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제비 아이돌’ 말고…우리는 하나의 유니버스입니다” 작성일 07-22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K팝 보이그룹 ‘유니버스(1verse)’ 인터뷰<br>탈북민 포함 다양한 국적의 멤버 5명<br>8월 미국서 첫 무대, 글로벌 공략 본격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q9zSmtsl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fe7496cf5ed4756fa2ed1497d46ed9bacd70dab60fab4353ff4808f824fac9" dmcf-pid="YB2qvsFOC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다국적 K팝 보이그룹 유니버스 멤버들이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연습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니버스 멤버 아이토, 케니, 네이슨, 혁, 석이다. 씽잉비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5181iiva.jpg" data-org-width="1200" dmcf-mid="ZGJbyI0CS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5181iiv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다국적 K팝 보이그룹 유니버스 멤버들이 21일 서울 강남구의 한 연습실에서 국민일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유니버스 멤버 아이토, 케니, 네이슨, 혁, 석이다. 씽잉비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edb8d9dccaeb53e80a2e74ca9e0375a03324891ca87f9f8e6bb0bcdd2d52ca8" dmcf-pid="GbVBTO3Ihf" dmcf-ptype="general"><br>“‘꽃제비, K팝 아이돌 되다’ 이런 제목은 난감하더라고요. 탈북민 아이돌보다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p> <p contents-hash="77e90162f3ad55b30de8d357ecc519edbbe5e13ec7a5f66bdc065f39bbbb5869" dmcf-pid="HKfbyI0ChV" dmcf-ptype="general">그룹 유니버스(1verse)의 멤버 혁은 21일 서울 강남구 한 연습실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다국적 K팝 보이그룹 유니버스는 탈북민 출신인 혁과 석, 라오스 태국계 미국인 네이슨, 중국계 미국인 케니, 일본인 아이토 등 5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2000년생 동갑내기인 혁과 석은 서로 다른 북한 지역에서 살다가, 각각 2013년과 2019년에 탈북했다.</p> <p contents-hash="efff552fb587bd6e710b71c04539d03e388a526c8276838e76dfa08112987fa9" dmcf-pid="X94KWCphl2" dmcf-ptype="general">사상 첫 ‘탈북민 출신’ 아이돌의 등장에 AP CNN 로이터 등 해외 언론이 앞다퉈 보도하는 등 국내외에서 관심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혁은 “K팝 시장은 경쟁이 매우 치열해서 우리 그룹에 관심을 보이는 건 감사하다”면서도 “몇몇 멤버 얘기보다 그룹의 이야기를 담아주면 더 좋지 않았을까”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46b492d202b0d872c44154368a9286b46bfabc78971ede0cdf919a51701e6f" dmcf-pid="Z94KWCphy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로이터에 보도된 유니버스 관련 기사의 일부 캡처. 기사 제목으로 '탈북 청년들, 신인 K팝 보이그룹으로 데뷔하다'라고 쓰였다. 씽잉비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6472vgfz.jpg" data-org-width="1200" dmcf-mid="5Ma4ZTqyv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6472vgfz.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로이터에 보도된 유니버스 관련 기사의 일부 캡처. 기사 제목으로 '탈북 청년들, 신인 K팝 보이그룹으로 데뷔하다'라고 쓰였다. 씽잉비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360ad2bab59af7da720453180249e57800bb869648ea0a79c557a81257e875d5" dmcf-pid="5289YhUlTK" dmcf-ptype="general"><br>팀명엔 ‘하나의 구절(verse)이 모여 음악이 되듯, 흩어진 존재들이 모여 세계(universe)가 만들어진다’는 의미가 담겼다. 일본인 아이토는 본래 댄서를 꿈꿨으나 우연히 슈퍼주니어 예성의 무대를 보고 “아이돌이 되겠다”고 결심했다.<br>미국 아칸소주 출신인 네이슨은 엑소의 ‘으르렁’에 매료돼 유튜브와 틱톡에 꾸준히 K팝 영상을 올리다 소속사의 제안을 받았다.</p> <p contents-hash="4b10d5345cb0cdc534e63135bf4c63b3a0ae44b7244cc94fd64d1fd4e21aa036" dmcf-pid="1V62GluSSb" dmcf-ptype="general">이들이 낯선 한국에서 한 팀이 되기까지 3년 6개월이 걸렸다. 혁은 2021년 9월 소속사 첫 연습생으로 합류했고, 석은 1년 뒤 들어왔다. 이어 케이, 아이토, 네이슨 순으로 합류했다. 특히 혁과 석은 한국 대중문화를 접한 경험이 별로 없어 연습생 생활 초기에 문화이해 수업을 들어야 했다. 또 자기 생각을 말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토론 수업을 듣는 등 다른 멤버보다 배로 노력을 기울였다. 석은 “노력만큼은 자신이 있다”며 “극복하고 이뤄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69b96435d6f82eab21c4b8064215e707c3ec11a4d01c153f43b49e56c71d76b" dmcf-pid="tfPVHS7vl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왼쪽부터 유니버스 멤버 아이토, 석, 네이슨, 혁, 케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씽잉비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7740swnt.jpg" data-org-width="1200" dmcf-mid="QQla9ue7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7740swn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왼쪽부터 유니버스 멤버 아이토, 석, 네이슨, 혁, 케니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씽잉비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04db773af0d0d1a78cbc8ee857bcc66c52d502ca5c135422a488ae1c2cff8b9" dmcf-pid="F4QfXvzTTq" dmcf-ptype="general"><br>막내 아이토가 멤버에게 안무를 가르치는 과정에서 문화 차이로 눈물을 쏟은 해프닝도 있었다. 아이토는 “일본인은 말을 직접 강하게 표현하지 않는 편인데, 형들이 지시를 좀 더 명확하게 하라고 요구해서 당황스러웠다”며 당시 상황을 돌이켰다. 케니는 “해당 국가의 문화를 잘 몰라서 실수했을 때 멤버들을 통해 배울 수도 있고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점은 오히려 좋은 점”이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485147b55bf550f20ae47ac3fb3566863aa9cb5fe611748e4d430eca82a66228" dmcf-pid="38x4ZTqylz" dmcf-ptype="general"><span> 멤버들은 팀명처럼 궁극적으로 ‘5인 5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팀이 되고 싶다고 했다. </span>네이슨은 “저희 팬들이 다양한 배경을 갖고 있어서, 저 자신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리의 음악이 팬들에게 자기 자신을 긍정적으로 보게 되는 매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8294bf7a8389a74e73b2ae9a32f716b0296b1a8a36048ba5c51cd6d4f97f9d0" dmcf-pid="06M85yBWW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유니버스의 사진이 띄워져 있다. 씽잉비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9036ypjh.jpg" data-org-width="1102" dmcf-mid="yfSOe8c6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2/kukminilbo/20250722160609036ypj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 18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유니버스의 사진이 띄워져 있다. 씽잉비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5ac62618452323bcd4bd899a0eff05ee66ef0bbbc00ed4e9bc9202e77f56fc35" dmcf-pid="pshmMfj4Cu" dmcf-ptype="general"><br>유니버스는 지난 18일 데뷔 싱글 ‘더 퍼스트 벌스’로 첫발을 내디뎠다. 트랩에 드럼앤베이스를 결합한 타이틀곡 ‘섀터드’와 신스팝 분위기의 곡 ‘멀티버스’가 수록됐다.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벌써 뜨겁다. 유니버스는 유튜브와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보컬, 댄스 커버 영상을 꾸준히 선보이며, 데뷔 전부터 팬덤을 형성해왔다. 채널의 팔로워 수는 100만명에 달한다. 스타즈(팬덤명)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스포트라이트 프로모션에서 유니버스를 위해 약 189만표를 던져, 데뷔일인 지난 18일 타임스퀘어 대형 전광판에 유니버스를 소개하는 데 성공했다.</p> <p contents-hash="9f257ce4509eb3553cb39193f8882e705a8a8e0e13fc0ba13be131c5624393ba" dmcf-pid="UOlsR4A8vU" dmcf-ptype="general">이들은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K컬처 페스티벌 ‘K‑PLAY! FEST’에서 첫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소속사 씽잉비틀의 조미쉘 대표는 “멤버 구성이 다양한 만큼 글로벌 팬층을 우선 타깃으로 삼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성과를 낸 뒤 한국 무대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고 싶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f33979f40d8e5363512391bebcde0e1e4de4868b906ecb58d3ef4a26a9cb1054" dmcf-pid="uISOe8c6Sp" dmcf-ptype="general">김승연 기자 kite@kmib.co.kr</p> <p contents-hash="7d970da18104a3872b720e91226a6e3373289ddde705e0472860b84a936aa3fc" dmcf-pid="7CvId6kPW0" dmcf-ptype="general">GoodNews paper ⓒ <span>국민일보(www.kmib.co.kr)</span>,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효신, '팬앤스타' 뮤배랭킹 13주 연속 1위 07-22 다음 '견우와 선녀'에 '언슬전'까지…화제작엔 차강윤 있다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