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안세영, 중국오픈서 역대 최초 '슈퍼1000 슬램' 도전

작성일 07-22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5/07/22/0001277488_001_20250722155908807.jpg" alt="" /> <div style="text-align:center">&#9650; 안세영</div>&#10; &#10;배드민턴 세계 최강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에서 한 시즌에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시리즈를 석권하는 &#39;슈퍼1000 슬램&#39;에 도전합니다. &#10; &#10;안세영은 내일 중국 창저우의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와 맞붙습니다. &#10; &#10;안세영이 토너먼트를 거쳐 오는 27일 열리는 대회 결승에서 정상에 오른다면 한 시즌에 총 4번 열리는 1000시리즈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는 &#39;슈퍼1000 슬램&#39;을 이루게 됩니다. &#10; &#10;공식 명칭은 아니지만, 단일 시즌 &#39;슈퍼1000 슬램&#39;은 BWF 역사상 최초의 사례가 됩니다. &#10; &#10;슈퍼 1000 대회는 BWF 월드투어 중 랭킹 포인트와 상금이 가장 많이 걸린 최상위급 대회로 2023년 승격된 말레이시아오픈을 비롯해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중국오픈이 해당합니다. &#10; &#10;2018년 BWF 월드투어가 시작된 이래 2019년 혼합복식의 정쓰웨이-황야충(중국)이 슈퍼 1000 3개 대회 모두 정상에 오른 적은 있습니다. &#10; &#10;여자복식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일본) 조는 코로나19 사태로 마지막 슈퍼 1000 대회인 중국오픈이 개최되지 않은 2022년, 나머지 2개 대회를 모두 우승했습니다. &#10; &#10;남자단식 덴마크의 빅토르 악셀센은 슈퍼 1000 대회 4개에서 모두 우승을 맛봤지만 한 해에 이룬 기록은 아닙니다. &#10; &#10;안세영은 올해 앞서 열린 3개의 1000시리즈를 이미 휩쓸었습니다. &#10; &#10;슈퍼 750 대회인 인도오픈과 일본오픈, 300 대회인 오를레앙 마스터스까지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선 안세영은 중국오픈에서 슈퍼 1000 슬램과 함께 올 시즌 7번째 우승에도 도전합니다. &#10; &#10;중국은 자타공인 안세영 최대 라이벌들의 안방입니다. &#10; &#10;세계랭킹 1위 안세영을 뒤쫓는 톱5 중 왕즈이(2위), 한웨(3위), 천위페이(5위)가 모두 중국 선수입니다. &#10; &#10;대진에 따르면 안세영은 8강에서 천위페이, 4강에서 한웨, 결승에서 왕즈이를 차례로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10; &#10;오늘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남자복식 1위에 오른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도 슈퍼 1000 슬램에 도전합니다. &#10; &#10;서승재와 김원호도 이미 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3개의 슈퍼 1000시리즈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10; &#10;독일오픈과 지난주 일본오픈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건 둘은 중국 오픈에서 올해 6번째 우승 사냥에 나섭니다. &#10; &#10;서승재와 김원호는 지난 1월 7년 만에 다시 복식 조로 호흡을 맞추기 시작해 단 7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남자복식계를 뒤집어놨습니다. &#10; &#10;서승재-김원호 조는 32강에서 중국의 셰하오난-쩡웨이한 조를 만납니다. &#10; &#10;(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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