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만 1위냐?’...서승재-김원호 남자복식 1위 등극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 작성일 07-22 13 목록 <div><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2/0000011236_001_20250722162008371.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 20일 2025 재팬오픈 시상대에서 기쁨을 나누는 서승재-김원호.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em></span><br><br></div>[김경무 기자] 올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남자복식에서 5번이나 우승을 합작한 서승재(27)-김원호(26·이상 삼성생명). 이들이 마침내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br><br>한국 선수로는 지난 2014년 8월15일부터 2016년 11월2일까지 1위를 지켰던 이용대-유연성 이후 9년 만이다. 서승재는 앞서 강민혁과는 세계 2위까지 오른 바 있다.<br><br>BWF가 22일 새롭게 발표한 세계랭킹을 보면, 서승재-김원호는 9만6805포인트를 기록해 3위에서 2계단 순위를 끌어올렸다.<br><br>둘이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2025 재팬오픈(BWF 슈퍼 750 시리즈) 남자복식 결승에서 랭킹 1위를 달리던 말레이시아의 고 스제 페이-누르 이주딘을 게임스코어 2-0(21-16, 21-17)으로 꺾고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덕분이다. 말레이시아 선수들은 3위로 추락했다.<br><br>지난해 파리올림픽 이후 우여곡절 끝에 서승재-김원호는 7년 만에 다시 파트너로 결합했고 올해 들어 5개 대회 우승을 휩쓸며 황금짝으로 거듭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2/0000011236_002_20250722162008408.jpg" alt="" /></span><br><사진>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에 처음 오른 서승재(오른쪽)-김원호.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br><br>1월 말레이시아오픈(슈퍼 1000)을 시작으로, 독일오픈(슈퍼 300), 전영오픈(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슈퍼 1000)에 이어 일본오픈까지다. 특히 전영오픈에서는 2012년 정재성-이용대 이후 13년 만에 한국에 금메달을 안기기도 했다.<br><br>인도오픈(슈퍼 300)과 싱가포르오픈(슈퍼 750)에서는 준우승, 오를레앙(프랑스) 마스터스(슈퍼 300)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br><br>서승재와 김원호는지난 2017년부터 2018년 남자복식으로 호흡을 맞춘 바 있으나 이후로는 다른 파트너와 함께 국제대회에 출전해왔다. 서승재는 최솔규·강민혁, 김원호는 최솔규와 같은 조를 이루기도 했다.<br><br>서승재는 2023년 코펜하겐 세계배드민턴선수권 때는 강민혁과 남자복식, 채유정과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해 BWF '올해의 남자선수'로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br> <br>김원호는 1996 애틀랜타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길영아(현 삼성생명 여자배드민턴단 감독)의 아들인데, 2024 파리올림픽 때는 정나은과 혼합복식 은메달을 합작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5/07/22/0000011236_003_20250722162008427.jpg" alt="" /></span><br><사진> 지난 20일 2025 재팬오픈 남자복식 챔피언에 오른 서승재-김원호.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br><br>이제 한국은 배드민턴 5개 종목 중 여자단식과 남자복식에서 세계랭킹 1위를 보유한 국가가 됐다. <br><br>안세영(22·삼성생명)은 지난주 재팬오픈 우승을 포함해 BWF 월드투어에서 시즌 6개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11만 5120포인트를 획득해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다.<br><br>2위는 10만6862포인트를 올린 중국의 왕즈이(25)다. 3위 역시 중국의 한웨(25)로 8만5550포인트를 얻었다. 한때 안세영과 3강 체제를 이루던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8)와 중국의 천위페이(27)는 각각 4위(8만3064포인트)와 5위(7만9935포인트)로 처졌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관련자료 이전 “결혼 확률 1%도 안돼”…‘물어보살’ 질투 많은 남자친구에 팩트폭행 07-22 다음 완벽한 신진서, 안성준 꺾고 GS칼텍스배 우승…통산 6승 최다승 기록 07-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