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지능' 신진서, 돌부처 밀어내고 GS칼텍스배 6승 신기록.. '통산 42번째 타이틀'

작성일 07-22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2/0005354980_001_20250722210417725.jpg" alt="" /> [사진]한국기원 제공 [OSEN=강필주 기자] '신공지능' 신진서&nbsp;9단이&nbsp;GS칼텍스배 6번째 정상에 오르며 대회 최다우승 기록을 경신했다. 신진서는 22일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nbsp;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0기&nbsp;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nbsp;5번기&nbsp;3국에서 안성준&nbsp;9단에게&nbsp;176수 끝 백 불계승을 거뒀다.&nbsp; 앞서 열린&nbsp;1ㆍ2국에서 각각&nbsp;128수, 203수로 불계승한 신진서는&nbsp;3국까지 승리, 대회 통산 6번째 우승컵(23~27ㆍ30기)을 들어 올렸다.&nbsp;이는 '돌부처' 이창호&nbsp;9단이 보유했던&nbsp;대회 최다우승 기록(5회, 2ㆍ3ㆍ6ㆍ8ㆍ9기)을 갈아치운 것이었다. 더불어 인공지능급 실력을 지녀 '신공지능'이라 불리는 신진서는&nbsp;안성준에게 결승&nbsp;5번기에서&nbsp;3승을 기록하며 상대전적 연승 기록을&nbsp;12연승에서&nbsp;15연승으로 늘렸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는 &quot;30주년을 맞이한&nbsp;GS칼텍스배에서 또 한 번 우승하게 돼 뜻깊고,&nbsp;무엇보다 많은 강자를 이기고 좋은 내용으로 우승해 더 기쁘다.&nbsp;최근에 컨디션이 좋아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대국을 잘 치른 것 같다&quot;는 소감을 밝혔다.&nbsp;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2/0005354980_002_20250722210417774.jpg" alt="" /> [사진]한국기원 제공 이어 신진서는 &quot;GS칼텍스배가&nbsp;30회가 될 때까지 긴 시간 후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nbsp;또 바둑 팬분들 덕분에 대회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quot;며 고마움을 전했다. 16강서 신진서를&nbsp;만나 패자조로 밀려났던&nbsp;안성준은 랭킹&nbsp;2~5위 박정환ㆍ강동윤ㆍ변상일ㆍ이지현&nbsp;9단(대국 당시 랭킹 기준)&nbsp;등 상위 랭커를 줄줄이 돌려세우고 결승에 올랐다. 하지만&nbsp;신진서&nbsp;9단에게 다시 한번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지난&nbsp;1월 예선으로 막을 올린 제30기&nbsp;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nbsp;296명이 출전한 예선에서&nbsp;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nbsp;본선 진출자는 전기 대회 시드를 받은 신민준ㆍ박상진ㆍ신진서ㆍ변상일&nbsp;9단과 함께&nbsp;24강 패자 부활 토너먼트로 결승 진출자를 정했다.&nbsp;결승&nbsp;5번기 끝에 신진서&nbsp;9단이 우승을 차지한&nbsp;GS칼텍스배는&nbsp;8월&nbsp;13일 시상식을 열고 서른 번째 대회의 막을 내린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5/07/22/0005354980_003_20250722210417789.jpg" alt="" /> [사진]한국기원 제공 한편&nbsp;제30기&nbsp;GS칼텍스 프로기전 결승&nbsp;5번기&nbsp;2국이 열린&nbsp;20일에는 한국기원 신관&nbsp;1층에서 팬들과 함께하는 공개해설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매일경제신문ㆍMBNㆍ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nbsp;GS칼텍스가 후원하는 제30기&nbsp;GS칼텍스배 프로기전의 우승 상금은&nbsp;7000만 원,&nbsp;준우승은&nbsp;3000만 원이다.&nbsp;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nbsp;방식으로 각자&nbsp;30분에 추가시간&nbsp;30초가 주어졌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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