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지도사, '시체 닦이' 비하 발언+사고 시신 수습 고충 '헉' 작성일 07-22 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KGgCS7vX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5cd86dbd1203694f7cbd4747e883f99d0f50994438d449ffff69564f1a609a3" dmcf-pid="K9HahvzTt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49761asja.jpg" data-org-width="950" dmcf-mid="9XizMdOJ1D"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49761as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1ded8efb1e4337f9ca5223b298e5b59cf1801b746cdedff24c4c46639529833" dmcf-pid="92XNlTqyZz"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1fdcbccb0ba574c2eec3c7279a460aa4e4a4a78d4628d96d43cd13c0e18f809e" dmcf-pid="2VZjSyBWX7"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에는 장례지도사 참가자 '벨소리'(가명)가 직업 트라우마를 고백했다.</p> <p contents-hash="838f1481e2c8ab7e7c33b382d9c2e448be0be6bcaccada699ba22199d56edfb3" dmcf-pid="Vf5AvWbYtu" dmcf-ptype="general">벨소리는 지인 권유로 장례지도사 일을 접하게 됐다며 "안치실 안에 사람이 누워있는데 시신 입에서 피가 뿜어져 나왔다. 복수가 나온 거다. 당시에는 너무 무서워서 바로 도망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b55495bc845f4d44cf830bd3cdeb4b0aac92ac1a425278b057c6bab0f15e622" dmcf-pid="f41cTYKG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51229rjbo.jpg" data-org-width="955" dmcf-mid="Xvd34PEQt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51229rjb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1238abd2a8d79962ce828509cabafb578c658514ddb681cabd895ee4bfdc3c5" dmcf-pid="48tkyG9Htp" dmcf-ptype="general">그는 "망설이다가 나중에 다시 가봤다. 자녀들이 그 고인 분을 안고 뽀뽀하고 볼도 비비는 모습을 보는데 갑자기 쥐구멍에 숨고 싶더라. '내가 왜 그랬을까' 이런 생각이 들었다"며 "더럽다고 생각하고 도망쳤는데 어떤 사람에게는 엄청 소중한 사람이란 것을 느꼈다. 나중에 부모님 돌아가셨을 때 내가 모실 수 있도록 배워두자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다"고 했다.</p> <p contents-hash="81a39e65a74436af8b0ef60a1a80505eea2fd4e7e3a4a855846081eb807945db" dmcf-pid="86FEWH2X50" dmcf-ptype="general">장례지도사는 고인 사망 후 시신 수습 절차도 자신들 업무라며 도중에 겪는 고충에 관해서도 토로했다. 그는 "시신이 훼손되면 몸에서 구더기가 나오기도 한다. 손으로 살을 잡으면 뼈와 분리되기도 하고, 절단사는 부위별로 수습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b216e5d26b0174c3a31e445036d08a7900635dc5ff6fbc94866861da55f93821" dmcf-pid="6P3DYXVZ13" dmcf-ptype="general">그는 "고인 얼굴을 보면, 이후 비슷한 사진만 봐도 그 장면이 떠오른다. 추락사처럼 장기가 밖으로 나왔을 때는 다시 몸 안에 넣기도 한다"며 극심한 심리적 부담을 호소했다.</p> <p contents-hash="2663a57641821beefbc1b7bdafbc4f6996907675e60d5e2f6b9a788b607ac4c0" dmcf-pid="PQ0wGZf51F" dmcf-ptype="general">특히 그는 장례지도사로 일하면서 사회적 편견과 차별도 겪었다고 털어놨다. 벨소리는 "가족분들 손을 잡고 고인 이마 위에 온기를 넣어드리려고 하는데 손잡기 싫다며 뿌리치더라. 또 어떤 사람은 '시체 닦이랑은 말도 안 한다'라고 비하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토로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b32c356d5bfd7898d8d6e16c5c7a7c8a184c9aa1bd88abf57599c40707b1628" dmcf-pid="QhLuQRmeYt"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53277scvf.jpg" data-org-width="918" dmcf-mid="BHx59fj4G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moneytoday/20250722105553277scvf.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오은영 박사를 만난 장례지도사가 직업에 대한 심리적 부담감을 전했다. /사진= MBN 예능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방송화면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9ee758a8fe30d78e6f56b69201dfadf933765d1998b2cce58af91a1721abf66" dmcf-pid="xlo7xesdY1" dmcf-ptype="general">또 벨소리는 "지금은 수면 패턴이 잡히지 않았다. 전화를 무조건 받아야 한다는 압박 때문에 휴대전화를 귀 옆에 두고 잔다. 놀라서 깬다. 깰 때마다 심장이 아프다"며 "정신과 약을 먹고 나서는 심장 통증이 사라지더라"라고 말해 오은영 박사를 놀라게 했다.</p> <p contents-hash="7fa72f36bc260cb148f204e5347eb8e5d8d4c1f7b6d85985fe111a580f00b236" dmcf-pid="y8tkyG9HH5" dmcf-ptype="general">오은영 박사는 "열심히 하는 거 알겠다. 그런데 응급이라는 건 사람이 살아있을 때나 해당한다. 돌아가신 분 관련해 여러 복잡한 일 처리도 중요하지만 응급은 아니다. 응급의도 그런 식으로는 일하지 않는다"고 했다.</p> <p contents-hash="66138526441dc4b7125065d12b759836a672a636980c1c4ca912b222f43c059d" dmcf-pid="W6FEWH2XXZ"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그런 식으로 일하면 오래 못 한다. 나의 일상, 건강, 심리적 안정을 잘 조절하지 않으면 그 일을 오래 못한다"라고 자신부터 먼저 챙길 것을 조언했다.</p> <p contents-hash="8dba691bb1ae7ccae10f0fc8a8ff83f771b031d2f5697137edc9fe86c177850f" dmcf-pid="YP3DYXVZXX" dmcf-ptype="general">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김희선, 폭염 속 코트로 등장..“싸운 거 아님” 스태프 대신 해명한 이유 07-22 다음 임수향, 중학생 때부터 명품 자랑 "집이 부자였다"…'허세' 슈퍼카도 공개 (임수향무)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