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롤러선수권] 프리스타일 'NO 메달'… "한국 선수 성장? 멘탈 더 강해져야" 작성일 07-23 20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3/0000135639_001_20250723172215939.jpeg" alt="" /><em class="img_desc">하젝 파벨 대한민국 인라인 프리스타일 대표팀 코치가 인터뷰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천)=강의택 기자</em></span></div><br><br><strong>'스포츠도시'라 불리는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44억명 아시아인 롤러 축제가 시작된다. 제20회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전에 돌입한다. 개최국 한국을 포함해 총 15개국 세부 6개 종목에서 총 1천800여명이 경쟁을 펼친다. 주관방송사 STN 뉴스는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생생한 아시아 선수들의 열정과 환희를 전달한다. [편집자주]</strong><br><br>[STN뉴스=제천] 강의택 기자┃"성장하기 위해서는 정신력이 더 강해져야 한다."<br><br>파벨 코치가 이끄는 대한민국 인라인 프리스타일 국가대표팀은 22일부터 열린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메달 획득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br><br>대회 첫 날이었던 22일에는 슬라럼 클래식 경기가 펼쳐졌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여자 주니어에 출전한 김채림, 이다현, 박민서가 각각 15, 16, 17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br><br>남자 주니어에 출전한 이진석과 박성원도 전체적으로 무난한 연기를 펼쳤지만 각각 8, 10위에 머무르며 메달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br><br>23일에도 한국은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여자 주니어 스피드 슬라럼에 출전한 강서연, 황정원, 김채림은 각각 17, 18, 19위를 기록하며 16위까지 진출하는 본선에 나서지 못했다.<br><br>남자 주니어에 출전한 이진석과 정세윤은 예선에서 각각 9, 11위의 성적으로 본선까지는 진출했지만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다. 박성원은 예선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3/0000135639_003_20250723172216021.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제천 어울림체육관에서 치러진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남자 주니어 스피드 슬라럼 종목에서 정세윤(위너스)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김종원 기자</em></span></div><br><br>하지만, 팀 분위기는 좋았다. 그 중심에는 체코 국적의 파벨 코치가 있었다. 유창한 한국말로 대회 내내 적극적인 코칭과 함께 선수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며 멘탈 관리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br><br>이를 흥미롭게 지켜보던 본지 취재진이 인터뷰를 요청하자 한국말로 "잘 못하는데 한 번 해볼게요"라며 받아들였다.<br><br>가장 먼저 한국과의 인연에 대해 파벨 코치는 "13년 전에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한국 선수들을 만나러 왔다. 그냥 팬심이었다"며 "8년 전부터는 인라인 학원을 운영하면서 코치 생활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br><br>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두고는 "처음에는 다 영어로 했는데 어느 순간 수강생들을 더 잘 가르치고 싶어졌다. 그때부터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다"며 "이후 어학당에도 들어가고 한국 친구들한테도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50/2025/07/23/0000135639_002_20250723172215979.jpg" alt="" /><em class="img_desc">23일 오전 충북 제천시에 위치한 어울림체육관에서 \'제20회 아시아 롤러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인라인 프리스타일 여자 주니어 스피드 슬라럼 황정원이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천)=김종원 기자</em></span></div><br><br>파벨 코치의 선수 멘탈 관리 능력은 여자 주니어 경기가 끝난 뒤 더욱 빛을 발했다. 18위라는 아쉬운 성적 탓에 눈물을 보인 황정원에게 다가가 한국말로 유창하게 아낌없는 조언을 했다.<br><br>이에 "(황)정원이는 실력이 엄청난 선수지만 더 성장하려면 멘탈이 강해져야 한다. 오늘 경기도 긴장 때문에 연습 때만큼 못 했다"며 "대회 많이 남았으니까 앞으로 더 잘해보자고 얘기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br><br>그러면서 "정원이 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스트레스 관리나 긴장 푸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실패하고 울고 있는데 경험을 쌓았다고 생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br><br>STN뉴스=강의택 기자<br><br> 관련자료 이전 안세영, 중국오픈 32강 역전승으로 슈퍼 1000 슬램 첫 발 딛었다! 07-23 다음 한화 또 ‘10연승’…역대 두 번째 기록 [오늘의 A컷]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