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자도 폰만 들고 외출…애플페이 티머니 사용법

작성일 07-2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아이폰·애플워치에서 티머니 추가…후불결제 대신 자동충전 익스프레스 모드로 화면 켤 필요 없이 단말기 탭으로 바로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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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에 티머니 기능이 오늘(22일) 도입되면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도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is/20250722095748936prnp.jpg" data-org-width="720" dmcf-mid="161XSyBWZ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newsis/20250722095748936prnp.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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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에 티머니 기능이 오늘(22일) 도입되면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도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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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이제 아이폰 이용자들도 삼성전자의 갤럭시 폰 이용자들처럼 외출 시 지갑을 두고 아이폰 하나만 들고 나갈 수 있게 됐다.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에 티머니 기능이 오늘(22일) 도입되면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도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 단 티머니를 비롯한 애플페이 기능을 모두 제약 없이 모두 완전하게 쓰려면 아직까지 '현대카드' 사용이 필수적이다.
 애플과 티머니는 애플 지갑 앱에 티머니를 추가해 실물 카드 없이도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탭하는 것만으로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탑승이 가능해졌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023년 3월 애플페이 서비스가 한국에 공식 출시된 지 약 2년 만이다.
 아이폰에 티머니를 추가하려면 '애플 지갑' 앱에서 상단의 추가(+) 버튼을 누르고 '교통카드'를 선택한 뒤 '티머니'를 선택해 화면 지시대로 설정하면 된다. 애플페이를 통해 애플 지갑에서 직접 티머니 카드를 충전하거나, 모바일 티머니 iOS 앱에서도 잔액을 충전할 수 있다. 또한 애플 지갑에서 언제든지 추가된 티머니 카드의 잔액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애플페이 티머니의 '익스프레스 모드'를 활성화하면 아이폰이나 애플워치의 잠금을 해제하거나 화면을 켤 필요 없이 기기를 교통카드 단말기에 가까이 대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된다. 
 애플페이 티머니 활성화 이후 익스프레스 모드를 통해 아이폰 기본설정으로 즉시 이용 가능한 상태로 바꿀 수도 있다. 익스프레스 모드는 하나의 티머니 카드에만 자동으로 설정되며, 추가 카드는 수동으로 선택해야 한다.
 아이폰의 '전원 절약 모드'를 통해 기기 배터리가 부족한 상태에서도 문제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다. 전원 절약 모드는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에서 사용 가능하며, 기기가 꺼진 상태에서는 익스프레스 모드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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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의 간편결제서비스 '애플페이'에 티머니 기능이 오늘(22일) 도입되면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로도 대중교통 결제가 가능해졌다. (사진=애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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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페이 티머니는 기존의 티머니, 신용카드, 삼성월렛(삼성페이) 등처럼 후불 결제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대신 잔액이 일정액 이하로 내려가면 애플 지갑에서 바로 자동 충전이 되도록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사용자는 한 번에 애플페이로 자동 충전되는 금액과 자동 충전이 시작되는 기준 잔액을 애플 지갑에서 직접 지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잔액이 5000원 이하로 떨어지면 곧바로 3만원이 충전되도록 설정해둘 수 있는 식이다. 애플은 이 기능을 통해 출퇴근 및 이동 시에도 잔액 부족 걱정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동 충전은 언제든지 애플 지갑에서 '…'을 누른 후, '카드 세부 사항'을 선택하고 '자동 충전'을 탭해 변경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티머니 iOS 앱에서도 자동 충전을 설정하거나 애플페이 및 다른 결제 수단을 사용해 잔액을 충전할 수 있다.
 애플페이 티머니에는 아이폰과 애플워치에 표준 탑재된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기능이 모두 적용된다. 애플은 사용자의 티머니 결제 내역이나 이동 내역을 확인하거나 추적하지 않는다. 사용자가 지갑에 티머니를 추가할 경우 해당 카드 정보는 암호화 처리되며, 이는 인증받은 시큐어 엘리먼트 칩에 안전하게 저장된다. 
 사용 가능한 티머니 카드를 애플 지갑에 추가하기 위해서는 iOS 17.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아이폰 Xs, Xr 이후 모델, 또는 워치OS 10.2 이후 버전이 설치된 애플워치6 시리즈나, 애플워치SE 2세대 이후 모델이 필요하다. 애플 지갑 속 티머니는 일부 시외버스 또는 일부 지역의 택시를 제외한 티머니를 사용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교통수단 어디에서든 사용할 수 있다.
 다만 현재 애플 지갑에는 선불형 티머니 카드만 추가 가능하며, 기후동행카드처럼 각 지자체가 별도 운영 중인 요금 지원 정책 카드는 지원되지 않는다. 애플페이(지갑) 안에서 신용카드로 잔액을 충전할 경우에는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만 가능하다. 다만 티머니 iOS 앱에서는 다른 브랜드 신용카드나 계좌이체·티머니 마일리지 등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애플페이 및 애플 지갑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는 "출퇴근을 하든, 새로운 장소를 발견하든, 대중교통은 일상의 중요한 일부다. 이제 애플 지갑에 추가된 티머니를 통해 보다 더 매끄러운 대중교통 이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대한민국은 세계적인 수준의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 새로운 기능은 아이폰 또는 애플워치를 가볍게 탭하는 것만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결제를 통해 대한민국 전역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syh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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