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 MD] 10표 중 5표, '디펜딩챔프' SK렌터카에 몰렸다...6번째 팀리그 왕좌 주역은? (종합) 작성일 07-22 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1_20250722080008554.jpg" alt="" /></span><br><br>(MHN 일산, 권수연 기자) 팀리그의 여섯 번째 시즌이 비어있는 새로운 왕좌의 주인을 가린다. '디펜딩챔프' SK렌터카도, 나머지 9개 팀도 다시  도전자의 입장이 됐다. <br><br>지난 21일 오후 경기도 고양 킨텍스 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br><br>프로당구 PBA팀리그는 올해로 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한다. 직전 시즌과 동일하게 1~5라운드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으로 구성됐다. <br><br>최종 우승팀에게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은 5천만원을 받는다.<br><br>올 시즌은 신생 하림이 참가하며 10개 구단 체제로 운영된다. 따라서 지난 시즌까지 있었던 휴식일이 없으며 전 구단이 매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이에 따라 2~3경기가 한 시간대에 동시 개최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2_20250722080008599.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3_20250722080008639.jpg" alt="" /></span><br><br>이 날 10개 구단에서는 각 팀 주장과 대표선수들이 참가해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모든 팀이 한결같이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팀워크가 더 좋아졌다", "새로운 전력이 들어왔으니 기대해달라"는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로 올 시즌을 앞두고 웰컴저축은행은 팀 전력에 크게 변화를 주며 반등을 노리고 있다. 반면 SK렌터카나 휴온스 등 전력이 거의 변하지 않은 팀은 끈끈한 팀워크에 포인트를 준 상황.<br><br>또한 LPBA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팀리그에 합류하며 남자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개인전에도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br><br>통산 15승의 'LPBA 황제' 김가영(하나카드) 역시 "테크닉 성장은 말할 것도 없고 남자 선수들의 다양한 상황 판단 등을 들어보고 흡수할 수 있다. 열 경기 스무 경기에서 배울 것을 한 경기, 두 경기만에 배울 수 있다"고 호평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4_20250722080008684.jpg" alt="" /></span><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7_20250722080008846.jpg" alt="" /></span><br><br>LPBA 선수들의 비중이 늘어나며 오더를 짜는 주장들의 손도 무거워졌다. 올 시즌은 NH농협카드, 에스와이, 하이원리조트 세 팀이 여자선수 네 명을 데리고 나온다. NH농협카드와 하이원리조트는 4명을 모두 운용하고, 에스와이는 3명을 중심으로 휴식턴을 사용해 운영할 생각이다. <br><br>직전 24-25시즌은 SK렌터카가 라운드 선두와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창단 첫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주장 강동궁의 리더십과 더불어 각 팀원들이 탄탄한 전력으로 각 세트를 받치며 거의 독주하다시피 우승을 거머쥐었다.<br><br>올 시즌 SK렌터카는 '디펜딩챔피언'의 자격으로 참가한다. 팀 구성도 변하지 않았다.<br><br>이 날 미디어데이에서 25-26시즌 우승 예상팀을 묻는 질문에도 SK렌터카는 단연 최다 표수를 얻어 우승후보 1위에 올랐다. <br><br>휴온스 최성원과 우리금융캐피탈 엄상필, 하나카드 김병호, NH농협카드 조재호, 하이원리조트 이충복이 모두 SK렌터카를 꼽아 총 10개 구단 중 5개 표를 받았다.<br><br>엄상필은 이에 대해 "지난해 파이널을 겪어보니 SK렌터카가 굉장히 강하다"며 "선수 구성을 그대로 가져가기 때문에 올해도 우승후보로 꼽겠다"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5_20250722080008750.jpg" alt="" /></span><br><br>신생 하림의 주장인 김준태는 신입(?)답게 이 날 바싹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그는 "다른 팀의 우승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면서도 "만약 우리 팀이 우승한다면 MVP는 박정현을 꼽겠다"고 답했다. <br><br>웰컴저축은행으로 트레이드되며 화제가 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는 새 팀에서 주장을 맡았다. 산체스는 "모든 팀이 다 좋아서 한 팀만 꼽기는 어렵다. 만약 우리팀이 우승한다면 MVP는 세미 사이기너를 주고 싶다. 3년 동안 우승을 꿈꿔왔으며 동기부여가 강한 선수"라고 답했다.<br><br>반면에스와이 주장인 황득희는 유일하게 신생인 하림에 한 표를 던졌다. 그는 "새로 생긴 하림이 우승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우리 팀이 우승한다면 한지은 MVP다. 많은 경험을 얻었고 그 경험을 토대로 이제는 본인의 실력을 충분히 낼 시즌인 것 같다"고 답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5/2025/07/22/0000322257_006_20250722080008789.jpg" alt="" /></span><br><br>황득희는 개막 직전 열린 팀리그 드래프트에서 한 차례 방출됐다가 다시 재지명, 다시 주장 완장을 돌려받는 아찔한 서사를 겪기도 했다. <br><br>이에 대해 그는 "사실 방출이 될거라고 생각을 못했다"면서도 "제가 잘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를 맞이했었다. 올 시즌은 (팀에서) 한번 더 기회를 줬기 때문에, 이번에는 정말로 팀원들이 마음 편하게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고 새로운 각오를 전했다.<br><br>신생 팀을 한 시즌 무사히 이끌어갈 임무를 부여받은 하림 주장 김준태는 '주장으로 어떤 점을 중요하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처음 와서 성적을 내는 것도 중요하고, 팀원들도 같이 챙기는게 중요하다. 일단 저도 처음이고 팀원들도 처음인 사람들이 많다. 다들 긴장하고 있을 것이다. 팀원들을 많이 격려하면서 실수해도 괜찮다고 얘기해줄 것이다. 중요한 것은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강조했다.<br><br>한편 새로운 시즌을 알리는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5-26시즌 1라운드' 첫 경기는 2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막을 올린다.<br><br>사진=PBA<br><br> 관련자료 이전 전기 없이도 경고음 울리는 ‘스마트 접착 필름’… UNIST,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 07-22 다음 한국 여자청소년 핸드볼 대표팀, 후반 집중력 부족으로 일본에 패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