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성 두통인 줄 알았는데 뇌졸중?…뇌혈관 건강 미리 점검해야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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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두통 이미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507/23/dt/20250723172529073gmzg.png" data-org-width="640" dmcf-mid="0n6xj18tl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07/23/dt/20250723172529073gmzg.pn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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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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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ontents-hash="d565e3bd0773e8fae25a879db23b20b62875c3a7e830b23ab05c1438eda7a324" dmcf-pid="u4p7PI0ChE" dmcf-ptype="general"><br> 30~40대와 20대에서도 뇌혈관 질환 발병 사례가 늘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가 의료 전문가들로부터 나온다. 뇌혈관 질환은 2023년 기준 국내 10대 사망원인 중 4위를 기록한 고위험질환이다.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돼왔지만 최근 젊은층의 발병이 증가했다.<br><br> 2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뇌경색으로 진료받은 30대 환자수는 2020년 4455명에서 2024년 4618명으로 5년 새 약 3.7% 증가했다. 20대와 40대 환자 역시 최근 몇 년 새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br><br> 문하용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뇌질환에 대한 경각심이 낮은 젊은층은 증상 초기에 이를 방치하다 치료 시기를 놓칠 위험이 크다”며 “제때 치료하지 못하면 심각한 후유증을 겪거나 돌연사까지 이르는 경우도 있는 만큼 젊은 층일수록 조기 진단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경고했다.<br><br> 뇌질환 중에서도 젊은층에게 대표적으로 위험한 질환으로 꼽히는 것은 뇌졸중이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 영역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br><br>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은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 위험인자다. 혈중 총콜레스테롤 및 저밀도 콜레스테롤 증가 등도 뇌경색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고된다. 흡연과 음주, 비만도 원인으로 꼽힌다.<br><br> 문제는 서구적 식습관과 자극적 음식이 보편화되면서 만성질환자들이 대폭 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젊은 환자들은 뇌졸중 초기 증상을 가볍게 여기고 병원을 늦게 찾아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급성뇌경색의 치료 골든 타임은 4시간 30분 이내다. 골든타임이 지났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야 예후의 악화를 막을 수 있다. 따라서 △심한 두통 △어지럼증 △한쪽 몸의 힘이 빠지거나 마비되는 증상 △언어장애 △시각장애 등 평상시와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빠른 시간 내에 응급실을 찾는 것이 좋다.<br><br> 뇌혈관 질환은 대개 정기 검진을 통해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특히 뇌 MRI 및 뇌 MRA 검진은 뇌구조와 뇌혈관을 상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 정밀 검사 중 하나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거나 유전적 가족력이 존재하는 등 뇌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할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건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최근처럼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에는 수분 섭취와 체온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br><br> 이미선 기자 already@dt.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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