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등 모터스포츠 F1, 환경보호도 앞장선다! "7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26% 줄였다" 작성일 07-23 21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3/0002228759_001_20250723170408170.jpg" alt="" /></span></div><br><br>[SPORTALKOREA] 민진홍 기자= 국제적으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F1은 규모만큼이나 중요시해야 하는 요소가 있다. 바로 환경적인 요소다. 그중에서 국제적으로 가장 민감한 탄소 배출량 부분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br><br>모터스포츠 전문 미국 매체 '모터스포츠 닷컴'은 22일(한국시간) "F1은 지난 7년 동안 탄소 배출량을 26% 줄이며 2030년까지 '넷 제로(net zero, 실질적 탄소중립)'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발표했다. 최근 공개된 F1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챔피언십의 탄소 발자국(제품 및 서비스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은 168,720 tCO2e(이산화탄소 환산톤)로 집계되었다. 이는 2018년 228,793 tCO2e에서 크게 감소한 수치다. 이는 F1이 2018년 대비 2022년까지 탄소 발자국을 13% 줄였다고 발표한 지 약 1년 후의 일로, 2018년을 기준으로 절대 탄소 배출량을 50% 감축하는 '2030 넷 제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보도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3/0002228759_002_20250723170408231.jpg" alt="" /></span></div><br><br>F1 CEO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우리는 2030년까지 넷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다. 이미 F1의 탄소 발자국이 현저히 줄어든 것을 보면 이 목표가 실현 가능한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계속 성장하는 가운데에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는 입증했으며, 채택한 전략들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 F1은 늘 혁신과 개선의 대명사였으며, 바로 이 정신 덕분에 이 세계에 몸담은 사람들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중요한 진전을 가져올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br><br>이어 "우리는 앞으로도 프로젝트를 계속 추진할 것이다. 내년에는 모든 F1 차량에 첨단 지속 가능한 연료를 도입할 예정인데, 이는 도로 주행 차량이나 기타 운송수단에도 큰 기회를 열어줄 것이다. 지금까지의 성과에 자부심을 가지며, 앞으로도 이 길을 계속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br><br>F1의 탄소 배출 감소는 F1이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달성됐다. 실제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관중 수는 250만 명 증가했으며, 월드 챔피언십은 현재 연간 24개 그랑프리로 구성되고 있다. 만약 운영 방식의 변화가 없었다면, F1의 탄소 발자국은 오히려 10% 증가했을 것이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39/2025/07/23/0002228759_003_20250723170408291.jpg" alt="" /></span></div><br><br>이를 해결하기 위해, F1의 여러 공장은 재생 가능 에너지로 전환되어 공장 배출량이 59% 감소했고, 원격 근무 확대 등의 조치로 여행 관련 배출량도 25% 줄었다. 또한, 경기 운영에 있어 재생 가능 에너지 사용을 늘려 12%의 배출량 감축을 이루었고, 물류 수송에는 더 효율적인 보잉 777F 화물기를 활용하고 유럽 내에는 바이오 연료 트럭 사용을 확대해 물류 부문 배출도 9% 감소했다.<br><br>이러한 노력에 F1 에너지 지속 가능성 지배구조 책임자인 앨런 존스는 "이번 결과는 수년간의 노력의 결실이다. 모든 부문이 지속 가능하게 운영되도록 요구받았고, F1과 관련된 모든 인원의 전반적인 참여와 실천 덕분에 이러한 상당한 배출량 감축이 가능했다. 앞으로도 우리는 명확한 계획 아래 약속을 이행해 나갈 것이며, 지속 가능성과 스포츠 성과가 상호 보완될 수 있다는 것을 계속 증명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F1은 성능과 지속 가능성이 공존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2026년부터 시행될 경기 일정 변경과 아직 발표되지 않은 여러 조치들을 통해 우리의 목표를 초과 달성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br><br>사진=모터스포츠 닷컴, 게티이미지코리아<br><br>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여자 배드민턴 ‘세계 1위’ 안세영, 슈퍼 슬램 도전 본격화…중국오픈 첫판서 미셸 리에 2-1 역전승 07-23 다음 [현장에서] 스포츠의 어쩌면 먼저 온 미래 '로봇 스포츠'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