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묵묵히 걸어가는 톱스타 [인터뷰] 작성일 07-2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DxWOhUll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ce21930698e37aa841bc993c307413460766084a62c6705e84392978e8bb97c" dmcf-pid="fwMYIluSh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09972xfdp.jpg" data-org-width="600" dmcf-mid="6c6WOhUly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09972xf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지적 독자 시점 이민호 / 사진=MYM엔터테인먼트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6a487b6e877149693c92fe08ff6a7e58f3caeed64673ca5348798142c4feafd" dmcf-pid="4rRGCS7vlU"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톱의 자리에 있지만, 분량은 상관없었다. 10년 만에 영화임에도 추구하는 가치관과 방향성이 맞다면 기꺼이 자신을 내던질 줄 아는 배우 이민호의 이야기다. </p> <p contents-hash="0b797c54f5acf678c9236b3ff8cf3e0de20925ed2c92f1dc1a994c330dd967ba" dmcf-pid="8meHhvzTWp" dmcf-ptype="general">'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제작 리얼라이즈픽쳐스)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판타지 액션 영화다.</p> <p contents-hash="e5f5e7359f5f9f097b1debe91535ca7fa2ef909aa19d66084a0814ee195bd008" dmcf-pid="6Rukngvay0"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극 중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았다. 회귀 스킬로 모든 시나리오를 클리어할 수 있는 압도적인 실력과 강인함을 가진 인물이다. 이민호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카리스마와 '멋있음'을 가진 유중혁을 이질감 없이 녹여냈다. </p> <p contents-hash="147a76f4495c4707ccfb6567ce3e77d8635d51cf966f961ca075b6e727dc5568" dmcf-pid="Pe7ELaTNl3" dmcf-ptype="general">이번 작품은 이민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다. 여러 시나리오를 접어두고 '전지적 독자 시점'을 선택한 이유는 분명했다. 이민호는 "사회의 방향성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 점점 고립화되어가고 있는데, 영화에선 사람은 함께 할 때 빛이 날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갖고 있어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c3a1fce67652101b9c6109266691ea302fec5e0922153f2daca84f7128fe5756" dmcf-pid="QdzDoNyjTF" dmcf-ptype="general">추구하고 싶은 가치관도 유중혁과 닮았기에 마음이 움직였단다. 이민호는 "비록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 삶이더라도 주어진 것을 사명처럼 받아들이고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추구하고 싶은 가치관과 비슷했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2152e8c3e849da017abc9c9fbf7c1bfb0dff321a66e6d211f2dd09498d687af9" dmcf-pid="xJqwgjWAvt" dmcf-ptype="general">"판타지는 정말 하기 싫었다"는 이민호다. 그는 "너무 이민호스러운 선택이란 평가를 받을까 봐 부담스러웠다. 그럼에도 갖고 싶은 지점이 있었고, 진실하게 소통을 하고 싶었다. 나를 필요로 하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들었다"고 밝혔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74ad415779b2de1cc35ef83cca665adfaecac104b3c8a9445d6ab137a47d093" dmcf-pid="yXDBFpMUS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1255jrmg.jpg" data-org-width="600" dmcf-mid="KNrVuqiBT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1255jrmg.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4082fa6cab1b768434e620cc79fba7a50a08b93af4843d9beb956490d88355f8" dmcf-pid="WZwb3URuy5" dmcf-ptype="general"><br> 작품 속 유중혁은 등장부터 끝까지 '멋있음'의 의인화로 그려진다. 동시에 멸망한 세계 속 살아남고자 하는 처절함을 지닌 인물로, 설득력이 중요했던 캐릭터라고. </p> <p contents-hash="d5b9a6a1dfc54827ebb3f8ffcc28b3e3d2f95eeb326d20d3dcf4cfeb99975e45" dmcf-pid="Y5rK0ue7hZ"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등장과 함께 나 주인공이라는 느낌이 너무 싫었다. 실제로 제가 계속 주인공 같은 것만 하고, 멋있어 보이는 것만 한다는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됐던 지점이었다"며 "완성된 영화 내에선 유중혁의 서사가 많지 않다. 보통은 서사와 주인공스러운 면모가 있을 때 공감을 얻는데, 여기선 서사가 배제된 설명이었다. 그 부분을 어떻게 설득력 있게 가져갈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p> <p contents-hash="19a19336dbc607c4bd087db7bffd90a49932217f2133937ed96e8c45fcfc5719" dmcf-pid="G1m9p7dzvX" dmcf-ptype="general">"유중혁의 역할은 세계관의 대변이라고 생각했어요. 캐릭터가 갖고 있는 정서가 가벼워지면 세계관이 가벼워지기 때문에 결국 처절해야 했고, 그 안에서 살아내고 있는 인물로 보이고자 했어요. 어떤 내면을 보여줘야 할지 고민 많이 했죠". </p> <p contents-hash="52257980dc063c18e65804a28e4e711512c575f8a7d95d3311b6264daf8d12e5" dmcf-pid="Hts2UzJqvH" dmcf-ptype="general">이민호는 이번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해 "저희 영화가 느낌표나 마침표로 끝나지 않는다. (마지막 장면은) 물음표를 던져주는 신이라고 생각했다"며 "다음 편으로 더 진행이 된다면 유중혁의 다른 모습들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편에서 그 사람이 갖고 있는 분위기 무드 정서를 보여줬다면 다음 편에선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내다봤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d874308df9dd2869367f0b8b02951b144e73ddd3915d0665bb29d3048d603706" dmcf-pid="XzTx9fj4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2519spqt.jpg" data-org-width="600" dmcf-mid="9Ws2UzJqC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2519spqt.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907c84af71a8f7a7e1a474ec2ee3da1fe46716b4e827e56af901f7331bd5e2f3" dmcf-pid="ZqyM24A8SY" dmcf-ptype="general"><br> 이민호는 '전지적 독자 시점' 공동 제작에도 이름을 올리며 점차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그는 "결국 한국 IP가 글로벌로 진출한 건 당연히 좋은 지점이다. 진출 과정 속 한 명의 일원으로서 어떤 부분으로든 도약하고 전파되는 과정에 당연히 참여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 콘텐츠에는 많은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점점 더 콘텐츠나, 사람 살아가는 이야기, 인간으로서 느껴지는 이야기가 앞으로 중요해질 거라 생각된다. 여건이 된다면 콘텐츠와 관련된 일을 놓치지 않고 가고 싶다"고 희망했다. </p> <p contents-hash="36841c47a77658a2ce71cf1eeac3141a30b0556ccf17dbefda5f2222bd57e265" dmcf-pid="5BWRV8c6SW" dmcf-ptype="general">배우로서의 이민호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단다. "사실 한 번도 미래의 모습을 상상해 본 적이 없다. 그런 모습에서 유중혁과 닮아있더라. 주어진 상황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것이. 10년 뒤 제가 어떨지 모르겠다. 그냥 건강해 보였으면 좋겠다. 누가 봐도 저 인간은 괜찮다는 평을 들었으면 좋겠다. 인간으로서 그런 평가를 들으면 당연히 좋은 배우라는 평가도 들을 것 같다"며 "곁에 두고 싶은 사람, 본질적인 고민들을 하는 사람말이다. 점점 더 인간이 인간다운 게 뭔데라는 질문을 하는 게 유니크한 사회가 될 것 같다. 그래서 콘텐츠에 관련된 일을 더더욱 하고 싶어 진다"고 솔직히 말했다. </p> <p contents-hash="2a2d63d44e6cbe8f8b155adae5fa144f0ce4099772b8188c46917765bd7acba7" dmcf-pid="1bYef6kPCy" dmcf-ptype="general">'파친코' 이후 전환점을 맞이한 이민호는 "20대 때는 저의 원동력의 기반은 책임감이었다. 아무래도 책임감이 크다 보니까 돌발적인 사고나 변주를 줄 수 있는 것이 제한적이었다. 지금은 처음 드는 감정을 배제하는 정도로, 시작하는 사고가 달라졌다. 30대 초반 '파친코'를 만나기 전쯤이었다. 이 에너지로는 앞으로 10년을 건강하게 가져가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던 찰나에 '파친코' 대본을 받고 , 이런 환경 이런 캐릭터라면 새로운 것을 느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을 받았다. '파친코'는 저에게 큰 영감을 주고 삶을 대하는 태도, 추구하는 계기를 확 바꿔준 계기가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p> <p contents-hash="b0240598dab03a415b31887c0d3a6ab0da3e294baec79d0c934ab46e5abb8823" dmcf-pid="tKGd4PEQvT" dmcf-ptype="general">"저의 20대는 경험의 시간이었어요. 30살 중반까지는 경험을 정의하는 시간, 지금은 다시 경험하는 시기로 돌아가는 것 같네요. 여기서 제일 중요하게 여기는 건 자유죠. 책임을 질 수 있는 어른으로서 자유를 지고 싶어요. 다양한 경험으로 채워서 앞으로 10년을 건강한 에너지로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이 있어요".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3baa543fcdef059be2253fe7a75c3e91ff3fca506d6a723a7752c6bd34eeb43" dmcf-pid="F9HJ8QDxl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3769wfrd.jpg" data-org-width="600" dmcf-mid="2y8SwsFOh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sportstoday/20250722080313769wfrd.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11ea0bb6908c1d015f259df901faf54fe99f57b4ecc4d13ea313dccfc56a894" dmcf-pid="32Xi6xwMSS" dmcf-ptype="general"><br>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종합] 이영자♥황동주는 없었다…전원 커플 불발, 5명이나 최종 선택 포기 ('오만추2') 07-22 다음 박규영, ‘대형스포’라는 악재를 넘어...“‘오징어 게임’은 터닝포인트” [MK★인터뷰]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