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중국오픈 32강 역전승으로 슈퍼 1000 슬램 첫 발 딛었다! 작성일 07-23 20 목록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역전승으로 ‘슈퍼 1000 슬램’을 향한 첫발을 내딛었다.<br><br>안세영은 23일 중국 창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슈퍼 1000 중국오픈 여자 단식 32강에서 캐나다의 미셸 리(세계랭킹 16위)에게 2-1(13-21 21-3 21-10) 역전승을 거뒀다.<br><br>안세영은 이번 대회서 세계배드민턴연맹 역사상 최초로 한 해에 4개의 슈퍼 1000 시리즈 대회를 석권하는 슈퍼 1000 슬램을 노리고 있다. 그리고 32강전서 안세영은 첫 경기서 1게임을 내줬지만 이후 2~3게임을 완승으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23/0001080435_001_20250723171907496.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em></span>이날 안세영은 경기 초반 상대 전적 6승 무패로 철저하게 앞섰던 리에게 연속 실점을 허용하면서 허무하게 1게임을 내줬다.<br><br>하지만 위기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올라왔다. 2게임부터 안세영은 연속 7득점과 10득점으로 완전히 분위기를 바꿨고 21-3이란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가져왔다.<br><br>여세를 몰아 안세영은 마지막 3게임서도 한 번 잡은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경기를 운영했고, 막바지 연속 7득점을 성공시키며 21-10, 스코어로 경기를 끝냈다.<br><br>안세영은 앞서 열린 3개의 슈퍼 1000 대회(말레이시아오픈,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컨디션을 뽐냈다. 이제 슈퍼 1000 슬램까지 안세영을 괴롭혔던 과거 라이벌을 차례로 꺾어야 한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0/2025/07/23/0001080435_002_20250723171907524.jpg" alt="" /><em class="img_desc"> 사진=신화통신=연합뉴스 제공</em></span>먼저 16강에서 안세영은 한국의 심유진(인천국제공항)과 대결한다. 이후 8강에서 천위페이(5위), 4강에서 한웨(3위), 결승에서 왕즈이(2위·이상 중국)까지 중국의 강호들을 차례로 만날 가능성이 높다.<br><br>만약 이런 강자들을 모두 꺾게 된다면 안세영은 올해 7번째 우승과 함께 세계배드민턴 역사상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된다.<br><br>[김원익 MK스포츠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농심배 국가대표 07-23 다음 [아시아롤러선수권] 프리스타일 'NO 메달'… "한국 선수 성장? 멘탈 더 강해져야"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