf-ptype="general">이에 아내는 부부싸움 후 고시원에서 따로 사는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생활비를 달라고 했지만, 다시 다투고 말았다.</p> <p contents-hash="8b632c23413606c0ab2626c77533d21c9abd2e2224bd9e0195157351d5a5a893" dmcf-pid="utN7QjWAZe" dmcf-ptype="general">아내는 "애들도 너 굶어 죽든지 말든지 애들도 마찬가지래. (남편이) 애들한테 돈을 주는 카드도 정지시켰다. 지금은 생계를 아예 책임을 안 진다"고 말했고, 남편은 "내가 그걸 왜 해야 하냐. 하기 싫다. 툭하면 (나를) 경찰에 신고하고 벌금을 물리지 않았나"라고 받아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4e3f70e2046642459ba09e6cbfed911dd1367c402deaf841d3c37447fc8e666" dmcf-pid="7FjzxAYcZ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49596iwrr.jpg" data-org-width="680" dmcf-mid="Hmjp8gvaH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49596iwr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dc5653e7e9037c380df85e7c7296934bfafdddce94e013d02c24b5a2e15ca3" dmcf-pid="z3AqMcGktM" dmcf-ptype="general">아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 일이다"라며 당시 남편을 신고했던 이유를 털어놨다.</p> <p contents-hash="a1677575c2fda6c9b23ad84b21f13fadccf6a86aba8b198b66e1e324f18b80e2" dmcf-pid="q0cBRkHEZx" dmcf-ptype="general">아내는 "남편이 죽겠다고 병원에서 타 온 약을 다 먹었다고 했다. 그걸 먹고 제 머리채를 잡고 옥상으로 끌고 올라갔다. 발로 밟고 뺨도 때리고 머리도 잡아당겼다. 지금 생각해 보니까 마지막에 '죽이겠다'고 벽돌 들었던 게 기억이 난다. 남편은 그 당시가 기억이 안 난다고 한다"고 고백했다. 이 사건으로 남편은 100m 이내 접근 금지 처분을 받았다. </p> <p contents-hash="e46f04ead2265350e42e04375d5f7451e6466f701f6b3ecf8dfc204d776451c4" dmcf-pid="BpkbeEXDYQ" dmcf-ptype="general">아내는 사전 인터뷰에서 "(남편이) 어떤 마음인지 정말 궁금하다. 이혼해달라고 하니까 '이혼은 못 해주니까 네 마음대로 알아서 하라고' 한다"고 토로했다.</p> <p contents-hash="0e053c715b8ec57277d3b078a07148dfcbc4381aa7853b5dc9fd608a84a1a513" dmcf-pid="bUEKdDZwZP" dmcf-ptype="general">이에 남편은 "이혼해라.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어차피 합의 이혼은 네가 안 할 거 아니냐. 나한테 빚 다 청구한다며. 그럴 거면 합의이혼이 아니고 그냥 고소해라"라고 받아쳤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a0829eaa2ca4a6a8b7310953a0257be79f823e7708c40a1e5a5b5a9c10ce5c9" dmcf-pid="KuD9Jw5rH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51105ccwf.jpg" data-org-width="680" dmcf-mid="Xr6S3fj45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51105ccw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b9c22178623f1b8ba52a17b9a7f27c4c119a8dcccbb4952291defb267d79eb4" dmcf-pid="97w2ir1mt8" dmcf-ptype="general">MC 심진화는 "가장 놀랐던 건 지금 (남편이) 처음 가출이 아니고 4번째라고 하셨다. 첫 번째 (가출) 시기가 언제였냐"고 물었다.</p> <p contents-hash="9bc55a2d27f0418bb1b30440025bcf8b92681ed808ff3cc0775fc133d51fdb49" dmcf-pid="2zrVnmtsG4" dmcf-ptype="general">남편은 "아내가 폭행 사건으로 처음 고소했을 때였다. 너무 힘들었다. 못된 마음을 먹고 정신과 약,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는데 이틀 넘게 기억이 아예 없는 상태였다"고 답했다.</p> <p contents-hash="c48989da0fcb2c082271c54ee11dd3e0cfefbf9a21b9c3012602eadebb6fb2fa" dmcf-pid="VqmfLsFOGf"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아내를 폭행한 기억이 안 나냐"라고 물었고, 남편은 "전혀 기억이 안 난다. 경찰관 때린 건 기억이 나는데 그 이후에는 기억이 없다. 유치장에서 정신이 들었다. 이틀 정도가 지나서다"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3f803cd660a821d86748d3e23d54ae1468be499fe37d3c8c818c489a3d97a54a" dmcf-pid="fye5KdOJtV"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물론 아내를 폭행한 게 기억이 안 난다고 하더라도 폭행한 사실이 있는 것 아니냐"라며 "모든 사람의 생각, 감정, 판단이 똑같지는 않지만, 일반적인 기준으로 봤을 때 기억이 나든 안 나든 배우자를 때린 건 큰일"이라고 짚었다. </p> <p contents-hash="722bbbc1d7065133250d4efde0bae1427a63be2107f918f64b89ea30215e524a" dmcf-pid="4Wd19JIiZ2" dmcf-ptype="general">이어 "기억이 안 나면 가슴이 더 철렁 내려앉을 일이다. 내가 한 일이 내가 생각이 안 나는 거 아니냐"라며 "일반적으로는 사람들이 어떨 거 같냐"고 물었다. </p> <p contents-hash="74245e8f4c4dee4100d7f7eae655d403d9d8ce6d528521f6871273c25577f650" dmcf-pid="8YJt2iCn19" dmcf-ptype="general">이 질문에 출연진은 "미안하다" "사과해야 한다" "나한테도 충격이다" "폭행했다고 생각하면 그 얘기 들은 것만으로도 죄스럽고, 빌고 싶을 것"이라고 답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6ad9404a105832ae64dd0a6a5cb82a08726dc120c3bf511ab0e3b66cd3102cb" dmcf-pid="6GiFVnhL1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52468dele.jpg" data-org-width="680" dmcf-mid="ZuxHqMrRY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061952468del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경제적인 문제로 갈등하는 '굴레 부부' 남편이 약물 과다복용 후 아내를 폭행했지만, 기억하지 못한다고 밝혔다./사진=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방송 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743bf8159dfc5bdf17fb391fbb496de127fa1a4d90c696f9baa1cd7d8dec412" dmcf-pid="PHn3fLlo5b" dmcf-ptype="general">남편은 "저 자신한테 화가 나서 집을 나간 거 같다. 회피하고 싶은 부분이 컸던 거 같다"고 했다. </p> <p contents-hash="6f7e4d31e874b1b8f34478c30a0ded9fe464a9148065e5936add9aab85d96121" dmcf-pid="QXL04oSgGB" dmcf-ptype="general">이에 오은영 박사는 "'약까지 먹고 인사불성이 돼 때린 걸로 고소까지 해서 유치장까지 가고 재판까지 받게 해? 기억도 안 나는데 해도 너무 하네'라는 마음이 있냐"고 물었고 남편은 "서운했다"고 답했다. </p> <p contents-hash="8eb019e478ac6673e0999555b674e1d80d2a1b0c3544542fb96fdf8a4e9ac2d1" dmcf-pid="xZop8gva5q" dmcf-ptype="general">그는 "의논할 사람이 없었다. 통장, 휴대전화 등 프라이버시를 아내와 장모님이 다 건드렸다"며 그런 상황이라 극단적인 시도를 했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아내와) 싸우기도 싫고 얘기하기도 싫고, 금전적인 부분이 해결 안 되니까"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84d63881d67164655741ed48a34493c1970f1cd292fe0eae57f7e8720d139e19" dmcf-pid="yitjlFP3Gz" dmcf-ptype="general">이은 기자 iameun@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With Science, We Live’ 수학, 미래를 예측하다! 07-22 다음 “연상 없나요?” 보라, ‘연하킬러’ 해명…“노린 적 없다”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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