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복귀' 레베카, 프로배구 컵대회 출격 여부 관심 작성일 07-22 1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22/0001277393_001_20250722104109056.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외국인 드래프트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레베카</strong></span></div> <br> 프로배구 2025-2026시즌 V리그의 전초전인 2025 한국배구연맹(KOVO)컵 대회가 9월 개막함에 따라 남녀부 14개 구단 외국인 거포들의 출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br> <br> 컵대회에선 올해 여자부가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남자부가 9월 21일부터 28일까지 각각 전남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경기를 벌입니다.<br> <br> 작년 남자부에 국군체육부대(상무)가 참가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남녀부 모두 해외 팀을 초청해 남녀부 각 8개 팀이 우승컵을 다툽니다.<br> <br> 작년 여자부에선 일본의 프레스티지 인터내셔널 아란마레가 초청팀으로 참가했습니다.<br> <br> 가장 관심을 끄는 건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 여부입니다.<br> <br> 작년에는 7∼8월에 열렸던 종전 대회와 달리 9월 말에 개막하면서 외국인 선수들이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절차를 거쳐 참가했습니다.<br> <br> 올해도 외국인 선수들이 '구단 자율'로 참여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br> <br> 배구연맹 관계자는 "컵대회에 외국인 선수 출전 여부는 '구단 자율'로 했던 작년과 같은 기조를 유지한다는 게 기본적인 구상"이라면서 "구단 사무국장 실무위원회 회의를 통해 방침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br> <br> 남녀부 구단들도 컵대회가 오는 10월 18일에 개막하는 V리그 한 달 전에 열리는 만큼 새롭게 영입한 외국인 선수들의 실전 경기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험 무대로 활용한다는 복안입니다.<br> <br> 이에 따라 작년 5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지명을 받아 이르면 8월 1일을 전후해 선수단에 합류하는 거포들의 활약을 V리그 개막 이전에 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br> <br>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4년 만의 V리그 복귀전을 앞둔 흥국생명의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입니다.<br> <br>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흥국생명의 지명을 받은 레베카는 미국에서 소속팀 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담금질을 해왔고,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이달 말 조기 입국할 예정입니다.<br> <br>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했으나 기대에 못 미친 활약 탓에 시즌 초반 계약 해지돼 한국을 떠났던 아픔이 있는 레베카는 한결 좋아진 공격력으로 한국 팬들과 만남을 기대하고 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은 레베카가 선수단에 합류한 후 훈련 상황을 지켜본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이 종합적으로 판단해 레베카의 컵대회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br> <br> 다른 팀들도 새롭게 뽑은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 쿼터 선수를 컵대회에 출격시켜 실전 점검에 나선다는 구상입니다.<br> <br> 현대건설의 지명을 받아 V리그 데뷔를 앞둔 캐리 가이스버거와 '사실상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유니폼을 입은 조 웨더링턴(이상 미국)도 컵대회를 통한 한국 무대 데뷔 기대가 큽니다.<br> <br> 웨더링턴은 1순위 지명권을 확보한 IBK기업은행이 빅토리아 댄착과 재계약하면서 2순위로 페퍼저축은행의 호명을 받았습니다.<br> <br> 키 184㎝로 아포짓 스파이커로는 작은 편인 웨더링턴은 흑인 특유의 탄력과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며 개인적으로 몸만들기를 해왔습니다.<br> <br> 팀을 옮겨 다섯 시즌째 V리그에서 뛰게 된 한국도로공사의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카메룬·등록명 모마)와 2년 연속 여자부 득점왕에 오른 '쿠바 특급' 지젤 실바(GS칼텍스), 국내 무대 데뷔를 앞둔 엘리사 자네트(정관장) 등도 컵대회 출격이 기대됩니다.<br> <br> GS칼텍스 관계자는 "컵대회에 맞추느라 다음 달 중순까지는 전지훈련 등 다른 일정을 잡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V리그를 임박해 치르는 만큼 실바 선수는 당연히 출전시킨다는 생각"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 남자부에선 여자부와 달리 국가대표로 발탁된 선수들이 많아 구단별 상황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br> <br>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때 '사실상 1순위' 지명자인 쉐론 베논 에번스(한국전력)는 캐나다 국가대표로 차출돼 선수단 합류 시점이 당초 8월 초에서 9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습니다.<br> <br> 에번스는 1순위 지명권을 얻은 KB손해보험이 안드레스 비예나(스페인)와 재계약하면서 2순위로 한국전력의 낙점을 받아 사실상 드래프트 최대어였습니다.<br> <br> 에번스는 실전 경기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비치발리볼대회에 참가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br> <br> 또 불가리아 국가대표로 뽑혀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뛰는 OK저축은행의 디미타르 디미트로프와 네덜란드 대표로 VNL에 참가 중인 삼성화재의 미힐 아히 역시 컵대회 출전이 불투명합니다.<br> <br> 반면 지난 2024-2025시즌 현대캐피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 달성에 앞장섰던 현대캐피탈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는 컵대회 출격을 기다립니다.<br> <br> 또 레오와 함께 지난 시즌 후 재계약에 성공한 대한항공의 카일 러셀과 KB손해보험의 비예나도 V리그 전초전인 컵대회에서 다시 시원한 스파이크 쇼를 보여줄 전망입니다.<br> <br>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목표는 우승!" PBA 팀리그 7개월 대장정 앞둔 10개 팀 출사표는? 07-22 다음 한국도핑방지위원회, 문체부 경영실적평가서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