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에 부는 우먼 파워, 팀리그 운명도 좌우할까 작성일 07-22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팀 엔트리 절반 가까이 여성으로 채워지는 등 비중 늘어나<br>여자 에이스들 주로 나서는 6세트, 승부 최대 분수령으로 꼽혀<br>강동궁 “여자 선수들이 훨씬 잘해야 강팀”</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2/0002982029_001_20250722101308872.jpg" alt="" /><em class="img_desc">10개 구단 리더와 여자 대표선수가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5-2026' 미디어데이가 끝나고 PBA 마스코트 빌리베어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PBA</em></span>[고양 = 김평호 기자] 달라진 위상의 여성 선수들의 각 팀의 운명을 좌우할까.<br><br>여섯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프로당구협회(PBA) 팀리그는 출범 초기와 비교했을 때 여성 선수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난 부분이 눈길을 모은다.<br><br>실제 각 구단들은 팀 구성에 있어 적게는 3명, 많게는 4명까지 절반 가까이 여성 엔트리를 보유하면서 이들의 활약상에 따라 각 팀의 운명도 엇갈릴 전망이다.<br><br>특히 7전 4선승제의 팀리그에서 여자 단식(9점제)으로 편성된 6세트는 가장 큰 승부의 분기점으로 꼽히고 있다.<br><br>6세트는 각 팀의 여자 에이스들이 주로 나서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여성 선수가 강한 팀이 승리와 팀리그 우승까지 거머쥘 가능성이 높다.<br><br>2연패에 도전하는 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은 “지난 시즌 우승은 여자 선수들의 활약이 가장 큰 부분이었던 거 같다. 남자들보다는 여자 선수들이 훨씬 잘해야 강팀”이라면서 이들의 활약이 우승을 결정지을 중요 변수로 내다봤다.<br><br>지난 시즌 LBPA 7연속 우승에 빛나는 김가영을 보유한 하나카드 주장 김병호는 “우리가 우승을 차지한다면 당연히 MVP는 김가영”이라며 “(김)가영이가 컨디션 좋지 않으면 우리는 0-4로 진다”고 강조하기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19/2025/07/22/0002982029_002_20250722101308897.jpg" alt="" /><em class="img_desc">하나카드 김가영이 21일 열린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 PBA</em></span>갈수록 비중이 커지는 만큼 얼마만큼 향상된 실력으로 팀의 우승에 기여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다.<br><br>개인 스포츠로 불리는 당구지만 팀리그를 통해 여성 선수들이 남성 선수들에게도 배울 기회가 늘어나면서 실력이 점차 향상되고 있는 추세다.<br><br>한지은(에스와이)은 “항상 개인 시합만 뛰다가 팀리그를 통해 협력하는 방법을 배웠고, 서로 믿고 의지해야 잘 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에 당구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전했다.<br><br>김보미(NH농협카드)는 “팀리그를 하지 않았다면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많이 높아지지 않았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너무 가까이서 피나도록 말씀해주시니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br><br>차유람(휴온스)도 “여자 선수로서 남자 선수들의 경기를 가까이서 지켜보고 코칭을 받으면서 실력이 빠르게 좋아진다는 걸 느낀다”고 답했다.<br><br>새 시즌에는 과연 어떤 선수가 더 수준 높은 경기력으로 팀리그에서 활약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자료 이전 [오피셜] 최두호, 9년 만에 UFC 3연승 도전…‘코리안 타이거’ 이정영 꺾었던 산토스와 9월 대결 07-22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클래식 슬라럼 주니어 여자' 김채림 15위 마감...이다현-박민서는 16∙17위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