붙였다 떼면 전기가 찌릿…발전용 접착 필름 작성일 07-22 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UNIST, 절개 구조로 전기 출력 13배 필름 개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9gGCS7vNQ">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ab63a6224cec5a1f81fba529996102b30eac70b40cd86fe1d2d296f4fbde6e" dmcf-pid="ysFef6kPN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은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마찰전기 발전 필름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된 마찰전기 필름(메타 접착 TENG)의 구조와 전기 신호 크기, 접착 강도. /UNIS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080150310trpm.jpg" data-org-width="803" dmcf-mid="PwG8qKo9c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080150310trp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은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마찰전기 발전 필름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개발된 마찰전기 필름(메타 접착 TENG)의 구조와 전기 신호 크기, 접착 강도. /UNIST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533d2f8e18c0839f15abf322845deeb596683a71f19bb416f56ee3d4698bd6" dmcf-pid="WO3d4PEQa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080150565zhxx.png" data-org-width="1800" dmcf-mid="Qd7oxesdj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chosunbiz/20250722080150565zhxx.pn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542206ed9b70dbc58abd8c1542b452e69763f03b19c32014ee9b812f6cedb00c" dmcf-pid="YNyVuqiBo8" dmcf-ptype="general">붙였다가 떼는 동작으로 전기를 만드는 접착 필름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이 기술은 도난 방지 장치, 산업용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p> <p contents-hash="ec3d689ad1f1af223ae35b152a528a2f004bfe9b4e9edd18964934bea0f08f9c" dmcf-pid="GjWf7Bnbg4" dmcf-ptype="general">울산과학기술원(UNIST) 기계공학과 정훈의 교수팀은 접착력과 전기 출력을 동시에 조절할 수 있는 마찰 전기 발전(發電) 필름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p> <p contents-hash="4d9a99d5884eaa1a39b03ad59aa6254778bee058dc4b6deb35bded3821c5a039" dmcf-pid="HAY4zbLKNf" dmcf-ptype="general">마찰 전기 발전은 두 물질이 접촉했다가 분리될 때, 전하가 이동하면서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다. 연구팀은 이 원리를 접착 필름에 접목해 별도 전원 장치 없이 붙였다 떼는 동작만으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 낼 수 있게 했다.</p> <p contents-hash="ae8599899a47e7c1cf5d91c2a2add555197bf9b12740f32add2b01b9a53f8906" dmcf-pid="XcG8qKo9kV" dmcf-ptype="general">이 필름에는 ‘ㄷ’자 형태의 절개 패턴이 새겨져 있어, 기존 필름보다 접착력은 35배 이상, 전기 출력은 약 13배 더 강하다. 이 덕분에 손으로 눌렀다 떼거나, 물체가 살짝 떨어지는 등 짧고 단순한 움직임만으로도 필름에서 강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낸다.</p> <p contents-hash="7b71f8498b56eb901152ca99074962012e4e53286e76540072e124931460a2cd" dmcf-pid="ZkH6B9g2k2" dmcf-ptype="general">제1 저자인 이희진 연구원은 “절개 패턴은 균열이 진행되는 방향을 제어하고, 순간적인 접착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며 “특히 균열이 연결부에서 멈췄다가 반대 방향으로 다시 진행할 때 빠르게 분리되면서 전기 출력이 많이 증가하는 현상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e45a17d187ff1a407f631d95ce4a367a72f28f7ff8a36a16b9a7b8957af3ab9" dmcf-pid="5EXPb2aVN9" dmcf-ptype="general">또 절개 패턴의 방향과 배열을 바꿔 붙는 방향이나 위치에 따라 출력과 접착력이 달라지도록 설계할 수 있는 것도 이 필름의 장점이다.</p> <p contents-hash="908402117dc11538d7e4f33f102cc62ae102aa27827b7f2179be07dd251d69bd" dmcf-pid="1DZQKVNfa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실제 적용 가능성도 함께 확인했다. 필름을 문틈에 부착해 문이 열리는 순간 전기 신호를 발생시키고, 이 신호를 활용해 경고음을 울리는 시스템을 작동시켰다.</p> <p contents-hash="d930a3f93e659a3fb645d75353715a76b73a47290c8bb12594ff40f6f696cfd0" dmcf-pid="tw5x9fj4jb" dmcf-ptype="general">또 벽에 붙인 액자가 떨어지기 전, 박리 움직임을 감지해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전송하는 시스템도 만들었다. 컨베이어 벨트에 필름을 부착해, 정상 회전에는 반응하지 않고, 역방향으로 돌 때만 전기 신호가 발생하도록 설계해 기계 이상 작동을 멈출 수 있게 했다.</p> <p contents-hash="d4d65fefb43edabeeed07abdc469deb4c1c40b9ebf0bc914af746cc42261f525" dmcf-pid="Fr1M24A8oB" dmcf-ptype="general">정훈의 교수는 “이번 기술은 접착 필름을 단순히 붙였다가 떼는 도구가 아니라, 스스로 전기 신호를 만들어내는 스마트 센서로 전환한 것”이라며 “배터리 없이도 감지와 신호 생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어 단순한 구조의 감지 시스템에 적합하고, 웨어러블 센서나 도난 방지 장치, 산업용 안전 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로의 응용이 기대된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d50a98554ef1b3823e6bfa7a024f5b0bdaf4aa7390f2a4dfd5bc80f9c1c236ef" dmcf-pid="3mtRV8c6aq"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지난달 11일 게재됐다.</p> <p contents-hash="ea8efecb09633a858dd152370ed57e8183b8fc391c615f0698d2e59a95a3b598" dmcf-pid="0sFef6kPNz" dmcf-ptype="general">참고 자료</p> <p contents-hash="cd6545329c731492d98dd232ab05bc7d1e2f76f2159c721b3c0416e202ca3fba" dmcf-pid="pO3d4PEQN7" dmcf-ptype="general">Advanced Functional Materials(2025), DOI: <span>https://doi.org/10.1002/adfm.202506293</span></p> <p contents-hash="52c735ac5e694d5351066f6e8bd94c0bf1f1fdd1595520f9e3a3d8f78d698c36" dmcf-pid="UI0J8QDxju"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익충'이라던 러브버그···내년에는 '더, 더' 많아진다는데 07-22 다음 전기 없이도 경고음 울리는 ‘스마트 접착 필름’… UNIST, 차세대 센서 기술 개발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