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점 사라진 KIA 이우성... 이범호 감독의 믿음은 계속될까? 작성일 07-23 2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계속된 부진으로 2군행 겪은 이우성, 후반기 반등으로 감독 믿음에 부응할지 주목</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3/0002482093_001_20250723172308390.jpg" alt="" /></span></td></tr><tr><td><b>▲ </b> 올시즌 공수에서 부진한 KIA 이우성</td></tr><tr><td>ⓒ KIA 타이거즈</td></tr></tbody></table><br>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외야수 이우성이 올 시즌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다. 2023시즌 이후 주전으로 활약했던 이우성은 올시즌 내내 타격 침체와 수비 불안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구단과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다.<br><br>최근 10경기에서 17타수 1안타(타율 0.059)로 빈타에 시달리고 있고 시즌 전체 타율도 0.221에 그치고 있다.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647로, 1군 주전 외야수로 기용하기 어려운 성적이다. 결정적인 순간에 터지는 한 방이나 득점 생산력도 떨어졌고 중심 타선에서 기대했던 존재감도 옅어진 상태다.<br><br>수비에서도 아쉬움이 크다. 과거 이우성은 멀티 포지션을 맡을 수 있는 게 강점이었지만 수비 범위가 넓다고 보긴 힘들었다. 외야수로만 나선 올시즌에는 예년에 비해 수비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실책성 플레이도 잦아졌다. 평범한 타구를 안정적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고 승패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3/0002482093_002_20250723172308433.jpg" alt="" /></span></td></tr><tr><td><b>▲ </b> KIA 이우성의 최근 3시즌 주요 타격기록(출처: 야구기록실 kbreport)</td></tr><tr><td>ⓒ 케이비리포트</td></tr></tbody></table><br>그럼에도 이범호 감독은 지난해 통합 우승을 함께 한 이우성에 대해 굳건한 신뢰를 보냈고 시즌 중반까지 꾸준히 기회를 제공했다. 이우성에 대해 '해줘야 할 선수'라고 지칭하며 계속된 타격 부진에도 불구하고 175타석이나 기용했다.<br><br>KIA는 올시즌 중반까지 외야 주전인 나성범의 부상, 최원준의 부진으로 고전했다. 이범호 감독 입장에서는 직전 2년 동안 주전급으로 활약한 이우성을 중용할 수밖에 없는 측면도 분명히 있었다. 지난 6월 6일 이후 퓨처스리그에서 한 달가량 재정비하며 4할에 가까운 타율(0.397)로 타격감을 올린 점도 감독의 판단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br><br>하지만 타격 부진은 여전히 이우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전반기 막판 1군에 복귀했지만 이후 3경기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하고 있다. 지난 5월 27일 이후 1군 무대에서 50일 넘게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 반등하지 못하면 경쟁자들에게 밀릴 가능성이 높다. 이범호 감독 역시 "잠깐의 부진에 일희일비할 필요 없다"면서도 "성적이 따라줘야 기회를 줄 수 있다"라는 점을 숨기지 않았다.<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5/07/23/0002482093_003_20250723172308468.jpg" alt="" /></span></td></tr><tr><td><b>▲ </b> 외야 수비에서 안정감이 필요한 이우성</td></tr><tr><td>ⓒ KIA 타이거즈</td></tr></tbody></table><br>프로 무대에서 기회는 영원하지 않다. 선발 출장과 벤치 대기가 반복되는 와중에도 주어진 기회를 잡아야만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대한 부담감으로 자신감을 잃게 되면 반등의 실마리는 멀어지고 외야 주전 경쟁에서 밀려날 수밖에 없다.<br><br>과연 이우성은 후반기 남은 기간 동안 타격 침체와 수비 불안을 극복하고 자신의 진가를 다시 입증할 수 있을까? 이우성에 대한 이범호 감독의 굳은 믿음이 KIA 팬들의 원성과 여러 비판을 뚫고 결실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br><br>[관련 기사] <strong>'잇몸 야구'로 버틴 KIA... '캡틴' 나성범 복귀로 날개 달까?</strong><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기록 참조: 야구기록실 케이비리포트(KBReport), KBO기록실]</span><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글: 민상현 / 김정학 기자) 프로야구 객원기자 지원하기[ kbreport@naver.com ]<br> 관련자료 이전 한화 또 ‘10연승’…역대 두 번째 기록 [오늘의 A컷] 07-23 다음 ‘백종원 다이묘’ 지자체 손절 조짐, 홍성군 더본코리아 빼고 축제 연다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