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 사업 쉽지않네…팽현숙→이홍렬, 유명세도 소용 無 "아파트 한 채 날려" [엑's 이슈]

작성일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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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연예인들의 사업 도전은 얼핏 보면 쉬워 보일 수 있지만, 현실은 절대 녹록지 않다. 최근 방송가에서는 연예인들의 잇따른 사업 실패 고백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홍렬은 펫숍, 노래방, 연예 기획사, 햄버거 가게 등 네 차례에 걸친 사업 실패를 처음으로 털어놨다.
 첫 번째로 도전한 애견용품 사업에 대해 그는 "당시에 반려동물이 100만 마리가 넘었던 때다. 프랑스에서 (애완용품을) 수입해 와서 파는 거라더라"며 당시 반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업은 1년도 채 되지 않아 문을 닫았다. 
 이홍렬은 "개 향수, 은 목걸이, 개 가죽 옷. 이건 우리나라 정서와 안 맞았다. 그때는 내가 될 줄 알았다"고 실패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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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3년, 노래방 사업에 투자했다고 말한 그는 "(애완용품 사업을) 손해본 걸 만회하고 싶은 생각에 노래방을 했다. 노래방도 1년을 못 갔다. 왜 노래방을 했는지 이해를 못 하겠다. 구석에 있는데 그 누구도 노래 부르러 거기 안 온다"며 입지 선정 실패를 인정했다.
 세 번째 도전은 본인의 분야인 방송과 관련된 연예 기획사였다.
 그는 "연예인이니까 후배들을 전속해서 기획사를 만들었다. 연예인들의 마음은 연예인이 안다고 전속금을 충분히 줬다. 문제는 연예인의 마음을 너무 아니까 와서 저에게 불평을 하더라"며 후배들 마음을 챙기다 보니 회사 운영은 뒷전이 된 현실적인 어려움을 털어놨다.
 기획사 운영을 마무리하던 2007년에는 햄버거 가게에 도전했다. 그는 "시작이 너무 컸다. 평수가 64평인데 월세가 1,100만 원"이라고 과도한 초기 투자로 인한 부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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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홍렬뿐만 아니라 배우 임채무도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놀이공원 두리랜드 운영으로 약 190억 원의 빚을 떠안은 근황을 전해 충격을 안겼다.
 그는 대출 이자에 대해서 "약 8,000만 원. 전기료만 3,000만원"이라며 운영의 어려움을 솔직히 전했다. 매출이 좋지 않은 요즘 시기에는 하루 수입이 "16만~32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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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팽현숙 역시 수차례의 사업 실패를 겪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한때 직접 땅을 사서 최양락과 함께 카페를 운영했다. 이름은 '꽃 피는 산골'이었다"며 "꽃 피는 산골이라 꽃이 많아야 해서 꽃값만 아파트 한 채 날렸다"고 고백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연예인도 사업이 쉽지 않다", "사업은 현실적인 거다. 많이 공부하고 도전해야 한다", "남 일 같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사진=MBN, KBS 2TV, MBC,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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