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호환 안되는 월패드 교체비용만 '1조 4000억원'...홈네트워크 표준화 시급 작성일 07-23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Mvo4gvamw"> <p contents-hash="c1f67ca65f858dbb222289af04b82cb8906bfa4f375142149c7a9bfd0e68453b" dmcf-pid="QRTg8aTNrD" dmcf-ptype="general">공동주택 홈네트워크 통신 규격 표준화 미비로 당장 교체가 필요한 아파트 월패드 규모가 1조4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추산됐다.</p> <p contents-hash="4847e9b2f052e7ca126bdf09841fd16a4977087c07aba68ce384462e893fdb06" dmcf-pid="xeya6NyjOE" dmcf-ptype="general">호환이 안돼서 특정 제품이 아니면 교체가 불가능한 사례가 적지않다. 교체 불가능으로 긴급상황이 발생해도 월패드를 사용할 수 없어 잠재 위험을 방치하는 것으로 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41851141b625cdd98e74600d3b5b9e33178420b8be3d59df9a82d4f6b3f3ff51" dmcf-pid="yYQFl3Q0wk" dmcf-ptype="general">23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건설업계 통계에 따르면, 아파트 세대 안팎을 연결하는 홈네트워크 표준 관리 미흡과 현행화 미비로 교체가 필요한 월패드가 전국 약 481만호 이상으로 추정된다. 〈본지 6월 12일자 2면 참조〉<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069f62e631943b7290cb4b384a8393e818f650adf7c37c345abbe9d2b4306ae" dmcf-pid="WGx3S0xpE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etimesi/20250723160333989xtih.jpg" data-org-width="278" dmcf-mid="8guhNluSD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etimesi/20250723160333989xtih.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36838ae36f39e082452288190f002fa6b511ad438570359f4a300e3e44c7657" dmcf-pid="YHM0vpMUwA" dmcf-ptype="general">산업통상자원부는 2009년부터 2021년까지 홈네트워크 상호호환성 미비 이슈로 인한 잠재 교체 대상 월패드가 424만8000호라고 분석, 2022년 김 의원실에 제출했다.</p> <p contents-hash="1ad86738d39a23c4e102e94fc350658b2b635b2a15f25ae9f59f05713b58bb4c" dmcf-pid="GXRpTURuEj" dmcf-ptype="general">이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약 56만호 주택건설 분양을 감안하면 현재 약 481만호, 금액으로는 약 1조4430억원대 교체 문제가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p> <p contents-hash="5e8b5ea3b5d832482916d165a889bbc4b22d8f535b8f2ccd7ce9ddae9c263561" dmcf-pid="HZeUyue7DN" dmcf-ptype="general">공동주택 지능형 홈네트워크는 아파트 개별 세대 내부에서 댁내 기기를 제어하는 '세대망', 아파트 출입 통제 등 세대와 단지 내부 시설을 연결하는 '단지망', 아파트 단지와 외부를 무선으로 연결하는 '외부망'으로 나뉜다.</p> <p contents-hash="d147bef80c686ce106409442bbf38f207e625ca883b04a27df160024d56ca2d7" dmcf-pid="X5duW7dzDa" dmcf-ptype="general">각각의 망에 대한 연동·호환성을 확보하려면 별도 시험·인증 체계를 갖춰 신뢰성을 확보해야 한다. 각 망에 대한 홈네트워크 KS표준이 있지만 정부의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않고, 산업계가 자체 규격을 사용해 호환성 부재가 지속되고 있다.</p> <p contents-hash="162aff968ff016c8f4dc412d194ec9b150a0ddaf23b674815934f9bdf34ceb9b" dmcf-pid="Z1J7YzJqIg" dmcf-ptype="general">월패드 제조사는 2009년 홈네트워크가 처음 도입된 이후 16년 간 제각각 다른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p> <p contents-hash="bbe9e3b645802d2a42bc322eac7ce330c1c6cb250b518a638f56f071d00f552f" dmcf-pid="5tizGqiBro" dmcf-ptype="general">정부가 상호호환성 문제를 인지하고 표준화 기반구축 사업을 3년여간 수행했지만, 적용 사례는 전무에 가깝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974676167e4a03caec39a0563fd77da2daeb71115332d4f8d2fc73cc18d95c2" dmcf-pid="1FnqHBnbs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KS 표준 현황 (자료=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etimesi/20250723160335485zrnu.jpg" data-org-width="700" dmcf-mid="64trimtsr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etimesi/20250723160335485zrn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능형 홈네트워크 관련 KS 표준 현황 (자료=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677fe71f774a2c7d760e60da73c55e3c8d98b4bc31f423137e72a45556887bdb" dmcf-pid="tYQFl3Q0mn" dmcf-ptype="general">한국AI스마트홈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세대망'에 속하는 KS표준 일부만 현행화하는 데 그쳤다. 지난 수년간 국정감사에서도 지적됐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다.</p> <p contents-hash="a7234d36bae57bd560dc12b8556f70bf3bcc59b9f609cd4fa1ed0e4fdfa28920" dmcf-pid="FGx3S0xpIi" dmcf-ptype="general">피해는 사용자에 전가된다. 월패드가 고장나면 호환되는 브랜드 제품으로만 교체해야 한다. 월패드 제조사가 폐업했을 경우 교체가 불가능해 각종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p> <p contents-hash="fa67ccccdba3d9d8ff17aad0627cf5811c5267dd6d867f2e3361d063fc828d17" dmcf-pid="3HM0vpMUOJ" dmcf-ptype="general">지난해 말 기준 국내 26개 월패드 제조사 중 7개가 폐업했거나 사업을 종료해 후속 대응이 불가능한 상태다.</p> <p contents-hash="49c95ce2e27d68f802589b7946d099afe819829b3d49cb256721d3037031e07c" dmcf-pid="0XRpTURuDd" dmcf-ptype="general">협회 관계자는 “화재나 가정 내 긴급상황 발생 시 빠르게 비상버튼을 작동시켜 119 신고나 경비실 통화와 연결돼야 하는 데, 월패드 사용이 불가한 경우에 위험 상황에 빠르게 대처할 수 없어 잠재 위험을 방치하고 있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c7bb557f7567e141e6be18e6763872cc74332b0e87245cac0de89ef82f23569" dmcf-pid="pZeUyue7De" dmcf-ptype="general">배옥진 기자 withok@et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한국 고객은 스스럼없고 명확…신뢰 기반의 비즈니스 중요” 07-23 다음 KETI 로봇플러스 테스트필드, 기계에 인공지능과 장인 정신을 더하다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