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출신 손흥민·황희찬, 입지 흔들…거취 오리무중 작성일 07-23 1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손흥민은 흥행 카드<br>황희찬은 연봉 걸림돌</strong><div><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7/2025/07/23/0001131739_001_20250723230629669.jpg" alt="" /><em class="img_desc">◇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춘천 출신 손흥민(왼쪽)과 황희찬. 사진=연합뉴스</em></span></div><br><br>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장 손흥민(33)과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공격수 황희찬(29). 춘천이 낳은 두 스타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br><br>손흥민은 오는 8월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출전 여부로 주목받고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손흥민이 투어 명단에 빠지거나 경기에 결장할 경우, 토트넘은 초청료의 최대 75%(약 30억원)를 환불해야 한다. 이미 약 6만5,000장의 티켓이 매진됐고, 손흥민과 양민혁의 출전 여부는 한국 팬들에게 초미의 관심사다.<br><br>하지만 정작 손흥민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11개월밖에 남지 않았고, 장기 재계약 없이 1년 연장 옵션만 발동된 상태다. 사우디, 미국, 독일 등 복수의 빅리그 팀들이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토트넘은 프리시즌 흥행을 위해 손흥민을 붙잡아둔 채 한국 투어 이후 이적을 논의하려는 분위기다.<br><br>황희찬 역시 울버햄튼의 체질 개선 속에서 설 자리를 잃고 있다. 구단은 콜롬비아 공격수 존 아리아스와 스페인 유망주 페르 로페스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재편했다. 황희찬은 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매각 후보군으로 분류됐다. ‘디 애슬레틱’은 황희찬을 포함한 세 명의 선수가 여름 이적 시장에 나올 예정이라고 보도했다.<br><br>연봉도 발목을 잡는다. 황희찬은 현재 주급 7만 파운드(약 1억3,000만원)를 수령 중으로, 챔피언십의 버밍엄 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음에도 높은 연봉 탓에 협상 진전은 쉽지 않다. 더구나 황희찬은 최근 두 시즌 연속으로 반복된 근육 부상과 긴 공백기를 겪으며 입지를 완전히 되찾지 못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전북, 강원 꺾고 19경기 무패 행진 07-23 다음 6년째 활동중단…"김건모, 1700만원 자전거 타" 정준하가 소환 07-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