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희일비 않고 만든 인생캐…'파인' 유노윤호, 스스로 증명한 레슨[초점S] 작성일 07-2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N3ZXBnbW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b0964eae8d1c4a948d37d39bbcba6277901a18a7bd4920fb6a18d74d3fb85c7" dmcf-pid="0j05ZbLKl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유노윤호.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tvnews/20250722074142681oweu.jpg" data-org-width="647" dmcf-mid="tINnir1m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tvnews/20250722074142681owe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유노윤호.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e2261d6246380feeac08875e31b1d411ac905b6af6192d64f2e99c5f60dc276" dmcf-pid="pAp15Ko9l7" dmcf-ptype="general">[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일희일비 않기".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레슨'이 스스로에게 통했다. </p> <p contents-hash="a56fbbc6a97c04054a9a67139018c8c677bea7bc55d249cb8137fc1dd8ab2e07" dmcf-pid="UcUt19g2vu" dmcf-ptype="general">유노윤호는 디즈니+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에 출연해 배우 정윤호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가고 있다. </p> <p contents-hash="30634ee17e4b6960a736a630097e6868fd95f891af4d06237d3c8d47ddea006e" dmcf-pid="ukuFt2aVlU" dmcf-ptype="general">'파인'은 1977년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차지하기 위해 몰려든 근면성실 생계형 촌뜨기들의 속고 속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유노윤호는 목포 건달 장벌구 역으로 파격 변신했다. </p> <p contents-hash="25c33f080a218b1e5ef33ea4e3c59f7048ae42c3dd420bbe7c948c1af51dfaeb" dmcf-pid="7E73FVNfWp" dmcf-ptype="general">'무대 위의 군주'라 불릴 만큼 K팝신에서는 대체불가한 자신만의 입지를 다졌지만, '파인' 이전 연기는 유노윤호에게는 아픈 손가락이었다. MBC 드라마 '맨땅에 헤딩'으로 드라마에 데뷔한 유노윤호는 다소 어색한 연기와 대사 소화로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p> <p contents-hash="83cd315eba3e6741bf135115d4bea19c6cbe9715f062f0dfdbfe2dbf870041f4" dmcf-pid="zDz03fj4y0" dmcf-ptype="general">이후 '포세이돈', '야왕', '멜로홀릭', '레이스' 등 차근차근 배우로도 한 걸음씩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그는 영화 '국제시장'에서 남진의 청년 시절을 연기하며 배우 정윤호의 빛나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남진이 감탄할 정도로 차진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사투리 연기의 계보를 이어 이번에는 '파인'으로 기세를 이어나갔다. </p> <p contents-hash="eec52ab44db0fb4980b833c559c237ff6747c1743e8982031b831544effa3406" dmcf-pid="qwqp04A8y3" dmcf-ptype="general">뽀글머리에 나팔바지, 유노윤호는 거친 벌구로 등장부터 시선을 압도한다. "야, 슨자(선자)야! 너 지금 뭣허냐?"라는 말과 함께 등장한 벌구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다방 레지 박선자(김민) 곁에 있는 낯선 외지인 오희동(양세종)을 '폭풍 경계'한다. </p> <p contents-hash="217b492954460356b7628cd6c55076d4c9a31d424dd0106d8718b051b61dc5ba" dmcf-pid="BrBUp8c6hF" dmcf-ptype="general">껌을 짝짝 씹던 벌구는 희동의 어깨를 털어주며 "어이 외지 양반, 남의 여자한테 껄떡대지 마쇼잉. 뒤지는 수가 있응께"라고 살벌한 경고를 날린 뒤, 번쩍 구두에 나팔바지 자락을 휘날리며 '달달한 코피'를 마시러 다방으로 향한다. </p> <p contents-hash="84f8d734e0985d9a4a23ade052ba7abde71aefca4f852b4a248b277f4f6f0740" dmcf-pid="bCVBqMrRSt" dmcf-ptype="general">행운다방 장마담(우미화)에 따르면 "영 질 나쁜 놈"인 벌구는 각종 허세에 찌들어 있는 남자. "병어는 어떻게 먹는지 아요? 깨작거리지 말고 한 입 퍼서 푸짐하게 좀 먹으라고"라고 희동의 뺨을 날리는가 하면, 발목에 숨긴 잭나이프를 꺼내려는 임전출(김성오)에게서 잭나이프를 빼앗아 "와따 마, 이거 내가 겁나게 갖고 싶었던 건디"라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까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허세와 여유를 잃지 않는 '질 나쁜 놈' 벌구 특유의 건들거림을 구수한 사투리와 생동감 넘치는 연기력으로 표현하며 '파인'에 힘을 불어 넣었다. </p> <p contents-hash="ec143ca153db3296e2ebf5e9c46e3a0494fd2875f981aeb16a25af88e6b3798b" dmcf-pid="KhfbBRmev1" dmcf-ptype="general">'파인' 속 벌구의 매력은 그간 유노윤호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를 전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무대 위의 카리스마는 어쭙잖은 허세로 치환되고, 늘 열정 넘치는 '바른 사나이'는 길에서 만나면 피하고 싶은 '태생부터 양아치'로 변신했다. 항상 뽀얗고 반듯하던 얼굴은 우스꽝스러울 정도로 과장된 제스처와 흉터마저 거칠게 강조한 메이크업 뒤에 숨었다. </p> <p contents-hash="5924aca3867c73f944e82ed5ec36fd007d52cb1c9b102110c55bd58629bc416c" dmcf-pid="9l4Kbesdy5" dmcf-ptype="general">'파인'의 벌구는 유노윤호의 재발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노윤호는 2021년 발표한 '땡큐'가 공개 4년 만에 역주행했다. '좋은 건 너만 알기', '슬픔도 너만 갖기', '일희일비 않기' 등 명언 수준의 '레슨'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파인' 속 벌구가 있기까지 이같은 '레슨'을 유노윤호가 수없이 되새기고 되새겼으리라는 것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p> <p contents-hash="54cc6fec76e5cd47b94f1d6fd8f9e06006e85ced98117f9b269e7c09797d712d" dmcf-pid="2S89KdOJTZ" dmcf-ptype="general">'오글거린다'는 말로 '밈'이 될 지언정, 유노윤호는 열정의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수없이 색을 바꾸고 옷을 갈아입은 그는 마침내 '파인'으로 딱 맞는 옷을 입었다. 더 과감해지고 거친 도전에서 진짜 자신을 찾은 것이다. </p> <p contents-hash="cc901d9b235f4bdda37060a61329b1796ec36ccac75304815914d95155fa62f4" dmcf-pid="Vv629JIiTX" dmcf-ptype="general">주연의 책임감 대신 조연의 자유로움은 유노윤호에게 연기적 감칠맛을 부여했다. 스스로도 의구심이 있진 않았을까 생각될 정도로 힘을 뺀 '내려놓음'이 역설적이게도 유노윤호를 더 빛나는 자리에 올려놓았다. 짧은 출연에도 등장했다 하면 시청자들의 시선은 아슬아슬하게 선을 타는 벌구를 따라간다. 강윤성 감독은 '파인' 공개 전 "작품을 하면서 엄청난 성장을 봤다"라고 기대를 부탁한 바 있는데, 벌구가 곧 유노윤호의 엄청난 성장의 증명이었다. </p> <p contents-hash="80838208dc4c02d348a6e5c60ed60ba25c10b7f70d9072145cbc9a3e8bb3a66f" dmcf-pid="fTPV2iCnvH" dmcf-ptype="general">유노윤호는 자신이 설파한 '레슨'처럼 일희일비하지 않았고, 2025년 마침내 자신의 '인생캐'가 될 만한 '파인' 속 벌구를 내놓았다. 스스로를 믿으며 매일 성실한 노력으로 약점도 장점으로 바꾼 유노윤호의 레슨이라면, 그것이 무엇이든 그의 레슨을 또 한 번 믿어보고 싶어진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f6bd2ec8cf74cdc5ebd7a5438c53f404865e29eae0bc9efca4a99c45d419187" dmcf-pid="4yQfVnhL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유노윤호.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tvnews/20250722074143984bnyp.jpg" data-org-width="647" dmcf-mid="FWBUp8c6S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tvnews/20250722074143984bny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유노윤호.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59d7a1432c8280f27107e28e6e787e72c3901ea7ab07261bf5604cfad4e2452" dmcf-pid="8Wx4fLlovY" dmcf-ptype="general"><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최필립, 억소리 나는 성공한 사업가 "작년 매출 200억, 발로 뛰었다"('동상이몽2')[SC리뷰] 07-22 다음 레이디제인, 쌍둥이 낳았는데 둘째 어디로…"신생아 중환자실 갈수도" 눈물[SC리뷰]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