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상대 '2년 3개월 만의 패배' 김가영, "답답하고 짜증났다"…스롱과 라이벌 구도 "별로 신경 쓰지 않아" 작성일 07-22 1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2/0001894306_001_20250722095008818.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지난 대회 4강에서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에게 패해 1년 만에 결승 진출에 실패한 '당구여제' 김가영이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br><br>김가영은 지난 21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리그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br><br>이날 행사 후 김가영은 지난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준결승 '캄보디아 특급' 스롱과 맞대결을 회상하며 "별다른 건 없었다. 경기 내용이 안 좋았고, 그 원인을 몰랐던 점이 가장 답답하고 짜증이 났다"고 말했다.<br><br>김가영은 지난 5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2025-26시즌 2번째 투어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서 스롱과 맞붙었다. 결과는 스롱의 세트스코어 3-1(11-6, 10-11, 11-9, 11-2) 승리.<br><br>김가영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스롱은 6일 결승전에서 김보라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511일 만에 LPBA 왕좌를 차지했다. <br><br>반면 2024-2025시즌 3차투어(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부터 이번 시즌 개막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까지 정상을 지켰던 김가영의 연속 우승 행진은 '8'에서 마감됐다. 김가영이 결승 무대를 밟지 못한 것도 지난 2024-2025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만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2/0001894306_002_20250722095008864.jpg" alt="" /></span><br><br>LPBA 통산 우승 1위 김가영(15회)과 2위 스롱(8회)은 LPBA를 넘어 PBA 전체를 대표하는 라이벌이다.<br><br>김가영의 스롱 상대 통산 상대 전적은 4승 7패. 그러나 최근 전적에서는 3승 1패로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 김가영은 5일 준결승전 패배로 지난 2022-2023시즌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세트스코어 3-4) 이후로 2년 3개월 만에 스롱 상대 패배를 기록했다.<br><br>김가영은 당시 패배를 돌아보며 "(경기 내용이 안 좋은) 이유를 그걸 모르니까 짜증이 나더라. 그러니까 애버리지가 안 나왔을 거다. 보통은 경기 도중 어느 정도 원인을 찾는데, 그날은 결국 끝날 때까지 못 찾았다"고 털어놨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2/0001894306_003_20250722095008914.jpg" alt="" /></span><br><br>김가영은 "처음엔 장비 문제였다고 생각했다. 지난 시즌부터 장비를 많이 바꿨는데 그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나 생각했다"면서도 "사실 문제는 저한테 있었다. 자세랑 스트로크 이런 걸 바꾸는 과정에서 완벽히 준비가 안 된 상태였는데, 그런 느낌이 틀어졌던 것"이라며 패배 원인을 설명했다.<br><br>이어 "그런 경기들이 몇 번 있었다. 원인을 중간에 찾은 경기들이 있고, 끝까지 못 찾은 경기가 있다. 그런 고비들은 지금까지 많았다. 안 졌기 때문에 티가 나지 않았던 것"이라고 설명했다.<br><br>스롱과의 라이벌 구도에 관해선 "별로 신경 쓰진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br><br>김가영은 "스포츠에선 라이벌 구도가 있는 게 재밌다는 걸 알고 있다. 사실 (제가) 가장 많이 진 선수라는 것도 알고, 애버리지를 놓고 봐도 차이가 나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다"며 "매번 대회 때마다 제 라이벌이 바뀐다. 높이 올라오는 선수들을 제 라이벌이라고 하시는데, 이젠 그걸 크게 신경 안 쓰게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5/07/22/0001894306_004_20250722095008999.jpg" alt="" /></span><br><br>사진=PBA 관련자료 이전 Organoid Sciences, Voronoi Surge; Alteogen Breaks 52-Week High[K-Bio Pulse] 07-22 다음 한국컬링선수권대회 개막... '25개 팀 중 단 1팀' 국가대표 영예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